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내 친구는 어떤 아이?
2. 나랑 정말 많이 다른 아이 3. 학교 끝나고도 책을? 4. 왜 나한테만 난리야! 5. 오늘은 방송 댄스! 6. 블랙타이거와 골든라이언 7. 우리끼리만 놀면 돼! 8. 어쩌면 좋지? 9. 서로가 서로에게 10. 모두에게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작가의 말 |
이명랑의 다른 상품
최준규의 다른 상품
|
깜깜한 방에서 천장만 올려다보고 있으려니 바닥에서 스멀스멀 검은 물음표들이 올라와 천장을 뒤덮었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천장에 있던 물음표들이 내 머릿속으로 기어들어 왔다. ‘과연 내 단짝은 어떤 아이일까?’ --- p.8 나는 새빨개진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앞만 보고 걸었다. 그런데 누군가 살며시 내 손을 잡아 왔다. 나는 고개를 홱 돌려 뒤를 돌아보았다. 배시시 웃고 있었다. 눈사람처럼 하얀 얼굴을 가진 조그만 여자애가. --- pp.13-16 나는 큰소리로 대답하며 우리 모둠 아이들을 자랑스레 쳐다보았다.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전부 황당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이들의 반응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랐다. --- p.41 “서아야, 너도 빨리 이리 와!” 나는 춤추며 서아에게 내 옆자리를 가리켰다. 그러자 서아는 가만히 고개를 내저었다. 내가 자꾸 손짓하자 서아는 괜찮다며 내 옆으로 오는 대신 강당 벽에 붙어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 p.49 방송 댄스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골든라이언 팀 아이들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함께 양팔을 들어 올리고 허리를 흔들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았다. 단 한 사람, 서아만 빼놓고. --- p.59 운동장을 가로질러 교문이 보일 때까지도 서아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다 교문을 빠져나오자마자 우뚝 멈추어 섰다. 서아가 울먹이며 나를 쳐다보았다. “애들이 다…… 나를 싫어해……. 흑흑.” --- pp.62-63 수업 시간에 우리 반 아이들은 계속 손을 들고 선생님께 나를 일러 댔다. “선생님, 윤현정이 계속 떠들어요!” “선생님, 윤현정 너무 시끄러워요!” “선생님, 윤현정만 계속 발표해요!” 교실에 내 이름이 울려 퍼질 때마다 가슴이 벌렁벌렁! 심장이 두근두근!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 p.67 “아싸! 그래, 먼저야, 먼저! 서아야, 처음 보는 친구랑도 친구가 되려면 우리가 먼저 말을 걸고, 우리가 먼저 손을 잡는 거야. 우리도 그렇게 친구가 되었잖아. 어때?” --- p.77 |
|
초등학교 입학식 날, 큰소리로 “현정아! 파이팅!”을 외친 엄마 때문에 현정이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 당황하고 말았어요. 그때 서아가 현정이의 손을 잡아준 뒤, 둘은 친구가 되었어요. 현정이와 서아는 서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지요. 그런 현정이와 서아에게 큰 고난이 닥쳐와요.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현정이는 독서 논술 수업을,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서아는 방송 댄스 수업을 듣게 되었지 뭐예요? 현정이와 서아는 독서 논술 수업과 방송 댄스 수업에서 친구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잘 다가가지 못해 미움을 받게 되어요. 단짝인 둘이서만 놀면 아무 문제 없다며 서로를 위로하는 현정이와 서아였지만,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현정이는 여전히 친구를 배려하지 못하고, 서아는 여전히 소극적으로 친구들에게 다가가지 못해요. 현정이와 서아,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하는데……. 과연 현정이와 서아는 다른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까요?
|
|
서로가 유일한 친구인 현정이와 서아,
과연 다른 친구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을까?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단짝이 된 현정이와 서아. 둘은 정반대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요. 하지만 행복도 잠시뿐, 현정이와 서아에게 힘겨운 사건이 닥쳐오고 말았답니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현정이가 독서 논술 수업을, 차분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서아가 방송 댄스 수업을 듣게 되었지 뭐예요? 현정이는 독서 논술 수업에서 친구들을 배려하지 못하고 혼자만 발표하려고 해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고 말았어요. 서아는 소심한 탓에 방송 댄스 수업에서 춤을 추지 못해 같은 팀 친구들에게 핀잔을 듣고 말았지요. 현정이와 서아는 다른 친구들과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지기만 합니다. “다른 친구는 필요 없어!” 둘이서만 놀기로 결심한 현정이와 서아, 하지만……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현정이와 서아는 서로를 꼭 안아 주며 약속해요. 우리를 좋아하지도 않는 친구들이랑은 놀지 않겠다고 말이에요. 쉬는 시간에도, 화장실에 갈 때도, 운동장에 나갈 때도 둘이서만 꼭 붙어 다녔어요. 그렇게 지내오며 다른 친구들과의 사이는 점점 더 나빠졌지요. 변함없는 현정이의 행동에 다른 친구들은 선생님께 현정이를 고자질하고, 뒤에서 욕을 하기도 했어요. 덕분에 현정이는 선생님께 주의를 받는 날이 많아졌지요. 서아도 마찬가지였어요. 변함없이 혼자서만 춤을 추지 않는 서아를 친구들은 점점 더 싫어하게 되었지요. 현정이와 서아는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과 사이가 더 나빠져 힘들어했어요. 그러다 보니 슬며시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다른 친구들과는 늘 싸우기만 해도 될까? 내가 정말 바라는 게 그런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현정이와 서아의 돈독한 연대, 그리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마주한 깨달음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에서 현정이와 서아는 그 누구보다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믿어 준답니다. 어느 날, 둘은 서로에게 솔직히 털어놓아요. 다른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싶다고 말이에요. 현정이와 서아는 서로가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끔 도움의 말을 건넵니다. 현정이는 서아의 말을, 서아는 현정이의 말을 들으며 각자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지요. 지금껏 자신의 행동이 어떠했는지 말이에요. 이 둘은 앞으로 자신들이 어떻게 변화해야 좋을지를 깨닫고, 변화된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마음먹는데……. 과연 현정이와 서아는 다른 친구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한 걸음, 작은 용기로부터 시작되는 크나큰 행복! 현정이와 서아는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라는 것을요.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 친구를 사귀는 첫 시작이라는 것을 말이에요. 누구나 한 번쯤은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느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나와 친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거나, 나를 싫어하는 느낌이 들면 스스로가 작게 느껴지고는 하죠.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아주 작은 용기일 뿐이에요. 단 한 걸음만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면 곧 크나큰 행복이 다가올 수도 있답니다. 우리 모두 『친구를 사귀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요?』를 읽고 현정이와 서아처럼 용기를 내 친구에게 먼저 한 걸음을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