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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시온
Shion Miura みうら しをん 三浦 しをん
해외작가 문학가
출생
1976년 09월 23일
출생지
일본 도쿄
직업
소설가
데뷔작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작가이미지
미우라 시온
해외작가 문학가
1976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 자신의 구직 활동을 바탕으로 집필한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2006년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상을, 2012년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받으면서 문학성과 대중성을 대표하는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모두 거머쥔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2015년 《그 집에 사는 네 여자》로 오다사쿠노스케상을, 2018년 《노노하나 통신》으로 시마세 연애문학상과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받았다. 2019년 《사랑 없는 세계》로 일본식물학회 특별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변함없는 작품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배를 엮다》를 비롯한 그의 작품 다수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나오키상과 야마모토 슈고로상 등의 심사위원을 맡는 등 집필 외의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소설 《사랑 없는 세계》, 《흰 뱀이 잠든 섬》, 《비밀의 화원》, 《고구레빌라 연애소동》,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에세이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취중만담(앤솔러지)》 등을 썼다.
와세다대학 졸업
내가 생각하는 ‘연인’은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득 서글픈 마음에 휴대전화로 무심코 전화를 걸 수 있는 상대’이다. “미안, 벌써 잤어? 왠지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라고 해보기도 하고(희망사항). 남녀 간 사랑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나는 모르겠다. 신선한 전개나 경이로운 결말이 넓은 세상 어느 곳에 존재하기는 할까? 있다면 다행이지만 아마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이해하기 쉬운 ‘연애의 종착지(=결혼)’에 대한 양면적인 감정이 내가 애호하는 로맨스 소설의 경향과 이어져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로맨스 소설의 7일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교열자는 요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정확한 지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존재지만,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 책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요정들의 이야기입니다. 빨간펜과 연필을 옆에 두고 교정지에 출력된 작가들의 문장들을 비교하고 검토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 “교열자는 요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카롭고 정확한 지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존재지만, 저는 그들의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든요. 이 책은 수수께끼로 가득한 요정들의 이야기입니다. 빨간펜과 연필을 옆에 두고 교정지에 출력된 작가들의 문장들을 비교하고 검토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는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작가 인터뷰

  • 미우라 시온 "원하는 건 다 들어주는 심부름집이 있다면"
    2021.12.28.
  • 멋진 보물을 찾기 위해 탐험을 떠나듯, 서점을 산책하는 작가 ‘미우라 시온’
    2013.04.24.

작품 밑줄긋기

r********8 2026.08.06.
p.78
나는 중년이 된 걸 받아들이기로 한 대신 '그러니까 살이 쪄도 어쩔 수 없지'라며 당당하게 맞서기로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체중계가 보여주는 높은 숫자를 직시하면 정신적으로 타 격을 받기 때문에 "망가졌네, 응, 망가졌어." 하고 건전지를 빼 버린 지 이미 오래.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이 사람이 가르쳐주는 게 제일 알기 쉽고 재미있어. 게다가 효과도 있는 것 같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반성하며, 친구가 가르쳐준 무료 운동 영상을 한번 보기로 했다. 으흠. 아름다운 근육에 서글서글해 보이는 훈남이 가정에 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자나 페트병 같은 도구를 이용한 운동 법을 상냥하게 전수해주었다. 처음에는 "친구 녀석, 결국 이 육 체미와 훈훈한 미모에 흘려서 헬렐레했구만." 하고 친구의 속 내를 의심했지만, 어느 부위를 단련하는 운동인지 어디를 의식 하며 운동하면 효과적인지를 정중하게 설명하면서 시범을 보 여주어, 확실히 나 같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냉큼 해보기로 한다.너무 괴롭다. 매일 아침 도전하지만 한 번도 끝까지 해내 지 못하고 도중에 바닥으로 벌렁 나자빠진다. 그러나 영상 속 의 훈남은 웃는 얼굴로 "바로 그거예요!" "좋아요, 조금만 더 힘 내요!" 하고 응원의 목소리를 건넨다. 뒤집힌 벌레 같은 나에게 까지 그런 다정한 말을 해주다니······. 그러면서 본인은 호흡 한 번 흐트러뜨리지 않고 경쾌하게 몸을 움직이며 시범을 보여주 시고······. 훈남은 근육미가 넘치는 육체를 얻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절제를 관철해왔으리라. 그런데도 벌레(나)조차 쉽게 이해할 만한 훈련법을,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끊임없이 칭찬하며 아낌 없이 전수해준다. (무려 무료 영상이다.) 살아 있는 부처인가?! 숨이 끊어질 듯한 상태에서 나도 모르게 합장하고 바닥에서 모 니터 화면을 올려다본다. "마지막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힘내 요!" 하고 중도 이탈한 나를 계속 응원해주는 훈남. 아무래도 근육의 느낌 같은 것이, 아름다운 불상과 똑 닮았어······. 나는 벌떡 일어나"고마워요, 힘낼게요!" 하며 훈남에게 감 사 인사를 전하고, 탈락한 부분으로 영상을 되돌린 후 이어서 하기로 했다.현재, 음악에 맞춘 운동은 '3분 → 뒤집힌 벌레 → 고마워 요! → 1분 30초 → 뒤집힌 벌레 → 고마워요! → 2분' 패턴으로 진행 중. 의자를 이용한 운동은 '5회 → 뒤집힌 벌레 → 고마워 요! T 5회' 패턴으로, 그럭저럭 끝까지 완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뜨문뜨문 운동해도 효과가 있는 걸까? 어찌 되었든 영상을 향해 감사 인사를 올리며 일어날 때마 다"나도 친구와 훈남처럼 '자신도 노력하면서, 다른 사람을 다 정하게 응원하고 이끌어준다'라는 태도를 마음에 새겨야지." 하고 결심한다. 그러고 있노라면 청량한 바람이 가슴 한가운데 를 뚫고 지나가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쿵쾅쿵쾅, 부들부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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