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2년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열린책들, SK텔레콤, 김영사, 을유문화사, 학고재에서 일했으며 현재 열린책들 편집이사다. 옮긴 책으로 체스터 브라운의 『너 좋아한 적 없어』가 있다.
맹미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알파고 쇼크와 ‘4차 산업혁명’ 담론의 확산: 과학 기술 유행어(Buzzword)의 수사적 기능 분석을 중심으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 전문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온라인 지식백과 ‘지독’의 과학 기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과학 기술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아 분석하는 글을 쓴다.
김공회 경상대 경제학과 조교수. 서울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런던대에서 마르크스의 ‘세계(시장)’개념 연구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에서 정책 보좌관으로 일하며 경제 정책을 고안하고, 《한겨레》 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다수의 경제 및 경제 정책 관련 글을 썼다. 『마르크스주의와 한국의 인문학』,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 등을 함께 썼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년: 향후 20년을 위한 회고」, 「‘촛불정국’의 사회경제적 차원」, 「복지국가와 조세」 등의 논문을 썼다.
이병현 영화평론가. 201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공모 영화평론 부문에 「0과 1이 된 링컨과 릴리언 기시」로 당선되었다. 현재 학부에서 영상이론을 전공하고 있으며,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영화에 관심이 많다.
김유진 서강대와 인하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문학 연구와 아울러 평론과 창작까지 함께하며 여러 시선에서 어린이문학을 탐색하는 중이다. 동시집 『뽀뽀의 힘』, 청소년시집 『그때부터 사랑』, 그림책 『오늘아, 안녕』 시리즈 등 여러 권의 어린이책을 출간했다
박지원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지역 대학에서 비정규직 강사로 일하고 있다. 신자유주의 교육의 정동을 비판하고, 취약성과 타자성에 기반을 둔 교육 철학을 모색하고자 한다. 주디스 버틀러의 윤리학을 중심으로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논문 「생태주의와 생태 리터러시의 교육적 함의」, 「과도한 교육열과 신자유주의적 불안의 관계」 등을 썼다.
임보라 홍익대 미학과에서 벤야민과 독일 낭만주의를 연구했고, 베를린 자유대 철학과에서 베른하르트 초기 작품의 숭고와 환상 개념에 관해 논문을 쓰고 있다.
윤영광 푸코의 관점에서 칸트 철학을 재해석하는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그리와 하트의 정치이론에서 자율의 의미와 조건」, 「칸트 비판철학에서 주체의 비동일성 문제」 등의 논문을 썼고, 『공통체』 등을 번역했다. 현재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 분야는 현대 정치 철학과 커먼즈(commons)/공통주의(commonism) 이론이다.
계은진 국가와 제도의 경계에서 서 있는 난민에 대해 공부하다 북한이탈주민과 제3국 출생 자녀 이슈를 접했다. 서울대 인류학과에서 석사 연구를 하면서 북한 출신 대학생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본인의 역량을 실험하고 키워 나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강혜민 2012년 2월 장애인 인터넷 언론사 《비마이너》에 들어왔고 2018년 4월부터 편집장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지키는 것 사이에서 자주 미끄러진다. 하나의 일을 오래도록 한 장인(匠人)에 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비마이너 장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장기투쟁농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섬과 섬을 잇다 2』, 선감학원 피해생존자 구술 기록집 『아무도 내게 꿈을 묻지 않았다』를 함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