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릇'이라는 책 제목과 단어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그릇은 오목하게 무엇인가를 담는 역할을 하며, 사람의 심성을 나타내기도 하니까요. 말은 그 힘이 세고, 생명력도 질기하여 듣는 사람에게 평생 동안의 상처나 감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함에 있어서 신중해야 한다고 주의를 줍니다. 잘 읽었어요.
카시오페아 출판사에서 나온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님이 집필하신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리뷰입니다. 책 제목이 너무 제 이야기라 대여해 본 책입니다. 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우울증같은 증상은 있고 병원에 딱히 방문은 안하면서 종종 검색만 해보곤 하는 저인데 우울증의 종류나 증상들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알기 쉽게 잘 나와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이 두꺼우면 부담스럽고 시작하기가 어려운데 페이지도 적절하면서 술술 읽혀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