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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낭만적인 고백 선물만 전하면 작전 성공! 잘할 수 있지?”
하라는 어깨에 앉은 앵무새 블링에게 속삭였다. 파란 모자를 쓴 블링이 새하얀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오를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시커먼 물체가 P와 미틸을 향해 날아들었다. 아니, 추락했다. 깃털과 부리, 발톱까지 온통 새카만 새였다. 검은 새는 ‘퍽’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곤두박질쳤다. 검붉은 피가 사방에 튀고 부러진 깃털이 여기저기 흉하게 나뒹굴었다. “꺅!” 미틸이 비명을 질렀다.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번쩍! 하늘에서 불꽃이 튀더니 검은 물체가 Y와 최선수의 머리 위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 아이들은 모두 화들짝 놀라 몸을 낮췄다. 검은 물체가 사라지자 다시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조심스레 주위를 살피던 Y가 갑자기 빽 소리를 질렀다. “아악! 피, 피야!” 최선수는 몸을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다. 초록색 트랙 위로 피에 물든 검붉은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Y와 최선수가 마주 보고 섰던 자리까지. 그걸 본 최선수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거 혹시…… 몰래카메라니?” ---본문 ‘Y의 고백 작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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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팰리스에 가기 위해 매직키를 찾던 고도마 클럽은 누군가의 방해로 고백 작전을 계속 망치고 귀신 소동에 휘말리며 궁지에 몰린다. 과연 고도마 클럽은 귀신 소동의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 집’으로만 불리는 저주받은 폐가에서 고도마 클럽의 운명을 건 한판 마술 대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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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팰리스에 가기 위한 두 번째 미션, 공포의 매직키를 찾아라!
앵무새 블링과 함께 동물 마술을 펼치는 오하라, 카드 마술에 뛰어난 최영하, 마술 의상과 분장에 관심이 많은 미래의 스타일리스트 노황태, 별자리와 혈액형 등 연애와 관련된 온갖 미신을 꿰고 있는 공빈나는 고백 작전에 실패하기도 하고,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지만 마술이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다시 똘똘 뭉치는 열정 가득한 아이들이다. 이런 고도마 클럽 앞에 나타난 매직코인은 아이들을 세계 최고 마술사들이 모이는 꿈의 장소 매직팰리스로 안내한다. 매직팰리스에 가기 위한 두 번째 미션은 공포의 매직키를 찾는 것. 과연 고도마 클럽은 무사히 매직키를 손에 넣을 수 있을까? 학교와 ‘그 집’으로 불리는 폐가에서 펼쳐지는 오싹 살벌한 공포 마술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고도마 클럽이 선보이는 매력적인 마술의 세계! 『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은 초등학생 마술사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으로 마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흔히 마술이라 하면 마술 기술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마술은 마술사와 마술을 보는 관객 그리고 무대가 어우러진 하나의 공연 예술이기도 하다. 또한 마술은 대규모 마술 도구를 이용하는 일루전 마술, 손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매니퓰레이션, 무대가 없는 곳에서 펼치는 팔러 마술, 스토리가 가미된 제너럴 마술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작가는 마술 기술뿐만 아니라 마술의 다양한 매력과 깊이를 작품에 녹여 내기 위해 직접 마술을 배우며 작품을 완성했다. 『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2권에서는 가위 그림자로 진짜 장미를 싹둑싹둑 자르는 공포 마술에 맞서 잘린 장미를 다시 꽃피우는 고도마 클럽의 제너럴 매직을 비롯해 관객의 주의를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는 미스디렉션, 손가락 사이에 물건을 감추는 핑거 팜, 작은 것을 순식간에 크게 만드는 매그니파이 등 여러 마술 요소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