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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명탐정
고재현박냠 그림
웅진주니어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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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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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늘도 안녕하다
2. 어느 골목에나 규칙은 있다
3. 명탐정에게도 시련은 있다
4. 누군가 고양이를 노리고 있다
5. 수상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수상하다
6. 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7. 화요일의 고양이를 지켜라
8. 추리! 범인은 바로, 너!
9. 고양이는 은혜를 갚는다
10. 사건은 계속된다
11. 쓰레기에 진실이 있다
12. 길고양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13. 이번에는 꼭 범인을 잡겠어
14. 오늘도 안녕하기를 바라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십여 년간 방송구성작가로 일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쌓은 동화 창작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첫 책 『꿈꾸는 행성』을 써냈고, 동화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괴물 쫓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등을 썼다. “어려서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믿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곳, 없지만 있을 법한 세상에 가 보고 싶었다. 이미 사라졌거나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들도 늘 궁금했습니다. 여기 말고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대학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을 공부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십여 년간 방송구성작가로 일했다. 한겨레 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쌓은 동화 창작에 대한 열정과 끝없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첫 책 『꿈꾸는 행성』을 써냈고, 동화 『귀신 잡는 방구 탐정』, 『괴물 쫓는 방구 탐정』, 『거꾸로 가는 고양이 시계』 등을 썼다.

“어려서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믿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곳, 없지만 있을 법한 세상에 가 보고 싶었다. 이미 사라졌거나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들도 늘 궁금했습니다. 여기 말고 저기, 앞 말고 뒤, 나 말고 우리……. 그렇게 세상을 여러 개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때마다 발견한, 이상하고, 슬프고, 우습고, 설레는 이야기들을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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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만화창작을 전공하고 박냠이라는 필명으로 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디자인, 팬시 문구 디자인 등 여러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 수채화 그리는 법을 알려 주고 있다. 독립출판물 <소녀 짝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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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68*214*20mm
ISBN13
978890128125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도하네 집은 우리 집과 같은 다가구 주택이다. 지층은 주차장, 1층과 2층이 주거지, 3층이 옥탑이다. 똑같이 생긴 집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 옥탑에서 마주 보면 캐치볼도 할 수 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면 악수도 가능했다. 물론 내가 도하와 그럴 일은 없을 테지만.

“그 팻말은 뭐야. 탐정 사무실? 와, 내 걸 베껴? 당장 떼라.”
--- p.9

“그러니까 수상한 행동을 해도 수상해 보이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수상한 거네!”
“뭐래?”
“우체부 아저씨, 택배 기사, 폐휴지 줍는 사람, 음식 배달부, 우유 배달부, 신문 배달하는 사람!”
“고양이를 괴롭힌 게 어제처럼 낮이라면, 우유 배달부와 신문 배달부는 빼야 해.”
“택배 기사도 아닐 거야. 택배 기사는 시간이 돈이래. 늘 바쁘게 뛰어다니는데 고양이한테 관심 가질 시간이 있을까? 그리고 우체부 아저씨랑 음식 배달부도 빼자.”
--- p.50

어른들은 우리의 탐정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예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했다. 혹여 듣게 되면 무조건 말렸다. 그리고 모두 똑같은 말을 했다. 그럴 시간에 공부나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나는 그럴 때마다 괜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시켜 줘라, 탐정!”

그런데 예상과는 다른 할머니 말에 도하와 나는 고개를 번쩍 들었다.

“네?”
“우리 토토도!”
“네에?”
--- p.66

“지안아, 도하야. 이 붕대 말이다. 너희는 이걸 보고 뭘 발견했니?”

할머니는 붕대를 우리 앞에 내밀었다. 도하와 나는 서로를 바라봤다. 내 표정도 도하와 똑같았을 것이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우리에게 할머니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건 탐정인 너희들의 숙제다.”

--- p.83

줄거리

명탐정이 꿈인 초등학생 지안과 도하. 맞은편 건물에 사는 둘은 공통점이 있었으니, 바로 서로의 집이 301호라는 사실!

301호 명탐정들은 서로의 파트너가 되어 동네의 안전을 책임진다. 창문 밖으로 떨어질 뻔한 아이를 구하기도 하고, 베란다에서 날아간 체육복을 찾아 주기도 하며, 어린 동생이 잃어버린 강아지를 무사히 집에 돌려보내기도 한다. 그러던 중, 어린이 탐정들에게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고양이 학대 사건의 진범을 찾아 달라는 것! 누가 고양이에게 이런 짓을 한 것일까? 과연 301호 명탐정들은 진범을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씩씩한 명탐정들이 풀어 나가는 사건 일지
명탐정들에게 진짜 사건이 찾아왔다!
범인은 과연 누구? 다양한 추리로 해결해 가는 탐정 동화


탐정 사무실에 있던 둘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어나간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내려가자, 노란 줄무늬 고양이 ‘노랑이’가 담장 사이에 쓰러져 있었다. 그것도 다리에 청 테이프를 칭칭 감은 채로!

게다가 캣 맘인 요구르트 아주머니를 통해 매주 화요일만 되면 새로운 길고양이들이 한 마리씩 다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비탄 총알에 눈을 다친 밤밤이, 입에 청 테이프가 붙여진 까미까지…….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걸까?

지안과 도하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둘은 요구르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한 가지 사실을 밝혀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캣 맘들이 돌보는 고양이를 타깃으로 일어난다는 것!

지안은 쓰레기통을 뒤져 흔적을 찾고, 도하는 증거에 루미놀 용액을 뿌려 핏자국이 묻었는지 확인하는 등 둘은 세밀하게 수사망을 좁혀 나간다. 때로는 둘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결국 서로 찾은 단서를 주고받으며 라이벌이자 파트너로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과연 명탐정들은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주변을 향한 관심을 통해 커져 가는 이웃간의 정
서로서로 보듬는 마음으로 빛나는 연대


별일이 일어나지 않을 듯한 평범한 동네. 특별할 것 없는 마을처럼 보이지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들여다보면 발견되는 사건이 있다.

『301호 명탐정』은 관심 갖지 않으면 묻혀질 일들을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가시화한다. 망원경을 들고 주변 이웃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면, 창에서 떨어질 뻔한 아이를 구하지도, 가족에게 강아지를 찾아 주지도 못했을 거다. 매번 동네의 일들을 지켜보는 시시 티브이 할머니가 넘어져 창고에 갇혀 있었다는 것도 몰랐을 일이다.

그 자리에서 꼼짝 없이 갇혀 있을 뻔한 할머니를 구하면서, 지안과 도하는 타인을 향한 관심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이 진심으로 ‘탐정’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시시 티브이 할머니와 요구르트 아주머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이를 통해 어린이 탐정들은 사건의 원인과 배경까지 고민하며 더욱 넓은 시선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된다.

고양이 학대범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동 학대의 전말까지, 『301호 명탐정』은 개인의 목소리는 작지만 힘을 합쳐 내는 목소리는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을, 어린이들의 씩씩한 마음을 통해 보여 주는 뜻깊은 작품이다.

마을 안에서는 늘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추천평

아이들의 탐정 활동은 흥미진진한 사건에 실려 펼쳐진다. 두 아이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뚜렷한 존재감과 개성을 뿜으면서 아이들과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 통통 튀는 유머가 있는가 하면 가슴 무거운 사연도 있다. 폭력을 휘두르는 어른도 있지만 마음 따뜻하고 너그러운 어른도 있다. 무엇보다도 이 탐정들의 이야기는 재기 발랄한 추리력을 보여 주려는 게 아니라 깊은 생각과 넓은 마음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준다는 데 큰 미덕이 있다. 우리가 사는 대도시에는(도시뿐 아니라 작은 마을도 마찬가지지만) 어두운 그늘에 웅크리고 있는 존재가 많다. 외로운 노인, 내버려지다시피 한 아이,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받는 동물, 자신이 병든 줄도 모르는 뒤틀린 어른. 두 탐정의 활약은 그런 존재들을 빛 속으로 데려오는 일이었다. 범죄를 증명해서 경찰에 넘기는 일이 아니라, 이해하고 용서하며 함께 가도록 하는 일이었다. 두 아이는 그것을 남에게 시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먼저 실행한다. 자기 과오 인정하기, 사과하기. 어른들이 이 아이들을 따라 이것만 실천해도 세상은 훨씬 아름다워질 것이다. - 김서정 (아동문학평론가, 번역가, 작가)
『301호 명탐정』은 실제 탐정놀이에 심취한 어린이들을 만난 듯한 생생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두 어린이는 탐정놀이를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과 옳고 그름을 가리는 윤리적 판단에 접근해 간다. 놀라운 것은, 명탐정들이 뛰어든 사건에서 만난 존재들을 통해 소외된 약자와 이웃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는 점이다. 그들이 펼치는 탐정놀이의 중심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있다. 탐정놀이를 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싹트는 공동체 의식이야말로 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가장 귀한 가치일 것이다. 어린이들이 동네를 신나게 내달리며 적극적 주체로, 사건의 해결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는 독자의 마음마저 든든하게 만든다. 어린이의 모습도, 그들이 노는 풍경도 귀해지는 이때, 골목마다 어린이들의 시끌벅적한 함성과 발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꿈꾼다. - 오세란 (아동문학평론가,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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