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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박정애유시연 그림
웅진주니어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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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ㆍ유튜브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펑펑 울었다
ㆍ잎갈나무 숲에서 아기 곰을 만났다
ㆍ봄이에게 염소젖을 먹이고 벌집 꿀을 훔쳐 먹었다
ㆍ봄이랑 여름이랑 소낙비 맞고 놀았다
ㆍ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한테서 연락이 왔다
ㆍ여름이가 총 맞아 죽고 봄이는 귀를 다쳤다
ㆍ얼음 사과를 따러 간 사이에
ㆍ땔감을 도둑맞고 얼어 죽을 뻔했다
ㆍ언 감자를 캐고 물고기를 잡았다
ㆍ얼지 않는 피를 가진 담자리꽃나무를 보았다
ㆍ아기 곰 털가죽을 쓰고 두만강을 건넜다
ㆍ금주와 텔레비전을 보다가 ‘통일이 되면’ 놀이를 했다
-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1970년 경북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중똘마을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고, 장편소설 『물의 말』로 2001년 제6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에덴의 서쪽』, 『춤에 부치는 노래』, 『죽죽선녀를 만나다』, 『강빈』, 『덴동어미전』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로 『환절기』, 『첫날밤 이야기』,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벽란도의 새끼 호랑이』, 동화책으로 『친구가 필요해』, 『똥 땅 나라에서 온 친구』, 『사람 빌려주는 도서관』 등이 있다. 물과 숲이 어우러진 소도시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에서 서사창작을 가르친다. 여러 나이대의 독자를 위해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 세상에서 이야기와 놀 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짜릿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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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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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해 애니메이션 관련 일을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창작 그림책으로 『꼼꼼 의사와 덜렁 조수의 수상한 병원』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나와 마빈 가든』, 『겨울깨비의 신나는 겨울』, 『아기 다람쥐의 말보따리』, 『어디서 잘래?』, 『오방색 꿈』, 『바우덕이』, 『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 『나라를 빼앗기던 날』, 『잎갈나무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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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58g | 168*214*8mm
ISBN13
978890124248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동물과 인간, 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우정
남과 북, 분단의 장벽마저 뛰어넘을 수 있을까?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는 새터민 옥련이가 개마고원에서 아기 반달가슴곰 봄이와 나눈 우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옥련이와 봄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엄마를 잃었어요.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일까 옥련산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벌꿀을 훔쳐 먹고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금세 마음이 통하는 ‘동무’가 됩니다. 그리고 생사를 오가는 순간을 함께 이겨내며 더욱 돈독해지지요. 하지만 옥련이는 이제 꿈속에서만 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둘 사이에는 분단의 장벽이 단단하게 놓여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쯤 옥련이는 봄이를 만나 하루 종일 놀고 그다음 날 또 놀 수 있을까요? 그날이 과연 오기는 할까요?
동물과 인간, 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옥련이와 봄이의 우정 이야기는 어느덧 아득한 단어가 되어 버린 통일, 두 글자의 간절함마저 되새기게 합니다.

얼지 않는 피를 가진 담자리꽃나무처럼
옥련이와 봄이의 강인한 생명력

“옥련이래 아매 말 명심하라. 홍옥련이도 담자리꽃나무처럼 몸속에 얼지 않는 피가 흐른다.” 할머니는 한겨울에도 죽지 않는 담자리꽃나무를 보고 옥련이에게 말했어요. 죽지 말라고.
“봄아 죽지 마. 죽더라도 늙어서 죽어야 해. 그거 하나만 약속하자.” 이제 곧 개마고원을 떠나야 하는 옥련이도 봄이에게 말했어요. 죽지 말고 다시 만나자고.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에는 옥련이와 봄이의 강인한 생명력이 넘쳐흐릅니다. 봄이를 위해 사냥꾼과 당당히 맞서 싸우고, 그리운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어둡고 깊은 두만강을 건넌 옥련이. 이제 봄이와 할머니를 다시 만날 날을 그리며 묵묵하게 내일을 그리는 옥련이를 통해 독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낯선 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이를 그리며 살아가는 옥련이의 아픔까지 함께 나누다 보면 우리의 세계는 조금 더 강하고 따뜻해져 있을 것입니다.

개마고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거닐다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는 옥련이와 봄이 그리고 풍산개 여름이를 따라 개마고원 옥련산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겨울이 길어 5월까지도 첫눈이 녹지 않는 곳, 옥련이가 9월까지 못 기다리고 덜 익은 뱀딸기와 나무딸기를 따 먹은 곳, 옥련이네 생계가 달린 옥련산 약초 길이 나 있고 할머니가 그 길을 따라 약초를 캐러 가면 옥련이가 봄이랑 여름이랑 소낙비 맞으며 놀던 곳, 옥련이가 얼음 사과를 주워 와 뜨거운 방구들에서 서걱서걱 베어 먹은 곳,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는 담자리꽃나무가 자라는 개마고원의 풍경이 따뜻하게 가슴에 담깁니다. 옥련이와 봄이, 여름이와 함께 가깝고도 먼 북녘의 사계를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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