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사실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끔 우연히 보게 된 것이나 예고편을 보고 재밌어 보여 보기 시작한 것 중 입맛에 잘 맞으면 가급적 본방을 챙겨보려 합니다. 그렇게 어떤 드라마는 일주일에 몇 안 되는 낙이 되기도 했습니다.드라마를 보는 것은 소설을 읽는 것과 같다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죠. 우리에게 재미, 또 때로는 위로를 안겨 줍니다. 결국 드라마도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우리에게 이런 여러 감정과 느낌을 선물할 수 있는 것이겠죠.책에서 그렇듯 드라마에서도 그것을 듣는 순간 가슴이 저릿하거나 오래도록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말들이 있습니다. 지은이는 그런 대사들을 모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려줍니다.책에서는 무려 45편의 드라마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 한 장면, 한 대사에 대한 지은이의 단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생각할 기회를 갖는 시간이라 느꼈습니다. '나는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나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처럼 말이죠.<D.P.>,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인>, <눈물의
f*******h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