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 책을 읽어도 남는 게 없다는 당신을 위한 온전한 독서법

리뷰 총점9.2 리뷰 23건 | 판매지수 2,604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90g | 135*205*20mm
ISBN13 9791187875079
ISBN10 11878750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내 혀에 닿기만 했던 음식이 아니었다

1장. 왜 공부해야 하는가
인간의 세계개방성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오는 중이다
만남을 위하여
스승과 제자
언어를 습득하기 위하여
사실을 인정하는 능력
공부는 가장 가혹한 비판이다

2장.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문자화된 자료, 책을 읽다
자연에서 배운다
사람들을 읽는다
자신에 대한 관찰
역사와 사회에 대한 관찰
정보와 지식, 지혜를 아우르다

3장. 어떻게 책을 읽을까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반복하고 활용하라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쟁점과 대안을 찾아라
고전의 중요성

4장.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1. 생각하라
생각의 틀
읽기와 쓰기
상상력을 발휘하라
2. 반복하라
배움의 4단계
반복이 기적을 낳는다
이름의 중요성
3. 축적하라
하나의 원리를 찾아서
4. 발효시켜라
시간과 횟수를 더하며 발효시키기
생략으로 단순하게 하기
유통을 통해 변화 경험하기

에필로그. 책이 삶의 무기가 되는 그날까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의 세계개방성은 ‘희망’의 인간관을 갖게 합니다. 인간 삶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희망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오고 있는 중입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기대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삶의 현실이 지금도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 p.23, ‘1장. 왜 공부해야 하는가’ 중에서

내 안에 나쁜 것들을 제하는 것은 컵 안에 담긴 공기를 제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는 공기를 빼냄으로써 컵을 진공 상태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또 새로운 공기가 컵 안에 들어올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컵 안에 새로운 용액을 주입함으로써 그 공기의 자리를 밀어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를 지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언어를 더욱 강력하게 섭취함으로써 우리는 이전의 안 좋은 언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 p.41, ‘1장. 왜 공부해야 하는가’ 중에서

인생을 영위하는 가운데 우리는 자주 관계와 사업에서 실점을 하게 됩니다. 그때 실점을 없애려고 너무 과도한 집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실점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실점을 혹 지울 수 있다면 그것은 지우개로 지우는 것이 아니라 득점으로 지워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삶이 아픈 이유는 실점이 있기보다는 그것을 상쇄하고 압도할 만한 득점의 계기가 모자람이 아닌가 합니다.
득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열어달라고 간구하는 것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정한 능력은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점을 안고도 계속 게임에 참여하는 능력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계속 믿음을 갖고 삶을 영위하는 사람이야말로 인류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 p.54, ‘1장. 왜 공부해야 하는가’ 중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든 개선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반드시 밟아야 하는 방법은 한 가지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만 더 잘하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잘하려고 하면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잘하는 유일한 길은 지금 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잘하고, 그것이 익숙해지면 조금 더 잘하는 것을 반복하는 길입니다.
--- p.81, ‘2장.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중에서

가치 있는 일들을 이루는 과정에는 시간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들은 오래 걸리는 시간 자체가 핵심입니다. 사랑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감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사랑의 감정이 조금 무뎌도 괜찮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그가 내 곁에 오래 머물도록 할 수 있다면, 그와 나 사이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책을 이해함에 있어서도 비슷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한번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떤 주제는 우리의 지성을 넘어섭니다. 주제가 지성보다 큰 경우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시간과 횟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p.95, ‘3장. 어떻게 책을 읽을까’ 중에서

뒤늦게 알게 된 점은 옳은 내용이라고 비판의 여지(餘地)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관점은 언제나 유한합니다. 따라서 어느 지점에서부터 논점을 전개해야 하며, 그 논점은 다른 논점에서 볼 때는 언제나 비판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의 결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저자의 책을 쉽게 비판하기 어렵습니다. 그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전제 비판입니다. ‘전제 비판(assumption critique)’이란 저자가 자신의 논점을 전개하는 첫 출발점을 묻는 것입니다. “당신은 왜 하필이면 거기서부터 출발합니까?”
--- p.119, ‘3장. 어떻게 책을 읽을까’ 중에서

책이란 사고를 촉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매개체이지 그저 진도를 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책이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 ‘어떻게?’ 등 계속적으로 생각이 일어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는 책입니다. 마크 트웨인 역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
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시간과 횟수를 더해가면서 좋은 자료와 씨름하게 될 때 우리는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 p.134, ‘4장.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중에서

우리는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 무언가를 자꾸 덧붙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탁월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안 해도 되는 불필요한 순간들을 제하게 될 때 삶의 탁월성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생략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어떤 단어들은 지우고 나니 뜻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단어들은 다시 회복되어야 합니다. 그 단어들은 매우 중요한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삶에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한 번은 버림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버림을 받은 후에 그 빈자리가 느껴지는 단어나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로 중요한 부품이나 순간이 될 것입니다.
--- p.175, ‘4장.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생각을 많이 촉발시키는 책, 바로 그런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정말 좋은 책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책”이라고 말한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 책이 생각을 많이 촉발시키기 때문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왜?’, ‘어떻게?’ 등 계속적으로 생각이 일어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못하게 한다. 마크 트웨인 역시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공부와 책 읽기에 대한 생각은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로 나뉠 것이다!


저자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책을 시작한다. 급변하는 시대의 속도에 맞춰 다시 배움을 시작한 이들이 많지만, 정작 왜 공부하는지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인 동시에 ‘개방된 존재’다. “인간이 어떤 존재가 되느냐의 문제는 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 됨의 공식을 찾아가는 것이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라고 말한다. 따라서 공부는 필요에 따라 덧붙이거나 제해질 수 있는 부가물이 아니다. 공부가 필요한 것은 인간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통해 우리는 교제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 인생의 좋은 것들은 대부분 ‘만남’과 ‘관계’를 통해 들어오는데, 공부하기는 우주의 구성원을 하나라도 더 알아가는 과정인 셈이다. 또 좋은 책을 읽는 시간은 자신의 부정적 과거와 환경의 독성이 빠지는 해독(解毒)의 시간이다. 이전의 잘못된 언어에 매어 있던 나의 존재가 풀어지는 해방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공부의 가장 큰 혜택은 ‘그 이전’과 ‘그 이후’가 달라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공부함으로써 매순간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배울 수 있고, 내 삶을 바꾸는 유익을 경험하게 된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배우고 나면 우리는 절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게 된다.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뜬구름 잡는 듯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철학적이다. 그만큼 생각거리를 던져주지만 전혀 어렵지 않게 마음에 와 닿아 깊은 울림을 준다. ‘그래, 이래서 공부하는 거였어’라며 응원하고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공부에 대한 차원이 다른 시선, 그리고 온전한 독서법까지

그렇다면 어떤 자료를 읽고 공부해야 할까? 책에서 저자는 크게 ①글로 표현된 정보나 자료 ②문자화되기 이전의 일상적인 자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2장). ‘공부’라고 하면 무수히 쌓아둔 책만 떠올리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폭넓은 시선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책도 애독(愛讀)의 정도에 따라 연인으로서의 책, 친구로서의 책, 그저 알고 지내는 책(64쪽)으로 구분하는 색다른 관점도 보여준다. 책 외에 문자화되기 이전의 일상적인 자료로는 자연, 사람, 자기 자신, 역사와 사회 등이 있는데, 상상력을 발휘해 이 모든 것들을 관찰한다면 모래 한 알갱이 속에서도 세계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저자 역시 공부하기와 책 읽기에 관해 계속 질문하면서 답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책을 대하는 자세를 다듬어 자신만의 독서법을 내놓게 된다.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는 강력한 메시지부터 ‘메모’를 강조하고, ‘중요 단어를 정복’하며, ‘쟁점과 대안’을 찾으라고 말하는 그의 독서법(3장)은 허투루 다뤄질 게 하나도 없다. 얼마나 부지런히 책을 읽고 독서법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책의 소비자’를 뛰어넘어
‘콘텐츠 생산자’로 성장하는 책 읽기!


저자는 대학 강단에 서는 교수다. 하지만 겸손하게도 그는 “스스로 그렇게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좋은 이야기들을 잘 듣고 보관해서 필요한 때에 전달하는 것을 제 소명으로 삼고 있다”며 유통의 원리를 깨닫게 된 과정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배운 내용을 다른 이들에게 능동적으로 옮길 때 비로소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있음을 실제 경험담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공부한 내용을 활용하고 유통하는 방법’(4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생각하라. 어떤 자료를 30분 동안 읽는다면 반드시 30분 이상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강의를 듣고 책이나 자료를 접했는데도 내 안에 별 뾰족한 지식 체계가 세워지지 않은 것은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반복하라. 100권의 책을 아무런 생각 없이 읽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100번 읽되 아무 생각 없이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매번 새로운 책을 만날 게 아니라 동일한 자료를 반복하다 보면 ‘이전과 이후(before and after)’가 달라지는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결국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반복’이다.
셋째, 축적하라. 우리는 공부할 때 축적하기보다 대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뒤에 배운 것이 앞에 배운 것을 밀어내는 공부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함을 명심해야 한다.
넷째, 발효시켜라. 배추와 고춧가루가 축적만 되어 있다면 김치가 되지 않는다. 배추와 고춧가루가 함께 있는 가운데 발효 작용이 일어나야 김치가 된다. 발효의 과정을 거쳐야 우리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유통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생산자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
좋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신이 누린 것들을 생산하고 유통함으로써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은 필히 일독을 권한다.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하고 깨달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다.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은지를 이만큼 똑 부러지게 설명해준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의 감동과 유익함을 함께 나누고자 내가 운영하는 ‘다꿈스쿨’ 자기경영 강좌에서 이 책을 필독서로 지정해 수강생들이 반드시 읽게끔 추천하고 있다. 그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독서가 다르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책은 한 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어야 한다. 쓰면서 읽고 읽으면서 생각해야 한다. 잘근잘근 씹어서 내 것으로 소화해야 한다. 그때 책은 공부가 되고 삶이 된다. 이를 너무나 잘 표현해준 이 책이 참 고맙다.
- 청울림(유대열) (다꿈스쿨 대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저자)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독서를 제대로 하는 방법을 찾아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나*이 | 2020.12.01 | 추천14 | 댓글0 리뷰제목
독서와 관련된 책은 많이 나왔고 많이 만났고 많이 참고를 했다. 이 책도 같은 부류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만났다. 하지만 조금은 특이했다. 간명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그렇고, 내용의 긴밀함도 그렇다. 나는 독서와 관련된 책이면 선호하면서 많이 접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독서의 방법을 얘기해 주는 책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얘기하는 책도, 독서의 경험을 말해 주;
리뷰제목

독서와 관련된 책은 많이 나왔고 많이 만났고 많이 참고를 했다. 이 책도 같은 부류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만났다. 하지만 조금은 특이했다. 간명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그렇고, 내용의 긴밀함도 그렇다. 나는 독서와 관련된 책이면 선호하면서 많이 접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독서의 방법을 얘기해 주는 책도,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얘기하는 책도, 독서의 경험을 말해 주는 책도 다 소중하게 생각했다. 독서와 관련된 책은 다다익선으로 생각했다. 방법과 자료들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이 읽을수록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많은 것보다 이 한 권을 다잡게 하는 힘이 있다. 독서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아가게 한다.

 

이 책은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하는 당신을 위한 책읽기라고 명명하면서 시작한다. 마음에 남는 책읽기를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읽기가 되어야 함을 말하면서 그 길을 안내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4파트로 나누어 얘기를 전개해 나간다. 책을 읽었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책을 많이 읽었는데 왜 달라진 게 없을까? 등의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책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책에 대해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읽기의 노하우가 들어 있는 책이다. 분야별로 예를 들어가면서 간명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신선하고, 정리가 되어 잘 기억되는 것 같다. 책의 장점이 분명하고 간명하다는 점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것을 인간이 가진 특성을 들어서 말한다. 인간은 발달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도구를 사용하고, 초월적 지평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과 아울러 얘기할 수 있는 게 열려 있는 인간의 특성이다. 그것을 세계개방성, 미래개방성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확정되어 정해져 있지 않다는 다른 말이다. 그러기에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자신의 가장 좋은 결과를 위해서 끊임없이 찾고 탐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을 가장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독서다. 그러기에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책을 읽어야 한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책을 만나야 한다. 책은 가장 좋은 스승이라 한다. 바른 것들을 익히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공부의 다른 이름이다. 공부는 개인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 나간다.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할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것은 어떤 책을 선택할까와 같은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을 둘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문자화된 자료와 문자화되기 이전의 일상적인 자료들이다. 책과의 만남은 문자화된 자료들과의 만남이다. 그 이전의 자료에는 자연, 인간, 자신, 사회와 역사 등이 있겠다. 이런 것들을 관찰하고 궁구하는 일이 문자화되기 이전의 자료를 만나는 일이 된다. 이 책은 이 둘을 나누어 제시하고 그 중에서 책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다. 물론 문자화되기 전의 내용들도 문자화해서도 찾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특히 사회, 역사 등의 내용들은 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런 내용들을 통일해 정보와 지식을 소유하고 지혜를 일깨워 가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선택된 공부할 내용들을 어떻게 섭렵할까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책에선 몇 가지 내용을 제시한다.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말라고 한다. 머리나 마음에 남지 않을 내용에 시간 투자가 필요 없다는 말이다.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라고 한다. 좋은 방법이다. 잊지 않을 수 있게 하고 정리될 수 있게 한다. 반복하고 활용하라고 한다. 당연한 일이다. 삶의 유용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것들을 사용할 때, 더욱 능력이 되고 자신의 것이 되리라 생각된다. 중요 단어, 쟁점, 고전 등의 중요성도 언급한다. 유용한 내용들이다.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주는 요소들이라 생각된다.

 

공부한 내용의 활용에 대해 문제 삼고 있다. 4개의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다. 생각, 반복, 축적, 발효가 그것이다. 생각은 방향성을 찾기 위한 문제다. 반복은 실행의 방법이 된다. 축적은 추진력이 된다. 이 모든 것들이 종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 발효다. 발효는 융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말이다. 공부한 내용이 발효가 될 때, 새로운 가치를 만들면서 일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이렇게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 공부, 대상, 방법, 활용 등이 그것이다. 책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궁구해 보게 만든다. 책은 많은 자식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을 선별하게 하고 지식을 축적해 지혜를 갖도록 하고 있다. 그 지혜는 삶의 자양분이 된다. 삶이 건강하고 의미 있게 가꾸어지도록 만들어 나간다. 이 책은 얼마나 지혜를 잘 갖출 수 있도록 해나가는가? 그 지혜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읽어주면 되겠다. 잘 읽혀짐이 고맙다.

 

책은 늘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된다. 자신이 소용에 닿는 책이면 더욱 그렇다. 자신이 필요한 일이 있는데, 그 일에 관련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보석을 가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 보석을 가지기 위해 우리는 책을 선정하고 읽어가면서 소화를 해나간다. 이 책은 책을 고르게 만들고 소화를 해나가게 하는 유형의 책이다. 책으로 책을 만나게 만들고 책으로 책을 이해하게 만들어 나가는 기능을 해준다. 감사한 책이다. 우리 삶에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를 새김질하게 만들어 준다. 책을 읽기에 힘이 드는 사람들은 한 번쯤 정독을 해볼 만한 책이다.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책이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0
구매 나의 독서의 방향을 바꾼 책 :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l | 2021.02.19 | 추천8 | 댓글8 리뷰제목
독서가 독서로 끝나던 과거에 비해 이제는 읽게 되면 독후감이라도 쓰고, 운 좋으면 떨리는 마음으로 서평도 쓰고, 매번 비율이 다른 만족과 불만족이 섞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도 독서 관련 도서 출간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글에 관한 도서를 무작정 읽고 싶은 생각에 대량생산에 발맞춰 되도록 많이 읽고 싶지만, 많은 저자의 다양한 결과물에 팔랑귀가 되어 간헐적;
리뷰제목

독서가 독서로 끝나던 과거에 비해 이제는 읽게 되면 독후감이라도 쓰고, 운 좋으면 떨리는 마음으로 서평도 쓰고, 매번 비율이 다른 만족과 불만족이 섞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도 독서 관련 도서 출간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글에 관한 도서를 무작정 읽고 싶은 생각에 대량생산에 발맞춰 되도록 많이 읽고 싶지만, 많은 저자의 다양한 결과물에 팔랑귀가 되어 간헐적인 노력의 결실이 최선일 때가 다반사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책속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효과적인 글 읽기와 쓰기의 방법은 어느 정도 좁혀지게 되었고, 선택과 실천이 남은 상황에 접어들었다. 안타깝게도 그 선택과 실천은 번번이 출판되는 도서들에 의해 무너지고 만다. (도서 마케팅팀에 씁쓸한 기립박수를 보내봅니다)

 

나의 독서습관은 한 마디로 '안타까움'이었다. 

석탄으로 가는 기차에 열심히 삽질해서 석탄을 넣듯이 다독의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방향성 잃은 독서 방법이었다. 근대화를 거쳐 현대화에 접어들며 사라져갔던 석탄 열차처럼 이 도서를 읽으면서 석탄을 넣던 삽질을 멈추어 보게 되었다. (멈춘 것이 아니라 멈추어라도 보게 된 것에 감사한다)

다독이 적절하지 않은 독서법이 아니라 나에게는 이른 독서법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솔직히 고백하면 깨달은 적도 있으나 모른척했다) 늘 비슷한 내용을 읽으면서도 안정감이 없던 나의 독서습관은 변하지 못했고, 미련이 남아 변하기를 꺼렸었는데 이 도서를 읽으면서 답을 찾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도서 속으로 들어가 보면, 공부란 무엇인지, 어떤 대상을 찾아 공부할 것인지, 어떻게 책을 읽을지,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그 생각은 너무나도 정중하고 간결하여 꼭 실천해보리라는 다짐을 하게 한다. 물론 독서 관련 도서를 조금 읽은 사람이라면 몰랐던 기발한 내용을 전하는 책은 아니다. 그 책이 마음에 새겨지느냐 날아가느냐의 차이를 알려주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런 도서 중 강한 설득력과 진지함을 담고 있어 '읽기만 하던 것'에서 '남기는 것'으로 독서법을 바꿔보지 않겠냐는 강한 제의 같았다.

 

인간을 개미나 여우에 비교해 보겠습니다. 개미는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개미가 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여우는 특별히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여우 이외의 다른 동물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공부하지 않거나 다른 방향으로 잘못 공부하면 인간이 될 수 없고 인간이외의 다른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p.19

 

'헉!'소리 나게 충격적인 내용을 굉장히 정중한 문체로 답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독서법에 대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폭넓은 생각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생각으로 넘어가 본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지에 대한 대답으로 저자는 인생에서 온갖 가치 있는 것들은 단 한 번의 시도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기에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찾기를 권한다. 내가 읽는 책에 대한 기준을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다. 나의 도서 선별 기준은 무엇이며, 읽을 기회가 된 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그것으로 인해 출력해 낸 결과물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도서를 만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만족스럽지 못했던 나의 독서법에 대해 납득할만한 이유를 알아낼 수 있었고, 이전과 다른 선택으로 인해 달라진 독서를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선물 도서가 많은 2월도 힘내자.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8
포토리뷰 장경철의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2020) - 온전한 독서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미* | 2020.12.01 | 추천8 | 댓글4 리뷰제목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0.11 | 184쪽"만일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책을 읽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할 것이다."- 토마스 홉스- 프롤로그 中많은 책들과 정보를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얼마나 내 것으로 소화시키느냐' 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책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든 책을 다 읽어야 할까?""책을;
리뷰제목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장경철 지음 | 생각지도 | 2020.11 | 184쪽


"만일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많은 책을 읽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무식할 것이다."

- 토마스 홉스- 프롤로그 中



많은 책들과 정보를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얼마나 내 것으로 소화시키느냐' 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든 책을 다 읽어야 할까?"

"책을 많이 읽어도 실제로 내 안에 남는 게 없는데, 어떻게 읽어야 할까?"

"읽은 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나만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을까?" (8쪽)


이 세가지 물음에 제대로 답할 수 없다면 이 책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공부하기와 책 읽기, 책을 통한 공부등의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해 놓았다. 가독성이 좋은 편이라 읽기만 한다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생각보다 얇은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든 생각은 '책이 생각보다 너무 얇다' '이 안에서 뭘 많이 배울 수 있을까' 였다. 하지만 큰 착각이였음을 다 읽고 난 뒤 깨닫는다. 시간이 오히려 많이 걸렸기 때문이다. 내가하고 있는 독서에 어떻게 적용할까 잠깐 생각해보고, 방금 읽어본 문장을 다시 읽어보고, 지금은 이 책을 두 번 읽고 리뷰를 쓰는 중이다.  책을 읽고 이렇게 감동을 느끼긴 실로 오랫만이다. 


 많은 독서법, 공부법책을 봐왔지만, 보통 책들과는 다르게 내용의 늘어짐이 없이, 군더더기 없는 내용의 깨끗함, 중요한 부분만 쏙쏙 요약한 공략집, 여러권에 들어있는 내용을 모아 만든 단권화라는 수식어를 마땅히 붙일 만한 책이다. 


&


【CHAPTER 1.  왜 공부해야 하는가 】


우리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가치관은 나이에 따라 바뀝니다. (22쪽)


우리는 독서를 통해 글자를 읽습니다. 글자를 통해 글자를 창조한 정신들과 만납니다.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기호를 읽는 능력입니다. 기호 해독의 능력은 곧 해석의 능력입니다. 인생의 능력은 해석의 능력입니다. (27쪽)


우리가 독서하고 자료를 습득하는 것은 만남을 위해서입니다...(중략)...인생의 질은 만남의 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28쪽)


좋은 책을 읽는 시간과 좋은 강의를 접하는 시간은 단순히 지적인 학습의 시간만은 아닙니다. 이 시간은 나의 부정적 과거와 환경의 독성이 빠지는 해독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40쪽)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행복한 사람이 되거나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8쪽) 


공부하기를 통해 사실을 인정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생의 목적을 공부하는 것으로 바꾸면 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51쪽)


우리가 공부의 여정에 들어서는 것은 나의 이전 인생에 대해 가혹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합니다. 나의 이전과 이후 인생 사이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58쪽)


1장에는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집약되어있다. 결국 책을 읽고 여러 현인, 저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의 가치관을 정립하며,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 아닐까. 


【CHAPTER 2. 어떤 대상을 찾아서 공부할까 】


우리가 공부해야 할 자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자료는 문자화된 자료, 다시 말해 글로 표현된 정보나 자료이고, 두 번째 자료는 문자화되기 이전의 일상적인 자료들입니다. (62쪽) 


지성이 성장함에 있어서 관찰은 매우 중요합니다...(중략)...관찰의 내용들을 서로 연결시키며 관계를 맺는 정신 작용을 오성이라고 합니다. (67쪽)


사람을 만날 때는 투정하기보다는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77쪽)


어떤 문제든 개선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반드시 밟아야하는 방법은 한 가지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만 더 잘하는 것입니다. (81쪽)


어떤 대상을 공부해야 할까?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 공부가 아니다. 저자는 책을 읽는 문자화된 자료와 자연, 사람등을 관찰하는 일상적인 자료를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그중 사람들을 읽고, 나에 대한 관찰이 흥미롭다.


【CHAPTER 3. 어떻게 책을 읽을까 】


금방 잊을 것들은 가급적 읽지 마라! 대신에 '내가 읽은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횟수를 더하라' (93쪽)


독서의 첫 번째 기능은 두 번 이상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인가를 가려내는 데 있습니다. (94쪽)


대부분의 일을 시간과 횟수가 해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저에게 여유와 끈기를 동시에 주었습니다. (96쪽)


노트하기는 기억력을 향상시킵니다...(중략)...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노트를 많이 갖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101쪽)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비결은 자신이 적은 내용을 자주 읽는 것입니다. (111쪽)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에 대한 모든 내용이 집대성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최소한 여기에 나온 책대로만 한다면 책 내용을 영원히 기억할 것 같다는 강한 믿음이 생긴다.


【CHAPTER 4.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


생각하는 훈련은 책을 읽기 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제목이나 목차를 보면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미리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33쪽)


정말 좋은 책은 오히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책입니다.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 책이 생각을 많이 촉발시킨다는 것입니다...(생략)... 마크 트웨인 역시 "당신에게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라고 했습니다. (135쪽)


우리는 생각하기를 훈련해야 하는데, 이는 상상력의 훈련을 의미합니다. (138쪽)


열 번째 만남을 거치다 보면 '이전과 이후'가 달라지는 변화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156쪽)


우리는 새로운 자료를 접할 때 각각의 이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158쪽)


상대방의 이름을 아는 방법은 상대방과 자주 마주치는 것입니다. (160쪽)


수십 년을 공부할지라도 축적의 과정이 없다면 제일 마지막 날 공부한 내용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164쪽)


명문은 명단어로 구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단어들이 사라지면서 남겨진 평범한 단어들이 멋진 문장을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174쪽)


좋은 언어를 상대방에게 유통하는 과정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178쪽)


공부한 내용을 상상하고, 자주 마주하며, 누군가에게 유통하는 등의 반복과 축적과정을 거쳐야 내 것이 되는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


 공부하기와 책읽기의 방법이 적힌 《진작 이렇게 책을 읽었더라면》 을 읽고 다시 생각 해 본 내요은 노트에 옮기기이다. 이번 한 해 참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책을 읽고 좋은 부분은 노트에 옮겨 썼는데, 많은 책을 읽고 싶은 욕심에 책에 줄을 긋고, 계속해서 새로운 책을 읽어댔다. 그나마 리뷰를 써서 유통과정은 제대로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반복의 과정이 조금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책을 읽고 뭐라도 내 안에 남기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책읽기는 곧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남기길 원한다면 결국은 반복이다. 작년12월을 마지막으로 쓴 노트를 다시 꺼내야겠다.


- YES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4

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4점
책 읽는 방법과 공부의 필요와 활용에 대한 유익한 정보와 팁으로 독서 습관을 점검할수 있음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골드 달**러 | 2020.11.30
구매 평점5점
책을 그냥 눈으로만 읽고 다 읽었다고 착각하였음을 알고 제대로 읽는법을 알수 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우* | 2023.06.01
구매 평점4점
많이 읽어야 좋은줄 알랐다. 책 내용을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제대로 읽어야겠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B****통 | 2021.04.0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