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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과 함께 읽는 신대륙 문화 이야기

유시민과 함께 읽는 신대륙 문화 이야기

: 미국,호주,뉴질랜드

안방에서 세계여행이동
유시민 저 / 유시민 편역 | 푸른나무 | 1999년 0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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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340g | 129*212*20mm
ISBN13 9788974145095
ISBN10 8974145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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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는 간혹 도로에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다. 앞으로 10km 동안 '캥커루 출몰 지역'이라는 의미인데, 단지 캥거루 보호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 놈이 뛰오 올라 차안으로 돌진하여 충돌하면 운전자는 최소한 중상을 입을 수 있다.
--- p.71
이 시리즈가 모쪼록, 귀한 달러를 뿌려 가면서 건축물과 도로와 강과 만년설만 카메라에 담아 오는 '얼치기 세계여행' 대신, 외국을 가든 못가든 제대로 세계인의 사는 법을 이해하고 우리의 세상살이를 거기다가 비추어 볼 수 있는, 그런 열린 자세를 가진 '세계화 시대의 한국인'이 되려고 하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머리말 중에서
원래부터 사회적 부적응자(유럽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건너온 청교도들이 대표적이다-옮긴이), 범죄자, 모험가, 종교적 광신도 따위가 세운 나라답데(이러한 인구 구성의 특징은 4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별로 바뀌지 않았다) 미국은 고집불통의 비 협조적 기질을 여전히 강하게 가지고 있다. 미국인들은 자기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미국이 세상에서 최고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각자 자기가 개인적으로는 다른 미국인들과 다르다고 대답한다. 잘난 나라에서도 제가 제일 잘났다는 이야기다. 미국인 세계 다른 나라와는 물론이요, 저들끼리고 서로 다르다고 자랑한다. 외견상으로는 키가 좀 크고, 치아가 고르다는 사실을 빼면 다른 나라 사람과는 다른 점이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 p.2 미국편의 '자화상'이라는 부제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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