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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지 마세요 앉으세요

앉지 마세요 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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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50g | 125*215*14mm
ISBN13 9788970598345
ISBN10 897059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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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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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1-06-08
의자는 매력적인 물건이다. 누군가는 조각품이나 그림 대신 길고 아름다운 매킨토시(Charles Rennie Mackintosh)의 의자를 거실 한쪽에 놓는다. 앉기 위함이 아니라 보기 위함이다. 의자는 인간의 체중을 버텨야 하는 구조체이며, 신소재와 기술개발의 치열한 현장이기도 하다. 사람의 몸에 직접 닿는 물건이고 의자에 앉은 사람이 끊임없이 자세를 바꾼다는 점에서 설계하기 까다로운 제품이기도 하다. 같은 의자가 100년 넘게 양산되고 있다면 그 의자는 디자인의 형태, 재료, 기술의 발전사를 온몸으로 증명한다. 1859년에 디자인된 토네트(Michael Thonet)의 의자는 AI가 등장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여전히 건재하다. 21세기의 인간이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로 여행 가길 좋아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현재의 공간에 과거의 의자를 들인다. 의자는 권력을 상징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파라오와 세종대왕의 어좌가 그렇듯, 등받이의 높이와 문양은 비어있을 때도 주인의 권력을 보여준다. 계급사회가 아닌 오늘날에도 그 흔적은 여전하다. 의자는 사용자의 성향도 잘 드러낸다. 의자 디자인은 사람이 하지만 의자도 앉아 있는 사람을 “디자인”하기 때문이다. 나는 소위 무소불위의 힘과 권력을 가졌다는 사람들이 그들의 의자만 바꿔도 사회의 많은 것이 함께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젊고 창의적인 CEO들은 그들의 복장만큼이나 캐주얼한 의자를 선호한다. 그들의 의자는 가볍고 날렵해서 대화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편하게 다가간다. 그래서 꼰대가 두려운 사람들, 청년과의 소통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나는 의자부터 바꿔볼 것을 권한다. 책 속에는 스물여섯 개의 의자가 등장한다. 이 중에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의자가 있는가? 물론 하나 이상의 의자, 정반대의 느낌을 주는 의자가 동시에 당신을 유혹할 수도 있다. 오늘 하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의자와 그 이유에 집중해 보자. 어쩌면 그 의자는, 어떤 연유로든 잊고 살았던 당신의 모습일지 모른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의자가 사람 같다. 의자를 관찰하는 일은 사람을 관찰하는 일처럼 흥미롭다
--- p.15, 「무대를 열며」 중에서

〈래더백 체어〉는 힐 하우스를 위해 탄생했던 여러 가구 가운데 하나다. 이 의자가 놓인 2층 침실의 벽과 천장은 온통 하얗다. 거기에 흑단으로 만들어진 메마른 의자가 도도하게 자리한다.
--- p.25, 「힐 하우스의 주인공, 매킨토시의 〈래더백 체어〉」 중에서

다리 세 개짜리 〈앤트 체어〉에 한 번이라도 앉아보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다리가 네 개인 의자가 의외로 불편함을 알 수 있다. 야콥센은 〈앤트 체어〉의 사용자가 홀로 공간을 점유하는 개인이 아니라 서로 곁을 내주고 가깝게 지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랐던 건 아닐까.
--- p.70, 「스테디셀러의 대표 주자, 아르네 야콥센의 의자」 중에서

셰이커교 사람들이 만든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의자는 가장 멀게는 1700년대 후반부터 가까이는 1930년대 사이에 제작되었지만 오늘날 주거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셰이커의 의자는 불필요한 장식을 철저히 배제하고 기능에 충실했던 만큼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모더니즘의 테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집에도 셰이커 양식으로 만든 의자가 한 번쯤 놓였을지 모른다.
--- p.83, 「무명씨가 만든 좋은 디자인, 셰이커 교도의 의자」 중에서

합판이 겹쳐져 구부러진 목재는 스툴에 필요한 강도와 유기적인 미학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이 스툴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하이브리드’였다. 기계 양산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의자인데 형태에서 풍기는 느낌은 수공예품 같다. 현대적인 이미지이면서도 일본 전통의 냄새가 난다. 동양의 미학과 유럽의 모더니즘이 동시에 체감되기도 한다. 의자의 기능에 필요 없는 군더더기는 최대한 덜어낸 단순한 디자인인데 표출하고 있는 곡선의 휘어짐은 팽팽하면서 장식적이다.
--- p.90, 「특별한 평범함, 야나기 소리의 〈버터플라이 스툴〉」 중에서

두 세기가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같은 꿈을 꾸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지금은 시절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하지 말자. 미술공예운동의 미련하고 비현실적인 꿈과 야망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달걀로 바위치기라며 산업화의 물살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지금쯤 우리의 일상은 조악하고 기괴한 양산품으로 채워져 있었을 수도 있다. 누군가가 기어코 뿌려놓은 씨가 훗날 보다 나은 세상을 일군다.
--- p.134, 「역사와 타이밍, 레드하우스의 〈세틀〉」 중에서

인간의 행복은 집의 크기, 가지고 있는 물건의 양에 비례할까?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간은 얼마만큼일까? 2050년에는 지구의 인구가 100억이 된다고 하는데 인류가 지금과 같은 크기의 집, 에너지, 음식을 원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공존할 수 있을까?
--- p.203, 「미래에도 의자 디자인이 필요하다면, 판보 레멘첼의 〈24유로 체어〉」 중에서

지구촌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은 ‘나와 상관없는 누군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그걸 인식해야만 의자도, 의자 디자인도, 의자에 대한 글도 내가 상상하지 못한 멋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이후의 역사를 살아갈 것이다.
--- p.210, 「무대를 닫으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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