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열심히 공부에 달려들지만 실은 바른 공부법을 몰라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그런데 공부법이라는 게 머리만의 문제는 아님을 깨닫지 못하면 귀중한 시간을 허튼 데 쓰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저자는 말 그대로 명문대 출신이 아니지만, 또 본인 말대로 좋은 머리도 아니지만 ‘성실’ 하나로 고대 법대 편입, 고시 공부, 국비유학 시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그리고 그는 무엇보다 그 과정 자체를 즐겼다. 특히 이 책은 수험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고도의 학문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반드시 일독을 권하고 싶을 만큼 두루 통관하는 공부법을 말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람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행로를 짚어봐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