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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과의 대화

반기문과의 대화

: 세계 정상의 조직에서 코리안 스타일로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 양장 ] 아시아의 거인들-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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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사무총장이 공식 인정한 유일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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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560g | 140*200*30mm
ISBN13 9788925550046
ISBN10 89255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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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인터뷰나 사전 협의 없이 저에 관하여 쓴 책은 여럿 있습니다. 대개는 누군가 썼던 내용을 그대로 베끼고 거기에다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몇 가지 덧붙이는 수준이죠. 한국에서 출간된 것만 10권, 15권이 넘습니다. 가끔씩 사람들이 제게 보내주곤 하는데, 끝까지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보내줘서야 알게 됐죠, 저에 관한 책이 10권, 15권이 넘는다는 것을요. 제가 직접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1장 주말 계획」

“많은 이들이 제게 유엔 사무총장은 세상에서 가장 불가능한 직업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해보니까 알겠습니다. 이 일이 정말 이 세상에서 가장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요. 농담 삼아 회원국이나 친구들에게 말하곤 합니다. 제 임무는 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가능한 임무로 만드는 것이라고요. 이게 제가 하는 일입니다. 제정신이든 아니든.”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공직에 헌신하려는 강한 사명감이 없으면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 날 밤엔가는 벌써 포기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40년 넘게 외교관으로 일하면서 저는 항상 공직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안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때로 어떤 의미에서는, 이를테면 서구인의 기준으로는 제 개인의 삶은 비참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노예처럼 일한다고 비꼬기도 하더군요.” ---「1장 주말 계획〉 중에서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재선되었을 때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그 소식을 얼마나 보도했는지 아십니까?”
“네, 저도 놀랐습니다. 거의 보도하지 않더군요.”
“뉴스거리도 안 되는 건가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반기문이 이집트 출신의 부트로스갈리(1992~1996년 재임)처럼 단임 사무총장으로 남을 거라는 소문이 돌던 2년 전만 해도 누구도 그의 재선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입을 뗀다.
“충격이었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어요.”---「3장 아시안 워커홀릭」

‘MB’로 불리는 이명박은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었다. 처음에 이명박 대통령은 아이티 긴급 지원에 100만 달러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반기문은 품위 있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곧 장난기가 발동했다. 전화를 끊기 전 그는 지나가는 말처럼 일본은 아이티 구호기금으로 자그마치 500만 달러를 내놓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명박은 깜짝 놀랐다! 혈기 왕성한 한국 정치인들 중에 한국이 일본에 밀리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두 번째 통화에서 한국은 추가로 400만 달러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자 반기문은 능청스럽게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라고 했을 것 같은가? MB가 방금 아이티 구호기금으로 500만 달러를 내놓았다고 했다. 자, 그럼 이제 일본 총리는 뭐라고 할까? 어쨌든 일본은 한국보다 부강한 나라다. 그러니 한국이 내는 것과 똑같이 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다음에 반기문은 다시 서울에 전화를 했다. 뭐라고 했을까?
“일본이 구호기금을 1000만 달러로 올렸는데, 어떡하실래요?”---「6장 보스 중의 보스」

“저는 정치력, 군사력, 경제적 자원, 돈, 인적 자원 등 수많은 자원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회원국의 처분과 관할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군사력이 없습니다. 저는 어떤 자원도 제 마음대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모든 자원과 돈과 장비와 시설은 회원국들에서 나옵니다.”
그가 숨을 고르고 찻잔에 손을 뻗는다.
“제가 가진 거라고는 도덕적 힘과 권위, 그리고 소집 권한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무총장의 가장 강력한 권한은 회의와 모임을 소집하고 안건을 상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게는 의제를 정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제껏 제가 해온 일이 그겁니다. 앞으로도 이 일을 계속할 것이고 제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저는 유엔이 세운 주요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제 모든 삶과 시간과 기력을 쏟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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