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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시 : CROSS 001』
권재이 : 주절주절 식물원 | 아이 러브 티비 | 비포 애프터 | 배트맨 앤 로빈 | 시시티브이는 쉬쉬, 한다 김도언 : 극장 안의 관객과 극장 밖의 관객 | 여름 노래 | 불안의 우주 | 풍문 | 질투심 김태용 : 비 시 | 자연 | 누운 책 | 여름날저녁미친사랑의노래 | 돌아와 문형렬 : 무기여 잘 가거라 | 경주분황사모전석탑 | 쇠별꽃 앞에서 | 아주 키 작은 나무 | 12월에 쓰는 편지 서하진 : 어머니 | 세 자매 | 김밥 마는 오후 | 찜질방에서 은미희 : 별리 | 폭염주의보 | 이상 기온 | 사하라 | 슬픔을 모르는 시계 이만교 : 미래의 노인들을 위하여 | 폐가 | 천사의 그네 | 물고기가 들어 있는 겨울 방학 | 노래 이명랑 : 턱수염 도마뱀 | 턱수염 도마뱀 | 소금 | (밧줄)과 (의자) | 플라스틱으로 만든 방에 발을 들여놓다 | 드라이플라워 전경린 : 노랑 레몬 | 사물이 우는 방식 | 보통의 외로움 | 이중 책장 | 공휴일 한창훈 : 뱃사람 | 바다에 비 내리면 | 여수 | 계엄1 |계엄2 『시인의 소설 : CROSS 002』 유나 _강정 불과 비Fire and Rain _김이듬 눈의 이름, 1644년 파리 무용총서 _박정대 카지노의 별과 달 _이승하 창귀 _전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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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와 시인이 쏘아 올린 문학의 크로스오버★
★15명 문인들의 저항의 문학, 새로운 도전★ 소설가들의 펜 끝에서 피어난 응축된 언어 해체와 트라우마를 넘어 생존 의지를 모색한 시인들의 소설 잉걸북스에서는 소설가가 시를 쓰고 시인이 소설을 쓰는 크로스오버 개념의 『소설가의 시』, 『시인의 소설』을 동시에 출간했다. 소설가들은 자신의 문학적 영역을 확장하고, 내면의 응축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쓴 창작시를 모았다. 시인들은 소설을 통해 현실의 경계를 해체하고 트라우마를 넘어선 생존 의지를 모색했다. 『소설가의 시』에는 권재이, 김도언, 김태용, 문형렬, 서하진, 은미희, 이만교, 이명랑, 전경린, 한창훈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총 49편이 실린 이들의 시는 일상적인 관찰부터 불안, 상실, 사회성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시인의 소설』에는 강정, 김이듬, 박정대, 이승하, 전윤호 시인 등 5명이 참여했다. 이 소설집에 담긴 작품들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실존적 미궁에 직면하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싸우는 동시에 예술과 윤리적 진정성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핵심 정서와 분위기를 공유한다. 시인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술 방식, 비선형적인 시간 구성, 또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주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소설가의 시 쓰기 '내면의 불안'과 '시의 미학적 매력' 잉걸북스 문학선 『소설가의 시 : CROSS 001』에는 10명의 소설가들이 발표되지 않은 창작시 49편을 풀어냈다. 소설가들이 시를 쓰게 된 배경은 주로 소설이라는 장르가 다 채우지 못하는 내면의 불안이나 응축된 감정을 다루려는 욕구, 그리고 시가 가진 고유한 미적 특성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시집에는 해설이나 발문을 생략하여 독자들의 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들은 자신이 쓴 시에 대한 시작 노트를 남긴 것이 특징이다. 시인의 영혼이 가득한 소설 고립된 실존적 미궁 속에서 예술적 진정성을 탐색 잉걸북스 문학선 『시인의 소설 : CROSS 002』는 시인 5명의 소설을 통해 현실의 경계를 해체하고 트라우마를 넘어선 생존 의지를 모색했다. 이 소설집에 담긴 작품들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 실존적 미궁에 직면하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싸우는 동시에 예술과 윤리적 진정성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핵심 정서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인들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서술 방식, 비선형적인 시간 구성, 또는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윤리적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주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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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인들이 소설을 썼다! 얼마나 많은 문장들이 응축되고 여백으로 남겨졌는지, 시인의 언어가 어떻게 서사의 공간을 재구성하는지, 확인하는 순간순간마다 경이롭다. 시인의 소설은 단지 장르의 이동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세계와의 거리를 다시 조정하는 특별한 순간이다. 그들의 소설을 읽으며 새삼 깨닫는다. 시 한 편을 읽는 일에 왜 그토록 깊은 집중이 필요했는지를. - 하성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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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의 소설이라니 어지간히 신선하면서도 (요즘 말로) 힙할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읽었다. 과연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묵직한 영감마저 안겨주는 게 아닌가. 시인들은 대담한 실험성과 정통적인 서술을 환상적으로 교차시키며 매혹적인 서사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지러진 존재의 기원과 그 복원의 가능성을 진중하게 궁구하는 작품(강정, 전윤호), 계엄과 산불이라는 알레고리로 불안의 윤리를 탐구하는 소설(김이듬), 파리를 매개로 시공간의 미적 질서를 분열적으로 재배치하는 작품(박정대), 카지노를 배경으로 욕망의 풍속을 읽어내는 작품(이승하)까지, 끝내 자기 스타일을 지켜내면서 시인들은 특유의 풍요로운 인사이트를 독자들에게 던진다. 루카치의 은유에 의하면 소설(길)의 지도는 태초에 시(별)가 가리켰다. 그걸 보기 좋게 증명한 게 바로 이 소설집이다. - 김도언 (작가, 소설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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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경계는 허물어질 때 느끼는 쾌감이 극대화된다. 누가 한 번 우리에게 물어본 적 없이 결정된 그 경계 앞에 조아리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다. 우리가 정한 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 그 선 앞에서 머뭇거렸던가. 이 다섯 편의 소설은 크로스의 순간을 포착한다. 경계가 스르륵 녹아내릴 때 세계가 한 겹 더 다채로워지는 희열이 펼쳐진다. 다섯 명의 시인들은 그저 한 걸음 내디딜 뿐. 이 책을 읽는다는 건 익숙했던 세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향해 뛰어드는 것과 같다. 새로운 문이 열리고 그 신선한 바람이 뺨을 스칠 때 우리는 마침내 더 크고 넓은 숨을 쉰다. 풍성하다. 그리고 통쾌하다. 그래서 계속 건너고 싶어진다. - 김이은 (작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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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획이 가능할지 몰랐다. 모든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시와 소설의 담장이 허물어진 시대라 해도 이토록 자명하게 그 좌표를 보여 주는 책이 등장하다니! 소설가의 서사가 다 풀어 내지 못한 내면의 불안과 숱한 감정들이 마침내 빛나는 언어들과 몸을 섞어 시가 되었다. 놀랍고 통쾌하다. 이런 시집이 가능할지 정말 몰랐다! - 류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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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니 호러니 하는 장르 분류는, 비디오 가게에서 만든 거란 얘기가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걸 잽싸게 골라 가라고. 하지만 창작물은 그런 분류에 들어맞을 리 없다, 바다돼지나 오리너구리처럼. 다만, 쓰고픈 것과 거기에 걸맞은 방식이 있을 뿐이다. 굵고 짙게 말하고 싶은 밤이 있다. 긴말로 세세하며 생생하게 펼치려는 낮이 있다. 낮과 밤이 뒤바뀌어도 하루에 다다른다, 어쨌든 맞물린다. 소설과 시 사이엔 국경이 없다. 지도에서나 선명하다. 언어를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마냥 잇닿은 길일 따름이다. 자신이 천착한 영토에서 벗어난 모험가들. 태어날 땐 누구나 시인이다. 울음으로 태어났음을 알린다. 죽을 땐 누군들 시인이다. 묘비명이 산문일 리 없다. 하고픈 말은 끝이 없지만, 돌아가고 싶은 마음과 소실점을 응시하는 마음으로 길어 냈을 것이다. 그들의 시는 자신이 천착한 세계를 고온 고압으로 추출해 낸 에스프레소 같다. 얇은 두께에서 진한 향이 배어 나온다. 할 말 많은 사람들이 고르고 고른 언어로 부린 시는, 식물을 짓눌러 뽑아낸 석탄처럼 뜨겁고, 공룡을 응축한 석유처럼 진하다. 불꽃과 응시를 일으킬 것이다. 굳이 소설가의 시라고 해야 하나. 시는 한사코 그저 시라는데. - 김나정(김호야) (소설가,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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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나 데이터센터에 꽂혀 있는 빼곡한 전자기판들에서 수많은 발광 다이오드가 반짝거리는 걸 보노라면, 사람의 머릿속에서도 뉴런이나 신경세포들이 저렇게 반짝거리면서 생각이라는 걸 하고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때로 익숙한 경로를 벗어나 머나먼 서버 모듈과 접속하며 새로운 반짝임을 만들어 낼 걸 상상하면, 밤하늘에서 전혀 새로운 별자리를 찾거나 전대미문의 은하계를 만난 것처럼 경이롭다. 열 명의 내로라하는 소설가가 각자의 익숙한 경로에서 벗어나 새로운 불빛들을 이어가며 시어를 조탁해 냈다는 것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 원종국 (작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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