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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0년 12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96쪽 | 128g | 128*175*15mm |
| ISBN13 | 9788984119956 |
| ISBN10 | 8984119954 |
칸트와의 1시간
편하게 만나는 철학-04이동
김종엽 저
|
세창출판사
|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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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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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인문 > 서양철학 > 서양철학의 이해/서양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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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6,02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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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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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고통과 죽음이 있는지, 죄와 벌은 왜 일치하지 않는지, 전쟁과 평화는 왜 공존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는 학문적으로 다양하게 논의되고 분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답변을 내놓아도 개인이 스스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 p.15
칸트의 부모는 자식에게 물질적 자산을 남겨 주지는 못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범상치 않은 유산을 물려줍니다. “너 자신에게 있어서나 다른 사람에 있어서나 반드시 인격을 목적으로 대할 것이지 결코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 칸트 윤리학의 핵심 명제입니다.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신앙을 심어 준 사람이 바로 부모였던 것이지요.
--- p.27
칸트는 합리적 이성과 주관적 경험을 각각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 양 진영을 모두 비판합니다.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라는 구호는 칸트의 비판철학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p.38
경계를 아는 사람은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법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 높이 비상하려다 태양의 열기에 날개를 지탱하는 밀랍이 녹아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던 이카로스의 교훈을 알기 때문입니다.
--- p.44
순수이성이 만들어 내는 이념이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보편적 진리로 자신의 이념을 강요하는 순간 지옥문이 열립니다. ‘믿음은 믿음의 주권자에게, 인식은 인식의 주권자에게’가 칸트가 자신의 시대에 던진 냉철한 메시지입니다.
--- p.54
자존감은 내면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공감이나 동감, 인간적 특징인 감정이입에 있어서도 자존감은 필수조건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해서 열등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등의식은 상황이 바뀌면 곧바로 우월의식의 전형인 가학적 이간으로 자기 변신을 꾀하게 됩니다.
--- p.63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세상에는 돈만 한 것이 없다’는 속설이 비교적 대중적이라는 말이지요. […] 그래서 칸트틑 행복의 추구를 윤리적 행위와 구별하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칸트는 인간의 자율적 행위를, 그저 잘 먹고 잘 입는 것을 넘어서는 보편적 행위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리는 의지적 행위로 해석한 것입니다.
--- p.15
칸트의 부모는 자식에게 물질적 자산을 남겨 주지는 못했지만, 정신적으로는 범상치 않은 유산을 물려줍니다. “너 자신에게 있어서나 다른 사람에 있어서나 반드시 인격을 목적으로 대할 것이지 결코 수단으로 대하지 말라.” 칸트 윤리학의 핵심 명제입니다. 인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한 치의 흔들림이 없는 신앙을 심어 준 사람이 바로 부모였던 것이지요.
--- p.27
칸트는 합리적 이성과 주관적 경험을 각각 주군으로 모시고 있는 합리주의와 경험주의 양 진영을 모두 비판합니다. “내용 없는 사상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라는 구호는 칸트의 비판철학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p.38
경계를 아는 사람은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 법도 알고 있습니다. 너무 높이 비상하려다 태양의 열기에 날개를 지탱하는 밀랍이 녹아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던 이카로스의 교훈을 알기 때문입니다.
--- p.44
순수이성이 만들어 내는 이념이 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보편적 진리로 자신의 이념을 강요하는 순간 지옥문이 열립니다. ‘믿음은 믿음의 주권자에게, 인식은 인식의 주권자에게’가 칸트가 자신의 시대에 던진 냉철한 메시지입니다.
--- p.54
자존감은 내면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공감이나 동감, 인간적 특징인 감정이입에 있어서도 자존감은 필수조건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해서 열등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열등의식은 상황이 바뀌면 곧바로 우월의식의 전형인 가학적 이간으로 자기 변신을 꾀하게 됩니다.
--- p.63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세상에는 돈만 한 것이 없다’는 속설이 비교적 대중적이라는 말이지요. […] 그래서 칸트틑 행복의 추구를 윤리적 행위와 구별하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칸트는 인간의 자율적 행위를, 그저 잘 먹고 잘 입는 것을 넘어서는 보편적 행위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리는 의지적 행위로 해석한 것입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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