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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탱고』
(춤의 순서) I 1 그들이 온다는 소식 2 우리는 부활한다 3 뭔가 안다는 것 4 거미의 작업 I 5 실타래가 풀리다 6 거미의 작업 II 악마의 젖꼭지, 사탄탱고 II 6 이리미아시가 연설을 하다 5 되돌아본 광경 4 천국의 비전인가, 환각인가 3 다른 방향에서 본 광경 2 그저 일과 걱정 뿐 1 원이 닫히다 해설: 조원규 『저항의 멜랑콜리』 도입: 이례적인 상황들 협상: 베르크마이스터 하모니 결론: 추도사 옮긴이의 말 『라스트 울프』 라스트 울프 헤르먼 - 사냥터 관리인(첫 번째 판) - 기교의 죽음(두 번째 판) 『서왕모의 강림』 1 / 가모가와의 사냥꾼..9 2 / 추방당한 왕후..29 3 / 불상의 보전..71 5 / 크리스토 모르토..129 8 / 아크로폴리스에 올라가서..181 13 / 그는 새벽에 일어난다..211 21 / 살인자의 탄생..237 34 / 이노우에 가즈유키 명인의 삶과 일..303 55 / 일 리토르노 인 페루자..355 89 / 아득한 명령..419 144 / 무언가 밖에서 불타고 있다..455 233 / 당신이 바라보고 있을 곳..469 377 / 사적인 열정..497 610 / 푸르름 속 메마른 띠 하나뿐..527 987 / 이세신궁 식년천궁..547 1597 / 제아미는 떠난다..617 2584 / 땅밑에서 들려오는 비명..651 옮긴이의 말..661 『세계는 계속된다』 1부 말하다 서 있는 헤맴 속도에 관하여 잊고 싶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무리 늦어도, 토리노에서는 세계는 계속된다 보편적 테세우스 모두 다 해서 100명의 사람 헤라클레이토스의 길 위가 아니라 2부 이야기하다 구룡주 교차로 언젠가 381고속도로에서 죄르지 페허의 헨리크 몰나르 은행가들 한 방울의 물 숲의 내리막길 청구서 저 가가린 장애물 이론 축복 없는 장소를 걸으며 이스탄불의 백조 3부 작별을 고하다 나는 여기에서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옮긴이의 말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트르르르…… 잘난 당신을 쓰러뜨리고 말겠어 럼 창백한, 너무도 창백한 펌 그가 내게 편지를 썼다 펌 그는 도착할 것이다. 그가 그렇게 말했으므로 펌 무한한 어려움 흠므므 조심하라 라리라 패배자(아레펜티다) 리 헝가리인들에게 고함 롬 숨은 자들은 모두 연주용 참고 자료 이어서 럼, 펌, 펌, 펌, 흠므므, 라리라, 리, 롬 럼, 펌, 펌, 펌, 흠므므, 라리라, 리, 롬 럼?라리라, 리라롬 트르르르 다 카포 알 피네 |
Krasznahorkai Lasz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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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작가이자
헝가리 현대문학의 대가가 쓴 전설적인 작품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국내에 알려진 ‘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로 표기하는 대신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 규정과 헝가리어의 성-이름순 표기 방식에 따라 새로 표기한 것이다. 의 장편소설 〈사탄탱고〉가 알마에서 출간됐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고골, 멜빌과 같은 대문호와 자주 비견되며 매년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다. 〈사탄탱고〉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헝가리의 작가주의 영화감독이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거장 벨라 타르에 의해 1994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대 헝가리. 해체된 집단농장의 마을에 남아 가난과 불신의 늪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리미아시가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귀환한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절망적인 삶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는 달콤한 꿈에 부푸는 한편, 무언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종 없이 들려오는 종소리와 보이지 않는 거미들이 친 거미줄이 세계의 몰락이라는 공포를 부추긴다. 〈사탄탱고〉는 몰락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끝내 쳇바퀴에 다시 포박되어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절망의 묵시화(?示畵)로 그려낸다. 〈사탄탱고〉의 출간은 크러스너호르커이의 작품을 열망해온 국내 독자들의 묵은 갈증을 해소할 굵직한 단비가 될 것은 물론, 문화계 전반에 엄청난 충격과 반가움을 선사할 것이다. 알마는 오랫동안 〈사탄탱고〉의 번역 출간을 기다려온 독자들을 위해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된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표지를 선보인다.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 그리고 예술가들의 예술가 국내에서는 생소할지도 모를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는 헝가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재능과 고도의 역량을 갖춘 작가로 평가받는 그는 묵시록적인 주제와 정서를 특유의 기위(奇瑋)한 문체와 형식에 담은 작품으로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헝가리 국내 및 국제 문학상을 받아오다 2015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가 되었다.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같은 상을 받기 한 해 전의 일이다.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머리나 워너는 “크러스너호르커이는 강렬하면서도 독특한 음역을 가진 몽상가적 작가다. 그는 겁이 나고 낯설면서 동시에 소름 끼치도록 웃긴 장면을 만들어낸다”고 평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항시 언급되곤 하는 종말론적 성향에 관해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맨부커 수상 소감에서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수전 손택 또한 크러스너호르커이를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으로 일컬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원작자로 참여한 영화 〈사탄탱고〉에 대해 “내 남은 생애 동안 매년 한 번씩은 반드시 보겠다”는 말로 상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단과 예술인의 찬사의 대상이 된 지 오래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익히 알려진 대로 영화감독 벨라 타르의 전작(全作) 작업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2018년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국내 작가 한강과 함께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클로드 시몽, 토마스 베른하르트, 주제 사라마구, W. G. 제발트, 로베르토 볼라뇨,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를 떠올려보아도, 크러스너호르커이가 가장 이상한 작가일 것이다.”_〈뉴요커〉 “카프카를 잇는 타고난 이야기꾼”_〈워싱턴포스트〉 악마와 추는 탱고, 앞으로 여섯 스텝 뒤로 여섯 스텝을 밟으며 굳게 닫힌 영원의 원(圓)을 이루다 어느 시월의 아침, 이제부터 끝없이 내릴 가을비의 첫 방울이 떨어지던 날, 후터키는 종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난다. 교회도 종도 없는 곳에서 울려오는 종소리는 불길하고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것은 어떤 사건이 벌어질 것만 같은 징조로 느껴진다. 이후에 이어지는 일련의 소동극은 일견 우스꽝스럽지만 실은 집단농장의 공동체가 함께 일한 대가로 받은 공동의 삯을 일부가 갈취해 도피하려는 지저분한 음모의 과정이다. 실패한 집단농장의 마을에 남겨진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를 불신하며, 이미 몰락한 세계에 영혼의 기저까지 물들어 무력한 가운데 비열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곳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몸부림친다. 그러다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온다는 소문이 돌자, 그 소식에 실린 불길한 기운과 다르게 마을은 이상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이리미아시는 마음만 먹으면 소똥으로 성도 지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과 절대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절망에 빠져 있던 마을 사람들은 그가 자신들을 구원해줄 메시아라 생각하며 도피를 포기한 채 그의 귀환을 기다린다. 마을을 되살려줄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내놓을 기세다. 그러나 소설은 카프카의 소설을 연상케 하는 초반부의 부조리극을 통해 이리미아시가 결코 구세주가 될 수 없는 인물임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 그런 그를 기다리며 사람들은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가난과 불안에 억눌리고 감춰져 있던 욕망을 비로소 들추어 꺼내고 그것에 취해 한바탕 탱고를 추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장밋빛 미래가 아닌 실패한 체제가 고안해낸 악랄한 도구로의 전락이자 뒤이을 세계의 타락이다. 작품 곳곳에 상징적으로 등장하는 종소리와 거미줄은 마을 사람들이 결국은 하나로 묶여 있고 한데 옭아매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소설적 장치일 테다. 하지만 폐허 속에 간신히 존재하는 종같이 그들의 공동체는 그 근원부터가 이미 존재의 의미를 잃은 채고, 다만 아무리 없애도 소리 없이 생겨나 모든 것을 뒤덮는 거미줄처럼 도무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의 삶 위에 반투명한 유령으로 존재하며 하강하는 세계를 노래할 뿐이다. 이처럼 작가는 암울한 묵시록 문학의 대가답게, 헝가리 남동부의 버려진 집단농장 마을을 배경으로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허우적거리던 사람들이 체제에 유린당하고 끝내는 고통의 원 안에 갇히고 마는 과정을 매혹적이고 무자비하게 그려냈다. 특히 작품의 제목에 들어가기도 한 ‘탱고’의 스텝, 즉 앞으로 여섯 스텝 그리고 뒤로 여섯 스텝의 형식에 맞춰 1부는 1장에서 시작해 6장으로, 2부는 역순으로 6장에서부터 시작해 1장으로 맺으며 하나의 원을 이루는 순환 구조의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각 장마다 등장인물의 시점을 달리하는 등의 형식 실험을 통해 고통의 악순환을 경이롭게 묘사했다. 작품 외적으로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을 꼽는다면 〈사탄탱고〉가 동구 공산권이 해체되기 전인 1985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탄탱고〉의 번역자이자 시인인 조원규는 해설에서, 종말론적이고 묵시록적인 작품 성향을 가진 작가가 예견한 몰락은 아마도 정치적 저항의 표현이었을 거라며, 그럼에도 〈사탄탱고〉가 궁극적으로는 그리고자 한 것은 희망하는 인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탄탱고〉는 역사적으로 동구 공산권이 해체되기 이전인 1985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아직 체제가 유지되던 동안에 작가가 그려낸 ‘몰락’은 정치적 저항의 표현에 다름 아니었으리라. (...) 이 작품은 한 시기의 체제 비판을 넘어서 좀 더 항구적인, 희망하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형상화한 문학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다. (‘해설’ 중에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으로는 〈사탄탱고〉 외에도 〈저항의 멜랑콜리(The Melancholy of Resistance)〉(1989), 〈저 아래 서왕모(Seiobo There Below)〉(2008) 등이 있다. 알마에서는 그의 대표작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시리즈 소개 알마 인코그니타(Alma Incognita) 시리즈 문학을 매개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특별한 모험을 떠납니다. 오카다 도시키 《우리에게 허락된 특별한 시간의 끝》 (오카다 도시키 지음, 이상홍 옮김, 2016년 8월) 《비교적 낙관적인 케이스》 (오카다 도시키 지음, 이홍이 옮김, 2017년 7월) 에르베 기베르 《유령 이미지》 (에르베 기베르 지음, 안보옥 옮김, 2017년 3월) 《빨간 모자를 쓴 남자》 (에르베 기베르 지음, 안보옥 옮김, 2018년 6월) 《내 삶을 구하지 못한 친구에게》 (에르베 기베018년 11월) 《연민의 기록》 (에르베 기베르 지음, 신유진 옮김, 2022년 3월) 마티외 랭동 《에르베리노》 (마티외 랭동 지음, 신유진 옮김, 2022년 12월) 우밍이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우밍이 지음, 허유영 옮김, 2018년 3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조원규 옮김, 2018년 5월) 《저항의 멜랑콜리》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구소영 옮김, 2019년 5월) 《라스트 울프》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구소영 옮김, 2021년 10월) 《서왕모의 강림》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노승영 옮김, 2022년 7월) 《세계는 계속된다》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박현주 옮김, 2023년 1월) 《벵크하임 남작의 귀환》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노승영 옮김, 2024년 12월)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오블리비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신지영 옮김, 2019년 10월) 《끈이론》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노승영 옮김, 2019년 11월) 《에 우니부스 플루람 : 텔레비전과 미국 소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노승영 옮김, 2022년 2월) 올리비아 로젠탈 《적대적 상황에서의 생존 메커니즘》 (올리비아 로젠탈 지음, 한국화 옮김, 2020년 1월) 김사과 《바깥은 불타는 늪/정신병원에 갇힘》 (김사과 지음, 2020년 11월) 로리 프랭클 《클로드와 포피》 (로리 프랭클 지음, 김희정 옮김, 2023년 5월) 존 제러마이아 설리번 《펄프헤드》 (존 제러마이아 설리번 지음, 고영범 옮김, 2023년 8월) 노먼 에릭슨 파사리부 《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 (노먼 에릭슨 파사리부 지음, 고영범 옮김, 2023년 11월) 기욤 로랑 《내 몸이 사라졌다》 (기욤 로랑 지음, 김도연 옮김, 2024년 3월) 뤼도빅 에스캉드 《밤의 몽상가들》 (뤼도빅 에스캉드 지음, 김남주 옮김, 2025년 1월) * 계속 출간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