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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4년 출생
출생지
서울
직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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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국내작가 문학가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 《음악 이전의 책》, 《확장 소설》,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 《벌거숭이들》, 《러브 노이즈》, 한독오디오극 소설 《0장》과 자끄 드뉘망이란 이명으로 시집 《뿔바지》, 《자연사》, 《겨울말》을 출간했다. 2008년 한국일보문학상, 2012년 문지문학상, 2016년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인생이라는 이름의 연극》은 태국 문학과 문화의 영역을 확장해주는 작품이었다. 처음 읽어보는 태국 소설이라는 호기심을 품고 20세기 초반 서구 열강들의 영향 아래 아시아 나라의 운명을 역사적 시선으로 돌아보면서 소설의 시공간 속으로 흥미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왕족 출신이지만 집안의 천치이자 몽상가인 위쑷이 ‘바비’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유학생이자 신문기자가 되어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 아시아를 거치면서 겪는 자전적 모험 소설이자 계몽 소설 그리고 사랑 소설이다. 작가는 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서구 상류층과 하층민의 삶과 세속적인 풍경을 정밀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그리면서 소설의 무대를 다큐멘터리처럼 만들어낸다. 20세기 초반의 유명 공간들과 예술가들, 영화와 연극, 음악의 사실적 인용, 마리아와의 운명적 사랑과 실패, 그리고 자유로운 연애와 욕망의 발현은 이야기의 재미를 풍성하게 한다. 당대 그 어느 태국인보다 많은 세계의 풍경을 목도한 주인공이 끝내 시력과 건강의 문제로 꿈을 이루지 못하는 이야기는 머리맡에서 들려주는 할머니의 마지막 이야기처럼 낭만적이고 쓸쓸하기도 하다. ‘우리가 운이 따라주지 않았고, 또 그들과 같은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서구 선진국과 견주는 비애감에 공감하며, 품위와 자존심의 눈빛을 유지하며 유럽의 낯선 도시를 뚜벅뚜벅 걸어가는, 20세기 초반의 아시아 유학생의 그림자가 소설의 끝까지 따라온다. 소설을 쓸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짧지만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있던 아깟담끙 라피팟. 100년이 지나 우리에게 도착한 이 작품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시대의 풍속과 어둠을 정치하게 그리는 기록 매체였다는 것을, 낭만적 만화경이었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준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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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기대하며 기다렸던 책이 출간되었네요. 잘 읽겠습니다.^^

    ********************** 2012.02.03. 오후 4: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