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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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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귀신의 한 수 _ 발문/한창훈

그 정도로 그칠까? _ 김덕희
하나 둘 셋 _ 박서련
여기를 벗어나면 _ 장성욱
형태 _ 이준희
침입광 _ 김은
예고편 _ 이갑수
스노볼 _ 이한슬
땅꾼 _ 이소정
계시 _ 진하리
브레이크 _ 박현옥
얌은 어디에나 _ 주영하
오늘 같은 밤이면 _ 윤지연
이것은 우연 아닌 평범 _ 박하신
초록 _ 김영은
배경 소음 _ 정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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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5

1979년 경북 포항 출생. 2013년에 단편소설 「전복」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급소』 『사이드 미러』, 장편소설 『캐스팅』, 웹북 『고문헌연구회』 『절벽의 노래』 『초대의 매너』 『디에스 이라이』 출간. 한무숙문학상 수상.

김덕희의 다른 상품

소설가. 철원에서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체공녀 강주룡》 《마르타의 일》 《더 셜리 클럽》 《코믹 헤븐에 어서 오세요》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프로젝트 브이》 《카카듀》, 소설집 《호르몬이 그랬어》 《당신 엄마가 당신보다 잘하는 게임》 《나, 나, 마들렌》 《고백루프》 등이 있다. 2018년 한겨레문학상, 2021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3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박서련의 다른 상품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소설집 『화해의 몸짓』, 웹북 『티셔츠』, 『야마다 유우코의 마지막 어덜트 비디오』, 『피망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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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여자의 계단>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 쓴 책 《소방관을 부탁해》, 《최소한의 나》가 있으며, 청소년 평전 《평화를 위해 쏘다 안중근》을 출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에 출강하며, 삶과 문학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인스타그램 @traceof_0

이준희의 다른 상품

2014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에 단편 「바람의 언어」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앤솔러지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무민은 채식주의자』 『낯익은 괴물들』 『마스크 마스크』에 작품을 수록했다.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김은의 다른 상품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1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편협의 완성』, 『첨벙』 등이 있다. 앤솔러지 『식스센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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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어떤 사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밸런스 게임」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의 차와 미래의 문장들』이 있다. 2025년 제3회 연세-박은관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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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이웃들>이 있다.

진하리의 다른 상품

2022년 현대문학신인추천에 단편소설 <듣는 사람>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산문집 <백색소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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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창비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굴의 모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주영하의 다른 상품

2022년 김유정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성실한 미래>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4년 문학수첩신인작가상에 단편소설 <포물선>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기까지 한 시절이라 부르자>가 있으며, 제18회 노근리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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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말을 하자면>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앤솔러지 <눈송이 쥐기><두 번째 원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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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자음과모음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한때 숲이었던 호수에는>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30*205*20mm
ISBN13
9791194853459

책 속으로

“열혈 투사께서 왜 몸을 사리실까? 맨날 쌍욕하던 그 결기로 한번 나가보시지?”
정말 나가보겠다 하면 아내는 내 다리를 부러뜨릴 사람인데 저렇게 말하는 건 앞으로 아이 듣는 데서 말을 각별히 조심하라는 뜻으로 들렸다.
“진짜 나가? 응? 나가서 어디 한번…….”
총이라도 한 방 맞아서 이참에 민주화 유공자 돼 봐? 하고 말하려다 아이 앞이라 계속할 수 없었다.
“역사에 남을 인증샷 하나 찍어?”
“역사는 무슨. 그냥 술 취한 아저씨처럼 보이겠지. 됐고, 둘 다 얼른 자.”
아내가 스탠드를 켜고 불을 껐다. 아이는 아내가 등짝을 찰싹 두드려 제 방으로 보냈다.
--- p.23

여자의 통화 내용에 귀를 기울인 사람이 나만은 아니었는지 곧 다른 승객들도 가족 친지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여보, 나야. 여보세요, 오빠. 아빠, 자기야, 엄마, 언니, 막내야…… 나는 엄마한테 전화를 걸까 말까 망설이며 휴대폰을 만지작대고만 있었다. 오랜만에 들어간 SNS에서 실시간 상황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었다. 국회의원들이 여의도로 모이고 있다고, 시민들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국회의사당 상공에 헬기가 날고 있다고, 헬리콥터 프로펠러 소리가 우리 아파트에서도 들린다고, 지금 자기가 국회 앞인데 총을 든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고……
--- p.45

“개헤엄이라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뜬금없는 단어에 상혁이 되물었다. 캠핑용 의자에 앉아있던 주영이 고개를 돌려 이쪽을 바라보았다. 의문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그녀를 향해 별일 아니라는 뜻으로 손을 들어보였다.
“계엄이라고.”
저편에서 엄마가 말을 정정했다. 계엄. 그 말이 낯설어 상혁은 저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 한두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어두운 숲속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 스스- 소리가 들려왔다.
--- p.53

속보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고, 동시에 다른 속보를 자주 검색했다. 그걸 지금도 기억한다. 비현실적이었고, 그래서, 오히려 덤덤했다. 스마트폰으로 OTT가 서비스하는 영화 한 편을 시청하는 기분이었다. 몇 년이 지났는데도 이 인상이 생생했다. 그날 형태는 당장 저곳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스마트폰 액정 속 사람들처럼 무장하고 둘러싼 저들에, 저 세력에 맞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여러 번 스스로에게 물었다. 상상 속에서만은 이미 그곳에 가 있었다. 총과 무력을 앞세워 막아선 이들, 그들에 대항해 여럿이 힘을 합쳐 그 대열을 뚫거나 막아서는 형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다.
--- p.83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십니까? 지시에 계속 불응하시면 강제로 제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용관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 아니, 물러설 곳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는 자신을 향해 겨눠진 총구를 밀어내듯 군인을 밀치고 건물 출입구 안으로 들어갔다. 단단히 닫혀 있던 문에 마침내 틈이 보이듯 처음에는 완강히 버티던 군인도 끝내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착각일지 모르지만 밀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밀려나 준 듯한 느낌이었다. 그는 더는 용관을 따라오지 않았다.
--- p.104

“나는 영화를 만들 때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영화는 다 만들고 나서 이래서 내가 이 영화를 만들었구나 하고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내란의 예감』은 유일하게 만든 이유를 모르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만든 예고편을 보고 그 영화를 만든 이유를 알았습니다. 당신은 왜 예고편을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당신은 내 영화에서 뭘 본 겁니까?”
--- p.120

“계엄이 선포되었다는데?”
누군가 말했다. 나는 처음에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다. ‘계엄’이라는 영어 단어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었다. 휴대폰으로 검색해서 단어의 의미를 찾아보고 나서도 내가 술김에 잘못 이해한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그도 그럴 게, 다름 아닌 계엄이었다. 책이나 영상에서 마주하는 일에는 익숙했으나 현실에서 겪으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차라리 전쟁이 났다는 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을 터였다
--- p.130

그을음이 애지중지 키우던 새가 사라진 건 어젯밤이었다. 그러니까 12월 3일,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새장은 열려 있었고 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새가 사라진 것도 모른 채 TV를 봤다. 뉴스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헌정 질서를 위해 비상계엄 선포…… 대한민국 재건 같은 글자가 화면에 떴다.
“이게 무슨 일이야?”
--- p.142

장 집사는 그 꿈이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 했다.
귀조1는 절대 만만한 놈이 아니며, 눈이 마주친 상대의 심장을 파먹은 후 반드시 다시 찾아온다고. 그 악몽은 지난겨울 12월 3일, 중무장한 검은 헬기가 하늘을 날던 바로 그날 시작되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던 많은 교인이 동시에 귀조 꿈을 꾸었다. 교인들은 그날을 ‘내란의 밤’이라고 불렀다. 악몽은 전염병처럼 퍼졌고 중년의 전도사는 열 번 넘게 심장을 파먹혔다.
--- p.157

아버지가 사라진 지 벌써 일 년도 더 지났습니다. 지금도 나는 TV 뉴스에서 종종 아버지를 보곤 합니다. 아버지는 정말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데요, 며칠 전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방청석에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자료 화면이 나오고, 못 본 새 부쩍 수척해진 대통령이 무언가를 열심히 주장하는 동안 카메라가 판사와 변호인단과 증인을 비췄습니다. 화면이 전환되는 와중에 방청석에서 머리를 긁적이는 아버지가 아주 잠시지만 나왔습니다. 증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으므로 바로 뒤의 방청석은 뿌옇게 초점이 나가 있었지만,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버리는 저 사람이 아버지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p.188

이건 괴물의 이야기다. 괴물은 딱 한 번 하수구에서 올라온 적이 있었다. 큰비 덕분이었다. 괴물도 처음 겪어보는 거의 원시(元始)의 비였다. 그날 하수구 아래는 모든 게 포화 상태였다. 선진적인 하수 시설도 가끔 무너진다는 것에 좀 놀라긴 했지만, 괴물은 오늘은 좀 신나게 흘러가 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게다가 큰물이 잘하는 일 중 하나는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땅 밑 것들이 솟구쳐 땅 위의 것들과 뒤섞인다. 맑은 물과 흙탕물과 오줌과 침과 유독한 폐수를 더는 구분 지을 수 없다. 그저 다 함께 휩쓸려간다. 의심도 배척도 없이. 괴물도 흐르고 부닥치고 떠다녔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 p.200

중년 여자와 나 둘뿐이었다. 라디오에선 국회에 무장 병력이 투입되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놀란 시민들이 국회로 모여들고 있으며, 조만간 국회 본회의가 개최될 거라는 속보도 잇따랐다. 엄마에게 다시금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 않았다. 김 서린 차창에 희미한 조명등 불빛이 먼지처럼 떠다녔다. 어둠에 휩싸인 도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처럼 낯설기만 했다. 경로를 이탈한 버스가 엉뚱한 길을 내달리고 있는 것만 같아 불안하게 주위를 둘러보다, 룸미러 속 버스 기사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그가 냉큼 말했다.
“세월은 똑바로 가는데, 세상은 거꾸로 가. 그렇지 않아?”
--- p.209

아, 퇴근하자마자
계엄이라니.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정인은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대통령이 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정인은 마른세수를 했다. 진짜인 모양이다. 분칠도 했네. 주변을 둘러보자 일상을 마친 사람들 모두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었다. 몇몇은 고개를 두리번거리다가 서로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하나같이 이렇게 묻는 듯한 표정이었다. 이거 진짜 맞죠?
--- p.225

류는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말해주었다. 사람을 죽을 때까지 패본 적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한국사 시간에 근현대사를 배우는 날이었다. 80년대 문화, 경제, 정치에 관한 글이 교과서에 실려있었다.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사진은 두 장이었는데 흑백으로 된 그것은 시민들의 시위 장면과 희생자들의 모습이 기록된 것이었다. 그때 류의 앞자리에 앉은 남학생들이 교과서에 무언가를 끼적이며 웃었다. 국사 선생이 주의를 주었지만 그들의 웃음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선생이 그들에게 다가가 뭐가 그렇게 재밌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헛기침을 하면서 황급히 양팔로 교과서를 가렸다.
--- p.248

12월 3일의 대화창을 다시 열었다. ‘제발 염치 좀 있으셔’라는 내 메시지는 군홧발 소리 만큼이나 둔중하게 느껴졌다. 딸의 호재가 아버지의 악재가 되는 이 시대의 비정한 셈법이 작동하는 동안, 내 외면은 그 셈법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었을 것이다.
나는 뒤늦게나마 아버지가 홀로 통과했을 그 밤의 광장을 그려보았다.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말하며 스크럼을 짜는 동안, 아버지가 몸을 누인 옹색하고 추운 어둠을.

--- p.274

출판사 리뷰

문학은 사건의 바깥이 아니라, 그 안을 기록한다

2024년 12월 3일 밤은 뉴스로 남아 있다. 그러나 뉴스는 설명할 뿐이다. 화면 속 장면이 개인의 몸과 기억에 어떤 균열을 남겼는지 기록하는 것은 문학의 몫이다. 『내란의 밤』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정치적 선언문이 아니다. 한밤의 공기, 텔레비전 화면 앞의 적막, 광장에 서 있던 사람의 체온, 휴대전화 알림이 쉴 새 없이 울리던 순간의 심박을 소설로 기록한다.

문학은 사건의 바깥에서 판단하는 장르가 아니다. 문학은 사건의 안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흔들리는 개인을 바라본다. 이 앤솔러지에는 15인의 소설가가 참여했다. 어떤 이는 집 안의 고요를 응시한다. 누군가는 과거의 국가 폭력을 현재와 겹쳐 읽고, 또 다른 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무력함을 돌아본다. 한 사건이 열다섯 개의 다른 질문으로 변주된다.

그 다양성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의 사건은 하나의 목소리로 환원되지 않는다. 내란이라는 단어가 공적 공간에서 울려 퍼질 때, 그 단어는 동시에 각자의 내면에서 다르게 울린다. 이 책은 그 복수성을 그대로 구조로 삼았다.

『내란의 밤』은 기억하는 행위에 대해 묻는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뉴스의 자막인가, 광장의 함성인가, 혹은 그날 밤의 불안과 무력감인가. 기억은 객관적 사실의 목록이 아니라, 개인의 삶과 얽혀 재구성되는 이야기다. 그래서 문학은 기억의 가장 오래 남는 형태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사건은 연표 속 한 줄로 축약된다. 그러나 이야기로 남은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내란의 밤』은 그날을 통과한 인간을 기록한다. 정치적 입장을 넘어, 한 시대의 감각을 붙잡으려는 시도다.

이 열다섯 편의 소설은 망각에 저항하는 가장 우아하고도 강력한 무기다. 우리는 이 책을 볼 때마다 기억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밤샘으로 지켜낸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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