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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남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출생
1961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건축가
작가이미지
임형남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건축은 땅이 꾸는 꿈이고, 사람들의 삶에서 길어 올리는 이야기다. 임형남&노은주 부부는 땅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둘 사이를 중재해 건축으로 빚어내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들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동문으로, 1999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가온’이란 순우리말로 가운데·중심이라는 뜻과 ‘집의 평온함(家穩)’이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가장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궁리하기 위해 이들은 틈만 나면 옛집을 찾아가고, 골목을 거닐고, 도시를 산책한다. 그 여정에서 집이 지어지고, 글과 그림이 모여 책으로 엮인다.

2011년 ‘금산주택’으로 한국공간디자인대상을, 2014년 ‘루치아의 뜰’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우리사랑상을, 2020년 ‘제따와나 선원’으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공간을 탐하다』, 『건축탐구 집』, 『도시 인문학』, 『집을 위한 인문학』, 『골목 인문학』,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생각을 담은 집 한옥』,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 『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 『사람을 살리는 집』, 『작은 집 큰 생각』, 『나무처럼 자라는 집』, 『이야기로 집을 짓다』, 『서울 풍경 화첩』 등이 있다. EBS <건축탐구-집>에 출연해 집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전하고 있고, 최근 ‘이야기로 집을 짓다(이집)’라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홍익대, 중앙대 등에서 강의를 했고, ‘금산주택’으로 2011년 공간디자인대상, 2012년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을, ‘제따와나 선원’으로 2020년 아시아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건축탐구 집』, 『집을 위한 인문학』, 『골목 인문학』, 『도시 인문학』 『서울풍경화첩』 『이야기로 집을 짓다』 『나무처럼 자라는 집』 『작은 집, 큰 생각』, 『사람을 살리는 집』, 『생각을 담은 집 한옥』 등 15권의 저서가 있고,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에 건축칼럼을 집필 중이다. 또한 EBS 〈건축탐구-집〉에 프리젠터로 출연해 집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금산주택(House in Geumsan)〉 〈루치아의 뜰(Lucia's earth)〉, 〈까사 가이아(CASA GAIA〉, 〈제따와나 선원(Buddhist temple ‘Jetavana’〉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사진가 김용관과 여행을 할 때, 나의 경우에는 어떤 대상을 보면 홀린 듯 셔터부터 누른다. 마치 금세 사라질 듯 조바심을 내며 풍경을 담고 건물을 담는다. 그러나 김용관은 대상을 바라보며 도통 셔터를 누르지 않는다. 나는 항상 그게 궁금하기도 했다. 그는 주변을 빙빙 돌면서 눈으로 그 대상을 어루만지다가 심드렁하게 한 컷을 아껴서 찍는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필름을 아끼는 것도 아닐 텐데. 그리고 슬쩍 보여주는데 그럴 때마다 영 주눅이 들어버린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영원의 시간 속에서 찰나를 아주 예리한 핀셋으로 뽑아내는 일이다. 말하자면 대상을 급하게 두레박으로 건져 올리는 것이 아니라 대상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때 그의 자세가 바로 그런 기다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을 빙빙 돌며 ‘바로, 그때’를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가 헤아릴 수 없이 짧은 실존적 순간을 건져낸다. 김용관의 사진은 그렇다.
  • 천경환은 무엇을 바라볼 때 늘 한 걸음 뒤에서 천천히 바라보는 편이다. 그럴 때는 재촉하지 말고 기다려 줘야 한다. 그 시간은 바로 그가 건축을 또는 풍경을 소화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위치에서 그만의 시간으로 바라본 북촌에 대한 시선이고 기록이다. 김수근의 건축부터 여러 미술관, 잘나가는 상업시설, 유명하진 않지만 반짝반짝 빛이 나는 동네 점방까지. 그가 출퇴근길에 접했던 소소한 풍경의 맛은, 마치 알맞게 숙성된 음식 같기도 하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것이 햇살이 따스하게 비치고 있는 고택 대청 마룻장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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