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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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02g | 145*210*17mm |
ISBN13 | 9791158512132 |
ISBN10 | 1158512139 |
발행일 | 2021년 04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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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4쪽 | 502g | 145*210*17mm |
ISBN13 | 9791158512132 |
ISBN10 | 1158512139 |
MD 한마디
EBS 클래스e 시청률 1위 <미술극장> 진행자 도슨트 정우철의 첫 책. 도슨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예술가들의 인생을 공부하다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그가 특별히 사랑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의 인생과 대표작을 소개한다. 천천히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예술가들의 삶에 푹 빠져들게 된다. - 예술 MD 김태희
프롤로그 4 1장 사랑, 오직 이 한 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 유한한 삶에서 변치 않는 사랑을 바랐던 마르크 샤갈 12 샤갈의 어린 시절 15 | 사랑 앞에 초라해지지 않겠다는 다짐 19 | 슬픔에서 빠져나온 뒤 29 ■ 색채의 혁명가, 야수파의 창시자 앙리 마티스 39 즐거운 상상이 가득했던 어린 시절 41 | 운명처럼 만난 물감 상자 43 | 자유로운 색채로 말하고자 했던 것 47 더 단순하고 강렬하게, 더 마티스답게 52 | 꺾인 붓 대신 가위를 들고 57 ■ 매 순간 불타올랐던 보헤미안 예술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63 품위를 버리고 몽마르트르에 정착하다 66 | 피카소와의 만남이 가져다준 기회 69 | 죽음도 막지 못한 사랑 앞에서 77 ■ 민족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프라하의 영웅 알폰스 무하 89 화가의 운명을 타고난 소년 91 |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찾아온 행운 95 | 아름답게, 눈이 부시게 99 | 민족을 위한 예술에 눈뜨다 107 2장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 고통으로 그려낸 의지의 얼굴 프리다 칼로 116 너무 일찍 찾아온 불행 121 | 천재의 아내로 산다는 것 125 |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 142 ■ 과거와 현대를 동시에 간직한 모순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145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던 예술적 감각 147 | 새로운 예술을 향한 과감한 도전 151 | 황금빛〈키스〉의 탄생 156 |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길을 간다는 것 164 ■ 물랭루주의 밤을 사랑한 파리의 작은 거인 툴루즈 로트레크 168 성장이 멈춘 다리, 그리고 아버지의 외면 170 | 남들처럼 그리지 않겠어 174 | 현실을 미화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176 | 하층민들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181 |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185 ■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실과 투쟁을 기록한 케테 콜비츠 190 고통받는 이웃의 삶을 작품에 담다 192 | 아름다운 것만이 예술이 아니다 196 | 전쟁의 비극 앞에서 투사가 되기까지 199 | 나치에 맞서 평생을 투쟁하다 202 |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206 3장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 ■ 원시의 색을 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폴 고갱 212 평일엔 주식을 팔고, 주말엔 그림을 그리다 214 | 실직 후 기꺼이 화가에 도전하다 220 | 전투를 하듯 찾아 헤맨 원색 223 | 위대한 예술가와 오만한 괴물 사이 226 | 결국 신화가 된 예술계의 이노베이터 235 ■ 죽음으로 물든 파리의 민낯까지 사랑한 베르나르 뷔페 245 드라마보다 드라마 같은 천재 화가의 발견 247 | 나는 오직 살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250 | 뷔페의 시대가 열리다 253 | 미술계의 현상으로 등극하다 256 | 아나벨이라는 운명 259 | 너무 완벽했기에 더 극렬했던 따돌림 263 | 그림이 없이는 살 수 없었던 268 ■ 인간의 본성을 꿰뚫어본 비운의 천재 나르시시스트 에곤 실레 274 일곱 살에 드러난 천재의 재능 276 | 아카데미 대신 선택한 빈 분리파 279 | 볼품없고 흉측한 누드화의 등장 282 | 문제적 예술가라는 낙인 287 | 세상은 마지막까지 그에게 잔인했지만 295 |
입문자에게 매우 추천하고,
설명히 쉽게 되어 읽는 내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연도 온라인에서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화가의 삶을 통해 그들만의 큰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어요
화가들만의 강력한 에너지가 있는거같아요.
특히 강연과 연동해서 필요한 부분은 책에 노트에서 복습하기 좋았고
무엇보다 작품과 화가의 삶을 연계해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도슨트와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지적인 예술 탐험"
미술관 관람을 좋아하고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도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 책도 즐겁게 읽기 시작하였는데, 실제로 도슨트와 함께 미술관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다정하게 설명하는 도슨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쓰여진 책이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화가들의 새로운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평소 몰랐던 화가들의 인생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화가들이 인상깊었다. 총 32회의 수술을 받았고 인생의 절반 이상을 침대에서 보냈던 프리다 칼로, 장애로 인해 소외되어본 경험으로 인해 최하층민의 일상을 소재로 삼았던 툴루즈 로트레크, 질투로 인해 외면받았지만 그것이 자신을 더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시켜주었다고 말하는 베르나르 뷔페. 나는 나약한 사람이라 작은 고난에도 크게 낙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붓을 들었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반성을 하기도, 한편으로는 응원을 받기도 하였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이 책에서 본 화가들의 작품을 언젠가 미술관에서 만나게 된다면 그들의 생애와 함께 작품의 의미가 더 깊이 와닿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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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북클러버 활동을 위해 친구와 함께 읽은 책.
방구석미술관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당연히 좋을거라고 생각하며 읽었고 실제로 좋았다.
문학작품을 접할 때 작가의 삶을 알게되면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림 또한 화가의 삶이 녹아 있어 그림을 보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보게 된다는 서문을 읽고 더욱 마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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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랑, 자존, 배반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11명의 화가를 소개한다. 삶과 작품을 소개한 후 각 장의 마지막에 화가의 삶에서 도슨트가 찾은 삶의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도슨트의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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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의 화가의 삶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다양한 고난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와중에 각자의 것을 찾으려는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예술은 결국 나만의 것이 있어야 시대가 흘러도 인정받고 작품과 이름이 남게되는구나 생각했다. 책에 실린 화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면 결국 창조는 경험, 아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자신의 뿌리에서 영감을 얻거나(전통적인 것), 경험 그대로를 화폭에 옮긴 것들이 특별함을 인정받고 오래 남게되는 것 같다. 방구석 미술관2를 읽으며 한국적인 것을 잘 융화시켜 인정받은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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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화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 나은 곳에 쓰고자 한 태도도 인상 깊었다. 그런 의미에서 알폰스 무하, 케테 콜비츠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고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과 삶도 기억에 남는다.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를 다녀온 적 있는데 예쁨과 화려함에 반했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케테 콜비츠는 하층민의 삶에서부터 아들과 손자까지 전쟁에서 잃고 사회 참여가 예술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꿋꿋하게 엄마이자 예술가로서 활동한 것에 감명받았다. 마지막으로 베르나르 뷔페는 처음 접한 화가였는데 특징이 뚜렷한 작품도 좋았고 ‘천재는 노력을 하고 세상은 질투를 한다’, ‘좋은 사람이 좋은 결말을 맞는 것만은 아니다’라는 부분에서 마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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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것은 ‘아는 것’과 ‘그것을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느냐’인 것 같다. 이 책은 두 가지가 잘 묶여있어 좋았다. 정보를 주면서 그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래서 여러 화가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예술에 조금 더 쉽게 마음을 열 수 있게 도움을 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