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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랑한 국어사전 탐방기

맹랑한 국어사전 탐방기

뿌리와이파리 한글날 시리즈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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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10g | 140*210*19mm
ISBN13 9788964621479
ISBN10 896462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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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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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면서 염두에 둔 건 비판서와 교양서를 겸하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오류와 바로잡기의 단순 나열이 아니라 꼭지별로 읽어 가면서 낱말을 둘러싼 풍경과 배경지식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그런 의도가 얼마나 충실하게 반영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도 더해 주고 싶었다는 걸 밝힌다. 맹랑하다는 말은 듣기에 따라 혹은 사용하는 맥락에 따라 부정과 긍정의 어감이 엇갈려 든다. 그래서 제목에 붙은 ‘맹랑한’은 국어사전의 부실함을 지칭할 수도 있고, 그런 국어사전 탐방에 나선 나의 행동을 지칭할 수도 있다.
--- p.10

표준어와 비표준어를 가르기 위한 국어사전 편찬자들의 기준이 있을 수 있고, 그런 필요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지나치게 무원칙한 처리도 바람직한 건 아닐 테니까. 다만 국어사전 편찬자들이 실제 사용자들의 입장에 서서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비표준어로 몰아낸 말들을 표준어의 울타리 안으로 조금 더 과감하게 끌어들이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말이 더 풍부해지고, 말글살이의 영역도 넓어질 거라 믿는다. 그러고 보니 ‘말글살이’라는 말도 아직 국어사전 표제어에 오르지 못했구나!
--- p.81

표준국어대사전을 펴낸 국립국어원은 합성어 인정에 매우 인색한 편이다. ‘신나다’를 예전에는 ‘신 나다’로 표기해야 했고, 하나의 낱말로 인정받은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문제는 같은 형태인 ‘신명나다’, ‘신바람나다’ 같은 경우는 아직도 하나의 낱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두 낱말 모두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은 하나의 낱말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고려대한국어대사전 편찬자들이 합성어 인정 폭을 상당히 열어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p.94

이처럼 문법은 고정불변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의 언어생활과 습관에 맞춰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 사후 승인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언어 사용자들이 문법을 무시하고 잘못 사용한다며 나무라고 다그치기만 할 게 아니라, 현실에 맞게 문법을 바꿔 주면 될 일이다. 그렇잖아도 우리말 문법과 맞춤법이 어렵다며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문법 공포증을 줄여 주는 일도 선행에 속하는 일이 아닐까? 규정을 바꾼다고 해서 경천동지할 만큼 큰일이 벌어지는 일도 아닐 테니 말이다.
--- p.107~108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여와 사용하던 말이 해방 후에도 한동안 남아 있었다. 그중에서 벤또, 쓰메끼리, 자부동처럼 누가 봐도 일본말이 분명한 건 국어순화운동을 통해 대부분 걸러졌다. 하지만 법률 용어를 비롯해 각종 전문어나 학술어는 뿌리 깊이 남아 있고, 국어사전 안에도 여전히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런 용어도 차츰 사라지거나 우리 식으로 고쳐 쓰고는 있지만 그 역할을 국어사전이 얼마나 제대로 담당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썩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 p.125

달랑 ‘~의 하나’라고만 풀이해 놓은 낱말에 대해 모든 이야기를 하려면 한참을 더해야 하지만 여기서 줄이기로 한다.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지 풀이를 하지 못할 낱말이라면 아예 국어사전에 싣지 말았어야 한다. 그런 낱말일수록 앞에서 보았듯이 대부분 일반 사람들은 거의 쓰지 않는 말이며, 국어사전 편찬자들도 무슨 말인지 모른 채 그냥 가져다 실은 게 태반이다. 차라리 해당 분야의 전문 용어 사전에서 다루도록 양보했어야 한다. 낱말만 많이 모았다고 해서 좋은 사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곱씹어 보면 좋겠다.
--- p.206

이 음식 이름들이 국어사전에 실리게 된 까닭은 서유구가 지은 『임원경제지』를 비롯한 우리나라 서적에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책에 소개된 것들은 우리 전통 음식도 있지만 중국 문헌에 나오는 걸 단순히 소개한 것들도 많다. 그리고 대체로 출처를 밝혀 놓았다. 그런데도 우리 문헌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마치 우리 음식인 것처럼 국어사전에 표제어로 올리는 건 문제가 있다. 올리더라도 정확한 출처를 밝혀서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 p.253

‘낭화’라는 국수 이름은 절간의 스님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화장실을 뜻하는 ‘해우소’나 술을 뜻하는 ‘곡차’처럼 스님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어휘들이 있다. 해우소나 곡차 풀이에는 스님들이 사용하는 어휘라는 점을 밝혀 놓았다. 마찬가지로 낭화 풀이에도 그런 사실을 풀어서 밝혀 주면 더 좋았을 것이다.
--- p.229~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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