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10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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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618g | 152*225*21mm |
ISBN13 | 9788959897179 |
ISBN10 | 8959897175 |
[11월의 얼리리더] 헬로키티 문진 마그넷 증정 (포인트 차감)
발행일 | 2023년 10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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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6쪽 | 618g | 152*225*21mm |
ISBN13 | 9788959897179 |
ISBN10 | 8959897175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MD 한마디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가 2024년을 이끌 소비 키워드를 담아 돌아왔다. 먼저, 올 한 해의 트렌드를 되돌아보고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했다. '분초사회', '호모 프롬프트'를 비롯, 10가지 소비 키워드를 통해 2024년을 전망한다. - 경제경영 MD 김상근
서문 5 202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22 1 2023 대한민국 평균이 사라진 자리 27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들 42 리오프닝 이후의 공간 전략 58 관계의 재해석 73 불황을 극복하는 혁신의 힘 89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3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04 2 2024 트렌드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분초사회 132 Rise of ‘Homo Promptus’ 호모 프롬프트 156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인간 182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212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240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262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288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316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폴리탄 344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372 주 397 부록 410 |
『트렌드 코리아 2024』, 저자 김난도 외 10명, 미래의창, 2023년
해 마다 이맘때쯤 언제나 나오는 이 책을 올 해도 난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읽었다.
2024년을 '청룡의 해'라고 부르며, 청룡이 상징하는 변화와 혁신의 힘을 갖춘 인간의 역량에 주목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던지는 질문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만이 가진 창의성과 사색력, 해석력, 유연성 등을 강조한다. 책은 10개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고, 각 키워드에 대한 배경과 사례, 그리고 미래의 전망을 설명한다.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분초사회: 시간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다.
- 호모 프롬프트: 인공지능에게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인간이 던지는 질문, 즉 프롬프트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프롬프트를 잘 만들 수 있는 인간의 역량이 강화된다.
- 육각형 인간: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 모든 것에서 빠짐없는 사람을 목표로 한다.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소비자의 지불 의향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전략이 확산되고, 소비자들도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를 찾는다.
- 도파밍: 재미를 모으고 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엉뚱하고 기발하고 무의미한 일들이 주목을 끌고, 도파민을 분비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끈다.
- 요즘남편 없던 아빠: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달라지고, 가사 노동과 육아, 가족 관계의 균형점이 이동한다. 평등한 동반자로 역할이 바뀌어가는 요즘남편,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없던 아빠들이 늘어난다.
- 스핀오프 프로젝트: 기존의 콘텐츠나 비즈니스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콘텐츠나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활발하다. 저예산과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다.
- 디토소비: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하는 소비 방식이다. 구매 의사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고,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 리퀴드폴리탄: 유목적 라이프스타일을 구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지역은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유연한 공간이 된다. 정주인구보다 관계 인구에 방점을 찍는 유연도시 리퀴드폴리탄이 주목받는다.
- 돌봄경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활동이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 돌봄을 필요로 한다. 돌봄을 제공하거나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돌봄과 관련된 산업과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 책 속으로 (가장 관심이 많이 갔던...)
# 돌봄경제
돌봄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가 서로를 돌볼 때 인간은 생존하고 사회는 유지될 수 있다. 돌봄이란 타인이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최근 돌봄의 개념이 극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장애가 없더라도 누구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고, 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구든 돌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이에 돌봄이 단순히 복지차원에서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4』는 돌봄을 둘러싼 새로운 사회적·기술적 움직임을 ‘돌봄경제’라고 명명하고자 한다.
돌봄경제는 누가 누구를 어떻게 돌보느냐를 기준으로 ① 배려 돌봄, ② 정서 돌봄, ③ 관계 돌봄이라는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배려 돌봄은 환자·장애인·영유아·어린이·고령자 등 혼자서는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의 신체적 어려움을 챙겨줄 수 있는 돌봄을 말한다.
둘째, 정서 돌봄은 신체적 불편함을 살피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세심하게 보듬는 돌봄이다. 마지막으로 관계 돌봄은 약자를 ‘일방적으로’ 돕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돌봐주는 것을 말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경향은 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돌봄은 사람이 사람에 대해서 하는 일이었는데, 최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돌봄영역에서도 ‘언택트(비대면)’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다.
돌봄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때다. ‘아이’를 돌보는 것은 ‘부모의 커리어’를 돌보는 것이고, ‘고령자’를 기술을 통해 보살피는 것은 그들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켜주는 일이다. ‘직원’을 배려하면 ‘조직의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된다. 날로 개인화 되는 ‘분초사회’의 분주함 속에서, 우리는 모두 서로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됐다. 사람을 일으켜 세워 경제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로서, 돌봄 경제는 이제 엄청난 정책적·산업적 파급효과를 가지는 현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이슈가 될 것이다.
※ 요즘 내 주변의 지인들은 부모님과 함께 병원을 다니느라 바쁘다. 양가 모두 병원에 다니셔야 하는 경우, 한 달에도 두 세 번씩은 이를 위해 휴가를 낸다. 아직 한~ 두분만 다니신다면 그나마 나을 것이다. 질환별로 정기적으로 가야하는 진료과목도 많고 병원예약 접수 대기 진료 다음 예약, 별도의 검진을 받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 또, 그 큰 병원내에서 검진실을 찾아가야 하는데 연료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학병원에서 물어보지 않고 찾아가는 것도 만만치 않게 어렵다. 나도 그럴진데, 내 부모님은 어떨까? 예전처럼 형제나 자매가 많아 돌아가면서 부모님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인 경우라면 정말 만만치 않을 일이다.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다. 실제 생활이 어려운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예로 내가 지금 실감하는 돌봄의 사례이지만 앞으로는 어떨까 진짜로 100세까지 사는 시대가 된다면 우리의 자녀들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 기대는 접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챕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이다. 어린이들을 경우 방과후 보육을 위하여 케어해주는 서비스가 있는 것처럼 부모님의 병원을 함께 따라 주는 돌봄서비스는 지금도 있을 것이다. 아직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챕터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4』는 매년 발간되는 소비 트렌드 분석서로, 2024년의 주요 키워드와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책의 장점은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걸친 트렌드를 김난도 교수를 비롯한 트렌드모니터링그룹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책의 구성이 요약과 상세 내용으로 나뉘어 있어서, 독자의 흥미와 수준에 따라 선택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좀 아쉬운 점은 작년 리뷰가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새로운 내용이 상대적으로 좀 더 부족하다는 점이다. 또한 트렌드의 이름이 단순히 경제학 용어를 바꾼 것 같은 경우도 있어서 실망스럽다는 점이다. 책의 메시지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책의 가치는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생각은 트렌드는 단순히 따라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삶과 가치관에 맞게 선택하고 대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난도 저자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트렌드코리아TV를 진행하고 있다. 이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2020년부터 매년 출간 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저금리, 저물가가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로 추세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은 가뜩이나 움츠러든 세계 경제의 성장기조를 잠재우고 긴 불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고유가, 고금리기조는 그 세를 더욱 강화하고 그에 따른 여파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은 폭락 장세에서 벗어날 줄을 모르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대외 의존도와 유가의존도를 고려한다면 IMF이후 가장 심각한 대외위기 상황임을 누구든지 감을 잡을 것이다.
각종 연구 기관에서 발표하는 2023년 하반기 경기 후행지표인 성장률, 실업률은 하향을 멈추고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유지할 것이며 경기동행지표인 소매판매, 산업생산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경기 선행지표인 종합 PMI(구매관리지수)는 바닥을 찍고 우상향한다고 했는데 그러한 발표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짙은 먹구름이 내려 앉아버렸다. 우리나라의 주변국중 중국은 성장가도에서 멈춤을 시작 하였고 일본은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미국대선, 대만대선, 인도총선, 멕시코대선, 우리나라 총선등의 대형 정책변화요소드이 예고되고 있어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변화트렌드를 중심으로 단기간의 변화 트렌드를 짚어보고 그러한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위한 전략을 미리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것은 여건이 호전 되었을 때 신속하게 호전된 여건을 붙잡아 올라탈 수 있게 하는 필수 요건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2023년도를 예측했던 것과 대비하여 실제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갔으며 그로부터 파생된 10가지의 트렌드 상품을 도출 한 후 2024년도를 예측해보는 연구를 하였다.
먼저 2023년도의 가장 중심이 된 트렌드는 분초사회를 들어 시간이 중심이라고 보았다. 이는 2024년도의 주요 트렌드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시간의 가성비, 사용시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성을 지칭하는 용어로 분초사회라고 정의했다.소유경제에서 경험경제로의 전환에 따라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시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는 디토소비 이다. 되도록 빠른 시간안에 실패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만들어 낸 소비 트렌드이다. 다음으로 실패 없는 직업 모색을 위한 스핀오프프로젝트가 떠오르는 것으로 보았다. 핵개인으 시대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생존에 필수적인 돌봄경제가 사회적 약자에 국한되지 않고 전 국민대산으로 확대되면서 그 기능을 가족에만 의지하는 게 아니라 기술과 공동체가 함께 나눠갈 수 있는 제도와 인식의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외 리퀴드폴리탄등의 트렌드가 강화 되었다고 분석하였다.
소비트렌드는 프리미엄과 체리슈머로 양극화 다극화 되었고 조직내 새로운 세력이 된 Z세대의 증가로 재택근무, 워케이션, 유연근무제등에 의한 오피스빅뱅 시대가 도래 하였다. 또한 직업시장에서 60대 이상이 20.9%로 워킹시니어가 일반화 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매장은그 역할이 판매에서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팝업스토어의 Major채널로의 자리매김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이어 2024년도의 트렌드는
1. 분초사회의 학대와 강화가 지속될것이다.시간이 희소자원이 되면서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높이려는 트렌드가 강화 될 것이다.
2. 호모프롬프트의 중요성과 가치확대가 일어날 것이다. 호모프롬프트란 자신만이 보유한 인간고유의 창의성을 더욱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각종 AI와의 '티키타카'를 통해 인공지능서비스를 활용하여 성취를 극대화하는 AI프리너에게 인본주의적 비판 능력이 필요하게 된다.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해 인문학을 통한 인간과 사회의 분질적인 지적능력 개발과 인간적 아날로그 역량이 AI를 자우자재로 부릴 수 있는 능력이 될 것이다.
3. 육각형인간의 추구화가 강화 될 것이다. 외모, 패션, 센스, 운동신경, 인성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특성을 가진 인간, 소위 완벽한 인간을 향한 지속적인 도전과 추구가 일어날 것이다.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성격, 특기등 모든 측면에서 약점이 없는 사람을 선망하게 된다. 사람에 대한 가치평가는 현금화 되어 삶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삼게 될 것이다.
4. 버라이어티가격전략이 공급자의 적정마진을 찾도록 할 것이다.소비자가 지각하는 가치에 맞춰 가격이 책정되는 시스템이다.
5. 도파밍 즉 도파님과 파밍을 결합한 재미모으기가 주요 취미가 될 것이다.도파민이 분출도는 행동이라면 뭐든 시도하고 모아보려 노력하는 경향을 갖게 될 것이다.
6. 요즘남편, 없던아빠가 대세가 될 것이다.30대와40대초반 남성들의 가계경제와 가사부담에 대해 맞벌이가 일상화되고 가사노동분담이 당연해지고 있으며 아이를 낳는다면 소득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쪽이 육아의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7. 스핀오프프로젝트가 일상이 될 것이다. 콘텐츠나 브랜드, 기술등의 파생 사업화가 확대되게 될 것이고 개인의 경우에는 주업과 부업을 가지게 되며 부업은 주업과 연계된 자기계발의 기능이 확대 될것이다.
8. 디토소비의 경향을 띨 것이다. 넘쳐나는 정보, 채널로 선택에 곤란을 겪는 소비자들이 구매의사결정을 포기하고 대표적인 소비자를 따라 소비하게 되는 경향을 띨 것이다.
9. 리퀴드폴리탄이란 지역만의 콘텐츠가 흐르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사람들이 이동하며 그들이 서로 교류 하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도시의 추구경향을 말한다
10.돌봄경제의 확대경향이다.사회적 약자가 아니어도 돌봄의 대상이 되고 가족이 아니어도 돌볼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배려, 정서, 관계돌봄으로 어느 일방이 주고 일방이 받는다는 개념에서 탈피 상호 의존하는 관계돌봄의 비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견하였다.
사회트렌드의 예측이 점차 불확실성이 확대 되고 호조건보다 위기가 예고되는 게 현실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사막화와 식량위기, 종교와 인종갈등으로 인한 전쟁과 기아, 난민문제, 인종차별, 세계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구도, 연합과 분열등의 경쟁구도 변화 등 복잡한 조건으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미 결정적인 환경들을 중심으로 트렌드를 예측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추세를 읽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안에서 예고된 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협력과 기본충실및 이행이 없다면 공멸의 길로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승자와 패자로 양분되는 무한 경쟁을 벗어나 서로 윈윈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는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때이다.
분초사회로의 변화는 AI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가능해졌다. AI의 진화가 기계적 진보에 머문다면 인류의 미래가 마냥 행복하게만 예상되지 않는다. 휴먼프롬프트의 양성을 통한 인간성의 유지가 전제된 진보여야 할 것이다.
메가트렌드 학자, 기업가, 세대를 이어 이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주간, 월간 단위로 보는 잡지들이 있다.
그리고 연간 단위로 보는 책이 있다.
바로 이 책 ‘트랜드 코리아'이다.
올해도 출간되었고,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다.
매년 10개여개의 내년 트렌드를 보여준다.
해당 트렌드의 머릿말 영문자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어 내는데, 볼때마다 대단하다란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옹의 해라서 ‘dragon’이 들어 갈 것이라 예상했다.
내년의 트렌드는 ‘DRAGON EYES’이다.
2023년 올해의 트랜드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2024년의 화두인 DRAGON EYES의 각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의 내용중 가장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신중년에 대한 재평가이다.
지금까지 중년은 어른을 봉양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소위 낀세대였다.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지만, 소비에 있어서는 가장 영향력이 적은 집단이였다.
그런데 이 집단이 달라졌다.
자신의 취미와 기호를 적극 반영한 소비를 하니, 그들을 타깃으로 하는 시장이 넓어졌다.
아래의 10대 트랜드 상품의 의미도 인상적이였다.
중산층이 없어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이 종식되면서 오프라인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챗GPT를 위시한 새로운 기술들의 진입이 쉬워져 일상 및 업무에 많이 도입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심화되겠지만 인구구조의 변화를 조금씩 체감하고 있다.
내년의 트렌드 중 인상깊었던 것은 ‘육각형 인간'과 ‘스핀오프 프로젝트’였다.
언제부터인가 주위에서 육각형 인간이란 말이 들여왔다.
외모, 집안, 직업, 자산, 성격, 학력.
이 모든 것을 갖췄다면 완벽한 인간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분명 금수저일 것이다.
자신의 노력만으로 육각형을 완성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스핀오프는 이미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도 스핀오프를 한다.
단순한 취미, 기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전직도 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것이다.
이 책을 보니 2023년도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용의 눈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