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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캔 2
수명을 늘려 드립니다
은경유시연 그림
별숲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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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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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산책하는 고양이 ....... 9
2. 바귄 당번 ....... 19
3. 애니캔 고양이들 ....... 28
4. 수명을 늘려 드립니다 ....... 41
5. 임상 시험 ....... 50
6. 충돌 ....... 62
7. 수명 연구소 ....... 74
8. 아침 산책 ....... 90
9. 감금 ....... 101
10. 지하 창고 ....... 112
11. 모의 ....... 121
12. 시작 ....... 132
13. 함께 맞는 비 ....... 143
14. 목소리 ....... 154
15. 폭로 ....... 164
16. 모두의 별밭 ....... 173

저자 소개 2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 관계를 넓혀갈 수 있는 이야기를 지어 나가려 노 력합니다.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으로 동화작가가 되어, 『가족을 찾는 사람들』, 『어린이 만세!』, 『미술관으로 간 백곰』, 『검은 소 깜산』, 『애니캔』, 『기억을 깨우는 햄스터 꼬물이관티』, 『우리 반 이봉창』, 『우리 반 허준』, 『2023 봄 우리나라 좋은동화(공저)』 등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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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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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해 애니메이션 관련 일을 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 작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창작 그림책으로 『꼼꼼 의사와 덜렁 조수의 수상한 병원』이 있고, 그린 책으로 『나와 마빈 가든』, 『겨울깨비의 신나는 겨울』, 『아기 다람쥐의 말보따리』, 『어디서 잘래?』, 『오방색 꿈』, 『바우덕이』, 『아름다운 조선을 만든 예술쟁이들』, 『나라를 빼앗기던 날』, 『잎갈나무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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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40g | 152*220*13mm
ISBN13
979112460500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애니캔 2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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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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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2*13*220mm | 340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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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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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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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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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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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편에서 새롬이와 친구들의 간절한 노력으로 사료 부작용 치료제가 개발되며 수많은 애니캔 동물이 목숨을 구했지만, 애니캔 동물들에게는 여전히 수명이 정해져 있다는 가혹한 운명이 남았다. 이번 『애니캔 2』의 주인공 하늘이 역시 예정된 수명이 고작 몇 개월밖에 남지 않은 애니캔 고양이 치즈와 함께 살고 있다. 치즈와의 이별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아파 오지만, 하늘이는 마지막일지 모르는 치즈와의 봄을 만끽하기 위해 산책까지 시도하며 가능한 한 많은 추억을 쌓으려 노력한다.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초롱이라는 친구와도 고양이를 키운다는 공통점 덕분에 금세 친해지는데, 알고 보니 산책을 좋아하는 초롱이의 고양이 보보도 과거에 부작용을 겪으며 다시 캔에 담겼던 아픔이 있는 애니캔 고양이였다.

그러던 중, 하늘이는 사촌 다솜이로부터 반려동물 백화점 애니올에 붙은 공고문 소식을 듣는다. 바로 애니캔 동물을 위한 수명 연장 시약이 개발됐는데, 그 시약의 임상 시험에 참가할 개체를 모집한다는 공고였다. 치즈와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었던 하늘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서둘러 신청하려 했지만, 초롱이는 임상 시험을 주도하는 인물이 과거에 애니캔을 만들고 부작용 사태를 일으켰던 러비 킴 박사라는 사실 때문에 강하게 의심한다. 초롱이는 반려동물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치즈를 잃고 싶지 않은 하늘이에게 초롱이의 조언이 그저 모든 희망을 깨뜨리는 말로만 들릴 뿐이었다. 결국 하늘이는 엄마를 설득해 임상 시험 신청서를 접수하고, 대상자로 선정되어 러비 킴 박사의 수명 연구소로 찾아간다.

한적한 바닷가에 위치한 별장처럼 아름다운 수명 연구소의 풍경과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듯한 러비 킴 박사의 모습에 하늘이는 불안감을 떨치고 안도한다. 치즈는 정밀 검사를 위해 2박 3일 동안 연구소에 남고, 하늘이와 엄마는 근처 펜션에 묵으며 치즈의 검사가 끝나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다음 날 이른 아침, 꿈속에서 자꾸만 멀어지는 치즈의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하늘이는 불안한 마음에 지도 앱을 켜고 언덕을 넘어 치즈가 있는 연구소로 향한다. 치즈가 있는 방을 창문으로나마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 건물 뒤편으로 간 하늘이는, 열린 창문으로 흘러나오는 수석 연구원의 통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된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로 시끄럽게 들려오는 러비 킴 박사의 다그침에,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숨죽여 그곳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그 순간 주머니 속 휴대폰 벨소리가 조용한 뒷마당에 크게 울려 퍼지고 만다. 깜짝 놀라 창밖을 내다보는 연구원과 눈이 마주친 하늘이. 과연 하늘이는 러비 킴 박사와 수명 연구소의 거대한 비밀을 파헤치고 소중한 치즈를 무사히 구해 낼 수 있을까?

사실, 러비 킴 박사가 홍보했던 애니캔 동물의 수명 연장 시약 이면에는, 부와 명예를 위해 또다시 동물을 수단으로 삼으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었다. 치즈를 구하는 과정에서 하늘이는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희생되는 무수한 실험 동물들의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거대한 자본과 탐욕에 맞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하늘이와 친구들의 행보는 거침없이 이어진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살아가려는 어린이들의 연대는 전편보다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졌다. 이처럼 『애니캔 2』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급증한 동물 실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동물권 존중의 메시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전편의 열린 결말을 넘어, 생명을 존중하기 위한 우리의 고민과 행동이 왜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은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가치가 있다. 책을 덮는 순간, 어린이 독자들은 진정으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의 무게를 다시 한번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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