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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鄭在書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52년 07월 16일
출생지
충청남도 온양
직업
신화학자
작가이미지
정재서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겸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하버드-옌칭 연구소와 일본 국제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중국어문학회 회장, 비교문학회 회장, 도교문화학회 회장, 인문콘텐츠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전 『산해경』을 국내 최초로 번역하여 지식사회에 동양적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고, 이후 동양 신화와 도교 연구에 매진했다. 주요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산해경과 한국 문화』 등이 있다.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과 비교문학상, 우호학술상, 이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출간한 『정재서 교수의 새로 읽는 이야기 동양 신화』 책은 동양의 정신과 문화의 근원을 찾아 평생 탐구해온 저자의 노력이 빚어낸 동양 신화 해설의 결정체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등 서양 신화를 토대로 한 이야기가 지배적인 현실 속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양 신화 대중교양서이며, 동양 문화의 뿌리를 밝힌 명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풍부하고 기발한 동양적 상상력의 세계가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1952 충남 온양 출생
1994~1999 『상상』의 편집위원 활동
서울대학교 문리대 중문과에서 박사
하버드 옌칭연구소에서 연구
현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 교수로 재직
『불사의 신화와 사상』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을 수상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소설은 적어도 『금오신화』 이래 한국형 본격 판타지의 현대적 부활을 고지하는 획기적 작품임을 언명해야 하겠다. 멀리 『남가태수전』과 가까이 쥘 베른의 지저세계 상상의 맥락 속에서 작가는 고유의 신화적 감성과 준일한 필치로 독자적 풍격風格을 지닌 한국 판타지를 빚어냈다. 지상에는 뿌리박힌 나무들이, 그러나 지저에는 자유로운 ‘나무인간’ 곧 수인樹人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발상이 흥미롭고 경이롭다. 소설에서는 수인 집안, 세대 간의 갈등, 굴곡진 개인사는 물론 영웅적 수인의 성장, 모험, 투쟁 등 과거 가문소설과 군담소설의 재현을 방불케 하듯 수인 종족의 일대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근래 우리에게 이처럼 장려한 구상과 복잡한 정절의 판타지는 없었다. 기서奇書 『산해경』의 신화적 세계관을 토양으로 전개된 작중 세계에서 작가는 ‘나무인간’의 눈으로 침통히 인간 존재의 당위성을 심문한다. 나아가 ‘생명의 연대성’에 근거하여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고 숱한 이타적 존재의 생존방식에 대해 호혜의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이 작품을 단순히 환상을 현실의 알레고리나 도피로 보는 관점과는 다른 차원에서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른바 ‘부족의 시대’가 도래하는 이 시점에서 사라진 물활론적 감성을 일깨우는 이 작품으로부터 우리는 환상이 삶의 비의秘義를 계시하는 유력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좌증을 발견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소설의 등장은 진정한 한국 판타지의 출현을 갈망해 온 독자들에게 큰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이제 판타지의 유수한 고국古國이었던 우리도 그 지위에 상응하는 걸출한 작품을 갖게 되었다.
  • 조기숙 교수는 혁명가다. 그녀는 무용의 변혁을 꿈꾸었고 궁극적으로 몸의 변혁을 꿈꾼다. 일찍이 발레와 동양신화를 결합했던 그녀는 이제 동서양의 몸을 결합하여 한국의 몸을 창안하고자 한다. 조교수의 몸학이여, 세계로 비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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