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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문학상 30주년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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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유전자_하승민
잠도 가는 길_김희재
진홍: 박수 외전_강성봉
힌트_김유원
정말 괜찮으세요?_서수진
옥이_박서련
종이탈_강화길
빵과 우유_한은형
모든 고릴라에게_강태식
서강대교를 걷다_장강명
무명_최진영
외계인_주원규
웰컴 투 더 로스트앤드파운드_서진
말레이곰이 우리 집에 왔다_조영아
표범_조두진
어나니_권리
너를 응원해_심윤경
불의 말_박정애
홍합, 이시죠?_한창훈
길 위의 에트랑제_김연

저자 소개20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고 있다. IT와 금융업에 종사하다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건 지금껏 거쳐온 많은 취미 중에 건져 올린, 유일하게 쓸만한 직업이다. 코미디언과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일찌감치 접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재능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음악만큼은 놓지 못해 간헐적으로 밴드에서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최근 드라마 「악귀」의 OST에도 참여하였다. 2020년 첫 장편소설 『콘크리트』를 출간하였으며, 이어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을 출간하며 호평을 받고 영상화 계약되었다. 단편소설 「우주를 가로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고 있다. IT와 금융업에 종사하다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을 쓰는 건 지금껏 거쳐온 많은 취미 중에 건져 올린, 유일하게 쓸만한 직업이다. 코미디언과 격투기 선수가 되겠다는 꿈은 일찌감치 접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재능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음악만큼은 놓지 못해 간헐적으로 밴드에서 곡을 쓰고 노래를 부른다. 최근 드라마 「악귀」의 OST에도 참여하였다.

2020년 첫 장편소설 『콘크리트』를 출간하였으며, 이어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을 출간하며 호평을 받고 영상화 계약되었다. 단편소설 「우주를 가로질러」로 제11회 심산 문학상 최우수상, 단편소설 「사람의 얼굴」로 뉴 러브 공모전 당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경장편소설 『당신의 신은 얼마』가 있다.

하승민의 다른 상품

2023년《탱크》로 제2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음악을 녹음하고 믹스하며 산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산책과 걸으면서 보고 듣고 상상한 것들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들을 좋아한다.

김희재의 다른 상품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원주에서 자랐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3년간 잡지 기자로 일하며 시장과 동네, 바닷가와 산골 사람들의 일상을 취재하러 다녔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만드는 출판사 편집자다.

강성봉의 다른 상품

1982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여성영상집단 ‘반이다’로 미디어 활동을 했다. 2009년 [개청춘](공동연출), 2011년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2014년 [의자가 되는 법] 등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의자처럼 살고 싶었으나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소설을 쓰고 있다. 『불펜의 시간』을 썼다. 무너지지 않고 나아가는 힘에 관심이 있다.

김유원의 다른 상품

Seo Su-jin

서울에서 태어났다. 2020년 『코리안 티처』로 제2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2022년 〈골드러시〉로 제13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다. 경장편 『유진과 데이브』 『올리앤더』를 썼으며 소설집 『골드러시』를 냈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다.

서수진의 다른 상품

소설가. 철원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프로젝트 브이》 《카카듀》,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고백루프》 등이 있다.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박서련의 다른 상품

カン.ファギル

1986년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예술종합학교에서 서사창작 석사학위를,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괜찮은 사람』 『화이트 호스』, 장편소설 『다른 사람』 『대불호텔의 유령』, 중편소설 『다정한 유전』 등을 펴냈다.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백신애문학상, 제45회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강화길의 다른 상품

소설가.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레이디 맥도날드』, 『거짓말』, 소설집 『어느 긴 여름의 너구리』, 경장편소설 『서핑하는 정신』과 산문집 『당신은 빙하 같지만 그래서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 『우리는 가끔 외롭지만 따뜻한 수프로도 행복해지니까』, 『오늘도 초록』, 『베를린에 없던 사람에게도』, 『영롱보다 몽롱』(공저) 등이 있다.

한은형의 다른 상품

1972년생.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굿바이 동물원』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2018년 『리의 별』로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중편소설 『두 얼굴의 사나이』, 소설집 『영원히 빌리의 것』 등이 있다.

강태식의 다른 상품

연세대 공대 졸업 뒤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장편소설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과 오늘의작가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 단편 「알바생 자르기」로 젊은작가상, 단편 「현수동 빵집 삼국지」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 『우리의 소원은 전쟁』,
연세대 공대 졸업 뒤 건설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동아일보에 입사해 11년 동안 사회부, 정치부, 산업부 기자로 일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등을 받았다.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로 수림문학상, 장편소설 『댓글부대』로 제주4·3평화문학상과 오늘의작가상,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문학동네작가상, 단편 「알바생 자르기」로 젊은작가상, 단편 「현수동 빵집 삼국지」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그 외 장편소설 『한국이 싫어서』, 『우리의 소원은 전쟁』, 『호모도미난스』, 소설집 『뤼미에르 피플』, 『산 자들』, 논픽션 『당선, 합격, 계급』, 『팔과 다리의 가격』, SF소설집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 『책, 이게 뭐라고』를 썼다. 앤솔러지 『놀이터는 24시』에 「일은 놀이처럼, 놀이는……」을 수록했다.

장강명의 다른 상품

崔眞英

2006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원도』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쓰게 될 것』, 산문집 『어떤 비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진영의 다른 상품

소설가이자 목사.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했고, 2019년 『반인간선언』을 원작으로 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기획에 참여했다. JTBC, 연합뉴스, MBN 등에 패널로 출연해 세상과 이야기 사이의 교감에 힘써왔다. 현재는 소수가 모여 성서를 강독하는 종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상의 예술과 문화 발견을 탐색하는 공유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를 비롯해 장편소설 『메이드 인 강남』, 『반인간선언』, 『크
소설가이자 목사.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부터 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집필했고, 2019년 『반인간선언』을 원작으로 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의 기획에 참여했다. JTBC, 연합뉴스, MBN 등에 패널로 출연해 세상과 이야기 사이의 교감에 힘써왔다. 현재는 소수가 모여 성서를 강독하는 종교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상의 예술과 문화 발견을 탐색하는 공유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를 비롯해 장편소설 『메이드 인 강남』, 『반인간선언』, 『크리스마스 캐럴』, 『기억의 문』, 『너머의 세상』, 『광신자들』, 『망루』, 『무력소년 생존기』, 청소년소설 『한 개 모자란 키스』, 『주유천하 탐정기』, 『아지트』, 에세이 『황홀하거나 불량하거나』, 청소년 인터뷰집 『이 괴물 희생자』,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평론집 『성역과 바벨』, 번역서 『원전에 가장 가까운 탈무드』 등을 펴냈다.

주원규의 다른 상품

부산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살고 있다. 『웰컴 투 언더그라운드』로 제12회 한겨레문학상을,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제4회 스토리킹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하트브레이크 호텔』, 동화 『아빠를 주문했다』 등을 썼다.

서진의 다른 상품

200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2006년 제1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푸른 이구아나를 찾습니다』 『헌팅』을 썼고, 소설집으로는 『명왕성이 자일리톨에게』 『그녀의 경우』가 있다.

조영아의 다른 상품

그는 기자이면서 소설을 쓰는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작가이다. 임진왜란 때 순천 왜교성에 주둔했던 한 일본군 하급 장교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 마지막 1년’을 그린 장편소설 『도모유키』로 한겨례문학상을 받았다. 경북 안동의 400년 전 무덤에서 나온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쓴 장편소설 『능소화』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의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을 주인공으로, 회사 창사 기념 잔칫날 하루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 『게임』으로 근로자문학제 대통령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몽혼』, 『유이화』, 『아버지의 오토바이』, 『결혼 면허』, 『북성로의 밤』등과 소설집 『마라토
그는 기자이면서 소설을 쓰는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작가이다. 임진왜란 때 순천 왜교성에 주둔했던 한 일본군 하급 장교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 마지막 1년’을 그린 장편소설 『도모유키』로 한겨례문학상을 받았다. 경북 안동의 400년 전 무덤에서 나온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쓴 장편소설 『능소화』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한국의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을 주인공으로, 회사 창사 기념 잔칫날 하루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 『게임』으로 근로자문학제 대통령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몽혼』, 『유이화』, 『아버지의 오토바이』, 『결혼 면허』, 『북성로의 밤』등과 소설집 『마라토너의 흡연』과 『진실한 고백』을 펴냈다. 텃밭 농사를 오랫동안 지었고 도시농부학교 강사로도 활동했다. 도시농업과 관련한 책 『텃밭 가꾸기 대백과』를 펴냈다. 그는 부모님께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얼굴빛이 밝은 사람, 목소리가 선한 사람을 좋아하고,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했다. 조두진의 소설을 읽으면, 기자이면서 소설가인 사람의 글은 어떤 것인지 금방 알 수 있다. 사회를 보는 시선은 날카롭고 문장은 담백하다. 이번 작품은 사랑과 조국 독립, 둘 모두를 지키고자 안간힘 쓰며 각자의 길을 걸어간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조두진의 다른 상품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서 「홍길동」이란 별명이 있다. 필명인 권리는 부모님의 성을 한 글자씩 딴 것이다. 최민식과 홍명보를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별명만큼이나 목소리나 성격도 남자다운 편이다. 이화여자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늘 문학청년이라 착각하고 살았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지만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갖가지 공상을 즐겨했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객원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 때 시험공부보다는 채팅으로 날밤 새기 일쑤였다. 졸업 후 당나귀처럼 외국을 돌아다니다가 돈을 몽땅 날린 뒤 울면서 귀국했다. 방송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서 「홍길동」이란 별명이 있다. 필명인 권리는 부모님의 성을 한 글자씩 딴 것이다. 최민식과 홍명보를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별명만큼이나 목소리나 성격도 남자다운 편이다. 이화여자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늘 문학청년이라 착각하고 살았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지만 친구가 없어서 혼자 갖가지 공상을 즐겨했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객원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학 때 시험공부보다는 채팅으로 날밤 새기 일쑤였다. 졸업 후 당나귀처럼 외국을 돌아다니다가 돈을 몽땅 날린 뒤 울면서 귀국했다. 방송국에서 작가 생활을 했으나 3개월 만에 다시 백수로 돌아왔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소설가로 살겠다고 선언한 뒤 집에서 쫓겨날 뻔했다.

2004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싸이코가 뜬다』, 『왼손잡이 미스터 리』, 『눈 오는 아프리카』, 『암보스 문도스』가 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45개국을 여행했으며 앞으로 방문해 보고 싶은 나라는 북한이다.

권리의 다른 상품

1972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 후 얼마간의 직장생활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자전적 성장소설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달의 제단』으로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동화 『화해하기 보고서』 등을 펴냈다. 『설이』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주인공 동구와 세상 아이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고자 쓴 작가의 두 번째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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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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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삶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삶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을 타고 두바이와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갔으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승선해 베링해와 북극해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도 종종 그 항해를 떠올리며 먼 곳으로 눈길을 주곤 한다. 그리고 문득 고향으로 돌아갔다. 원고 쓰고, 이웃과 뒤섞이고,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고 있다.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한 변방의 삶을 소설로 써왔다. 소설집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그 남자의 연애사』, 장편소설 『홍합』, 『열여섯의 섬』,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꽃의 나라』 등이 있고, 산문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등을 냈으며 어린이 책으로는 『검은 섬의 전설』, 『제주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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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차주옥

남도 땅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1982년, 청운의 꿈을 안고 연세대학교 영문과에 들어가 13년 만에 졸업장 하나 간신히 건졌다. 1990년, 부모님 이름을 조합한 차주옥이라는 필명으로 장편노동소설 『함께 가자 우리』를 발표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1997년,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로 한겨레문학상 수상, 상금으로 가평 골짜기에 집을 짓고 마당에 자작나무 한 그루 심었다. 딸과 둘이 첩첩산중에서 감자 캐고 오디 따 먹으며 장편소설 『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여행서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등을 썼다. 딸과 함께 세 번이나 유럽 고행 길에 오른 걸로도 성이 안 차 미국
남도 땅 광주에서 나고 자랐다. 1982년, 청운의 꿈을 안고 연세대학교 영문과에 들어가 13년 만에 졸업장 하나 간신히 건졌다. 1990년, 부모님 이름을 조합한 차주옥이라는 필명으로 장편노동소설 『함께 가자 우리』를 발표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1997년, 『나도 한때는 자작나무를 탔다』로 한겨레문학상 수상, 상금으로 가평 골짜기에 집을 짓고 마당에 자작나무 한 그루 심었다. 딸과 둘이 첩첩산중에서 감자 캐고 오디 따 먹으며 장편소설 『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여행서 『딸과 함께 유럽을 걷다』 등을 썼다. 딸과 함께 세 번이나 유럽 고행 길에 오른 걸로도 성이 안 차 미국 아이오와시티, 노스캐롤라이나의 채플힐을 거쳐 지금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흘러들어와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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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466g | 134*200*25mm
ISBN13
9791172132712

책 속으로

알파와 베타는 아이가 걱정이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아플까 봐 걱정이었다. 언젠가 유치원에 갈 아이가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었다. 학교에 갈 아이가, 친구를 사귈 아이가, 맹인 아빠를 둔 아이가, 파란 몸에서 태어날 아이가, 세상에 무방비로 던져질 아이가, 둘은 걱정이었다.
--- 「하승민, 유전자」 중에서

사람들은 아들의 죽음에 대한 대가가 성대하게 치러졌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에게 아이의 죽음은 사회적인 이슈나 책임자에 대한 단죄로 보상받을 수 있는 종류의 상실이 아니었다. 그 상실은 또 다른 시작이 뒤따르지 않는 영원한 끝이었다.
--- 「김희재, 잠도 가는 길」 중에서

주지와 자주색 재킷이 천도해달라며 가져온, 인간도 아닌 그것, 살지도 죽지도 않은 그 깊은 구멍을 들여다본 지금, 박수는 다시 벼랑 끝에 섰다. 그랬구나, 그리 오래 잊고 잘도 살아왔구나. 박수는 부푼 소매를 접고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벽에 걸린 진홍검을 내려 단단히 쥐고는 스르렁, 어둠 속 자줏빛을 향해 겨누었다.
--- 「강성봉, 진홍: 박수 외전」 중에서

진호는 혼란스러웠다. 잘못 본 건가 싶어 다시 고개를 돌렸는데 확실히 웃고 있었다. 그것도 재밌다는 듯이 활짝. 홈런 맞은 게 재밌어? 역전당한 게 재밌어? 진호는 어처구니없어하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투수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다. 여자라서 승리욕이 없나?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웃을 수 있지?
--- 「김유원, 힌트」 중에서

남자 강사는 소수여서 눈에 띄고 입방아에 오르기 쉽다고 일러줄 걸 그랬나. 그러니 복장부터 말과 행동을 다 조심해야 한다고. 여자 강사들이 청바지 입고 다닐 때 남자 강사들이 정장만 입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편한 옷을 입고 편하게 말하고 행동하기 시작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문제가 될 수 있다고.
--- 「서수진, 정말 괜찮으세요?」 중에서

어느 날은 남편이 숨을 식식 몰아쉬며 신문을 쥐고 달려옵데다. 피양에 히로인이 났다, 아조 대단한 인물이 났다구 하며요. 기래 신문을 보니 ‘강주룡’이라는 이름 석 자가 꽝꽝 찍혀 있지 않갔어요. 강주룡이라는 여장부가 을밀대 지붕 우에 올라 평원고무공장 공장주의 횡포를 목청껏 외쳤다구요.
--- 「박서련, 옥이」 중에서

생각해보면 다 그런 식이었다. 대야의 물을 들여다본 것도, 분신사바를 하며 끈질기게 질문한 것도, 그냥 한번 해본 것이 아니었다. 나는 믿었다. 그래, 미래를 볼 수 있으리라고.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으리라고.
--- 「강화길, 종이탈」 중에서

병원에서 간호사가 하라는 대로 어쩔 수 없이 젖을 물리던 순간 미구는 이 일만은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포유동물로서 기능하고 있는 자신을 부정할 도리가 없어서 그랬지만 혹시라도 이러다 모성이라는 게 생겨버리면 어쩌나 하는 공포가 있었다.
--- 「한은형, 빵과 우유」 중에서

영수는 벤치의 등받이 위로 섬처럼 떠 있는 두 개의 뒤통수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관계가 지금보다 훨씬 긴밀했던 때를, 의존적이고 밀접했던 때를 떠올렸다. 불필요하거나 사소한 말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주말 계획을 같이 짜고, 항상 손을 맞잡은 채 길을 걷고, 저녁 메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금화처럼 귀한 것들이 자갈처럼 흔했던 때를.
--- 「강태식, 모든 고릴라에게」 중에서

아치를 향해 걸으며 나는 기묘한 생각을 했다. 사실은 그녀가 5년 전에 서강대교에서 떨어져 자살에 성공했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존재는 귀신이라는 생각이었다. 잠시 뒤에는 그 생각이 더욱 발전했다. 나 역시 한강 다리에서 떨어져 죽었으며, 자기가 죽은 사람인 줄 모르는 귀신이라는 망상이었다.
--- 「장강명, 서강대교를 걷다」 중에서

X를 죽이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매번 가볍게 제압당했다. 그리고 죽을 만큼 맞았다. 사건 관련 기사를 읽으며 나의 패착을 깨달았다. 나는 살고 싶어서 X를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실패한 것이다. 여자는 나와 다른 것을 원했음이 분명했다. 여자가 원한 것을 알아야 했다.
--- 「최진영, 무명」 중에서

과연 저 아이를 본 적이 있었을까. 처음 본 모습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아무 이유 없이 저 아이를 외계인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마도 처음 봤든, 언젠가 계속 보았든 피할 수 없는 두려움이 치솟았기 때문이 아닌가.
--- 「주원규, 외계인」 중에서

고해성사를 다시 써야겠다. 볼펜을 들고 적어야 하는데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손이 부들부들 떨릴 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짓을 당할 만큼 잘못한 게 없다. 역시, 반성문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다. 최소한 자기가 무얼 잘못했는지 아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것이다.
--- 「서진, 웰컴 투 더 로스트앤드파운드」 중에서

나는 더 들어가지 못하고 주춤 물러났다.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문을 닫았다. 신고하라, 마라는 말도 없이 아버지는 나가버렸다. 텔레비전을 틀었다. 사람들이 여전히 말레이곰을 수색 중이었다.
--- 「조영아, 말레이곰이 우리 집에 왔다」 중에서

그날 나는 밤새 뒤척였다. 표범을 동물원에 보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 말씀처럼 언제까지 집에서 기를 수도 없었다. 내게는 좋은 친구였고, 강아지처럼 구는 녀석이지만 동네 사람들에게는 맹수인 것이다.
--- 「조두진, 표범」 중에서

내 몸은 마치 감옥에 갇힌 것처럼 꿈쩍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뭘까? 나는 광물일까? 어쩌면 그것에 가까울지 모른다. 내 몸에는 생물이라고 여길 수 있는 근거가 남아 있지 않다.
--- 「권리, 어나니」 중에서

서로 욕하고 탓하고 때리지 않는 식구들, 순하게 웃는 얼굴로 밥 먹는 사람들. 두려울 때 함께 걸을 수 있는 가족들. 세상에는 흔한 일일지 몰라도 그에게는 매일매일 새로운 기적이나 다름없었다.
--- 「심윤경, 너를 응원해」 중에서

찬미는 학부 때 영문학과에서 문화인류학과로 전과하고 대학원에서 공부를 지속하면서 여자의 정절에 대한 가부장제의 오랜 병적 집착을 신의 뜻으로 포장한 제의 따위를 진저리 나도록 보아왔다. 그런 와중에도 찬미가 궁금했던 것은 불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마저 이기는 격정이었다.
--- 「박정애, 불의 말」 중에서

마지막엔 나만 남았다. 조금 전, 세월 잘 갔다고, 나이 든 것을 옹호하는 풍으로 말했지만, 딱 한 번만, 딱 한 시간만이라도 그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공장 시멘트 바닥이나 항도 길바닥에서 퍼질러 앉아 막걸리 마시며 노래 부르던 그 시절로.
--- 「한창훈, 홍합, 이시죠?」 중에서

엄마만이 유일한 하늘인 어린 딸에게, 반항의 특권을 가진 사춘기 소녀에게, 공부하느라 힘든 대학생에게 넌 나의 유일한 말동무이자 친구라며 온갖 말, 말, 말들을 쏟아놓았다. 물론 말하고 속으로 후회한 적은 있었지만 내 딸이니까, 내 딸만은 날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네가 없었으면 난 이미 죽었을 거야, 라는 말도 서슴지 않으면서.

--- 「김연, 길 위의 에트랑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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