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하나 떡집내 꿈은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이상한 이웃들인생은 한 방!외계인 친구그린 떡 카페어쩌다 보니 농구부자꾸만 욕심이 생기고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페어플레이꼭 무엇이 되어야 할까?꿈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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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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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국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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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가는 열세 살의 분투기"뭐가 되어야 할지 지금 꼭 정해야 해?"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어른이 되어 무엇이 되고 싶은지 곧잘 묻는다. 그러면서 노래를 잘 부르면 가수가 되라 하고, 글을 잘 쓰면 작가 되라 하고, 운동을 잘하면 운동선수가 되라 한다. 그러면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어른들이 말하는 ‘무엇’이 꼭 되어야 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혹은 그러한 꿈이 좋은 것이라고 인식하게 되기도 한다.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잘 모른 채 말이다.169센티미터의 키에 자신감 넘치는 열세 살, 하나는 배우도 되고 싶고 모델도 되고 싶다. 유명한 연예인이 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싶고, 돈을 많이 벌어 고생하는 부모님에게 도움도 되었으면 한다. 하나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 피아노를 배우고 인터넷 오디션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고 오디션을 보기도 하는 등,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이다. 하지만 유명한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자신이 특별히 연기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다 새 학교로 전학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열세 살의 덩크 슛』은 연예인을 꿈꾸던 하나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면서,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담았다. 하나는 자신이 정해 놓은 꿈이 흔들리자 당황한다. 하지만, 열세 살은 꿈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시기이다. 미리 꿈을 정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꿈을 수정해 가는 것도 미래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지금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 준다.신나게 꿈꾸는 나이, 열세 살"그냥 재밌으면 하는 거지, 뭐!"엄마와 아빠가 함께 떡집을 시작하면서 하나는 새 학교로 전학한다. 연예인 오하나를 꿈꾸던 하나는 뜬금없이 농구부에 들어가면서 농구부 오하나가 된다. 농구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지만, 의외로 농구공을 던지면 답답한 가슴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손을 다쳐 농구를 못 하게 되면서 자신이 얼마나 농구를 좋아하는지 깨닫게 되었다는 농구부 주장 지수, 똑같아 보이는 민들레의 다른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짝꿍 계인이, 두 친구를 보면서 하나는 꼭 무엇이 되어야 하고 가장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본다. 그리고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감정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시간 가게』로 현실 속 아이들의 힘든 삶을 생생하게 그려 냈던 이나영 작가가 이 책에서는 진로로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엇’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현재 관심 있는 것들을 맘대로 멋대로 재미있게 즐기라고 조언하다. 열세 살은 꿈을 정하는 나이가 아니라, 신나게 꿈꾸며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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