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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국내작가 번역가
출생
1975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번역가,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서평가, 평론가, 소
작가이미지
박현주
국내작가 번역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소설가, 에세이스트, TV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로큰 하버》 《세계는 계속된다》 《트루먼 커포티 선집》(전 5권)과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전 6권),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과 시집 및 에세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서칭 포 허니맨》 《나의 오컬트한 일상》(봄/여름 편, 가을/겨울 편) 등이 있다. 2018년 《하우스프라우》로 제1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번역가,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장르 소설 서평가, 드라마 평론가, 그리고 소설가. 서사 텍스트 해석에 관심이 높아서, 수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종류의 평론과 칼럼을 쓰고 있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채로운 관심사를 집약한 연작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여, 일상과 관계에 집중한 추리소설을 쓴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많은 추리소설을 번역했으며, 소설 데뷔작 『나의 오컬트한 일상』외에 지은 책으로 장편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있다.
물고기자리, B형.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일리노이대학교 언어학 박사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내가 시조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정희경 시인을 처음 만나 시조 이야기를 듣던 날, 이런 생각을 했다. 학창 시절을 마지막으로 시조와 멀어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시조는 우리 글로 빚어내는 우리 마음의 고갱이다. 인식하지 못했을 뿐, 시조는 가장 낯익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장르였다. 우리 겨레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시조가 현대에 와서 다시 주목받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정희경의 시조를 눈으로 보면 단정한 한글로 공들여 쌓은 탑 같은 ‘글맛’이 보인다. 세상 만물과 인간을 보며 생각을 벼리고, 가장 적절한 말을 고르고, 제자리에 앉히고, 솜씨 좋은 목수가 정성 들여 대패질하듯 다듬어 빚어내는 일을 눈으로 보는 것이다. 소리 내어 읽었을 때 느껴지는 ‘말맛’은 마음을 흔든다. 강물처럼 천천히 흘러가며 희로애락을 건드리는가 하면, 온 바다가 한꺼번에 일어나 덮치듯 크고 깊은 감동에 빠뜨리기도 한다. 정희경 시인의 신작 시조집 『미나리도 꽃 피네』가 다시 한번 내 안의 ‘시조 감상 유전자’를 흔들어 깨운다.
  • 현실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완전한 사회는 없다. 어떤 추리소설들은 이 당연한 명제를 고의로 감추지만, ‘마르틴 베크’ 시리즈와 같은 경찰소설들은 이를 끝없이 상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역사적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에서처럼 우리의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암살 테러가 일어나고, 복지 제도에서 외면당한 싱글맘이 은행을 털고, 미성년 포르노 제작자가 살해당한다. 마르틴 베크는 범죄가 체제를 무너뜨린다는 것만이 아니라, 체제가 무너진 사회에서 범죄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이 세계가 부서지지 않도록 꾸준히 일하는 사람이다. 사건을 해결한다고 해도 사회의 결함이 사라진다는 희망은 가질 수 없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가장 훌륭한 점이 이것이다. 우리가 평화로운 세계에 살 수 있다는 환상을 주지는 않지만, 마르틴 베크와 그의 친구들의 노력 덕분에 한순간은 평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세상은 끔찍하다.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살아간다. 누군가 성실히 일하기 때문에.

작품 밑줄긋기

p.23
도조와 사망한지 얼마 안되서...이 분이 편집자로 낸 책들이 다 내 취향이 라서앞으로 오래 살아 더 많이 내어주길 바랬는데 아쉽네요...가드너 도조(Gardner Raymond Dozois)는 미국의 SF 소설가이자 편집자로, 1947년 7월 23일에 태어나 2018년 5월 27일에 사망했습니다. 로 네뷸러 상 단편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 정말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표지가 인상적이라 집어들었는데'오컬트 미스터리 로맨스 스타트!'라는 뒷표지의 문구에 흥미가 생겨서 빌려와 읽게 되었습니다.책을 다 읽고 나서 아쉬운 맘에 오컬트,나자르 본주,젠정원 등 너무 생소했던 단어들을 검색해서 관련 사진을 직접 눈으로 확인도 했었지요. 요즘 이런 문화가 있구나 하는 정보도 알고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6장으로 나누어진 각각의 에피소드와 전체가 연결되는 이야기 구조... 더군다나 인간의 심리를 진실되고 담담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방식이 멋져서 지금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최고였어요

    s*******3 2022.03.23. 오전 3: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