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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린
全鏡潾, 본명:안애금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2년 11월 26일
출생지
경상남도 함안
직업
소설가
데뷔작
1976~1995 신춘문예 소설걸작선 2
작가이미지
전경린
국내작가 문학가
흔히 '귀기의 작가' '정념의 작가' '대한민국에서 연애소설을 가장 잘 쓰는 작가'로 불리는 소설가 전경린은 이미지의 강렬함과 화려한 문장으로 기억된다. 서른 세 살. 아이와 피와 심지어 죽음조차 삶이 모두 허구라는 것을 느낀 작가는 허구가 아닌 삶의 실체를 갖고자 소설을 쓰기로 시작했다.

1993년 작가의 가족은 마산 옆 진양의 외딴 시골로 이사를 갔다. 꽤나 적적한 곳이었지만 여기서 전경린은 `뭔가가 밖으로 표출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3년 가까이 사람들과 인연을 끊다시피 하고 들어앉아 많은 글을 써냈다. 자기 욕망에 충실한 내면적 세계와 질서화 되고 체제화 된 바깥 세계 사이의 작용과 긴장과 요구 속에서 갈등하는 여성과 여성적인 삶이 문학적 관심사다.

작가의 본명은 안애금. 전혜린을 연상시키는 전경린이라는 이름은 옛날 신춘문예에 응모할 때 임시로 지었다. 당시 누가 `린'이라는 화두를 주었고, 차례대로 `경'과 `전'을 추가해서 `전경린'이라는 이름을 완성시켰다. 작가도 물론 `전혜린'을 떠올렸다. 작가는 전혜린을 좋아한다. 그리고 전혜린뿐 아니라 나혜석, 윤심덕 더 올라가서 황진이까지 소위 강한 자의식 때문에 고통 받고 분열될 수밖에 없었던 선각자적 여성을 좋아하고 흠모한다.

196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경남대학교를 졸업하고, 마산 KBS에서 음악담당 객원 PD와 방송 구성작가로 근무했다. 그 후 운동권이었던 남자와 결혼하여 딸과 아들을 낳고 평범한 주부로 살다 둘째를 낳은 후인 1993년부터 본격적인 습작에 들어갔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사막의 달」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하였으며 1997년 「염소를 모는 여자」로 제29회 한국일보 문학상, 1997년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로 제2회 문학동네 소설상, 1998년 단편소설 「메리고라운드 서커스 여인」으로 21세기 문학상, 2004년 단편소설 「여름휴가」로 대한민국소설문학상 대상, 2007년 단편소설「천사는 여기 머문다」로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바닷가 마지막 집』, 『물의 정거장』, 장편소설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열정의 습관』,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황진이』, 『엄마의 집』과 어른을 위한 동화 『여자는 어디에서 오는가』, 산문집 『붉은 리본』, 『나비』 등이 있다.

전경린의 베스트셀러인 『내 생에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은 2002년 변영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가정의 틀안에서 안주하던 한 여성이 내면에 지닌 혼란스런 욕구를 발견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나타나는 일탈과 매혹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천사는 여기 머문다」는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섬세한 문체와 절제된 기법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삶의 현실에 대한 고뇌와 갈등을 내면화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대표적인 작품 『엄마의 집』에서는 처녀의식을 가진 엄마들에게 “미스 엔”이라는 이름을 부여하였다. 아버지에게도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종속당하지 않는 미스 엔이 그녀의 소설 속에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여성들의 욕망에 주목해 온 작가답게, 현실의 엄마가 놓인 지형을 넘어서는 대안적이고 이상적인 집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1984 경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1995 동아일보 신춘문예 데뷔
2002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
풀밭 위의 식사가 의미하는, 상처가 간직한 역설적인 평온과 태연을 그 여자에게 전해주고 싶다 풀밭 위의 식사 사랑은 종말을 향해 다가간다. 감각이 종말에 이르렀을 때, 사랑이 뜻한 바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선택한다기보다는 스스로 결과를 통보받는다. 붉은 리본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파트릭 모디아노의 『한밤의 사고』는 그냥, 파트릭 모디아노니까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많은 작가들이 그렇겠지만, 카프카와 보르헤스, 마르께스와 쿤데라와 하루키와 모디아노는 제게도 그런 작가들입니다.
  • 너새네이얼 웨스트는 우리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영미 문학권에서는 피츠제럴드와 헤밍웨이와 함께 3대 봉우리로 평가받는 작가입니다. 저는 이 책이 고안해 낸, 전후 사회 현실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상담자라는 형식과 붓다를 향한 초월적인 추구가 좋았습니다.

작가 인터뷰

  • 연애가 의무가 된 시대, 우리는 사랑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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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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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19.

작품 밑줄긋기

책*경 2024.08.14.
p.205
웃음이 잘 어울리던 부드럽게 휘어진 분홍색 입술윤미소ㅡ이 심란한 생ㅈ을 향해 이토녹 우화적인 이름을나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의무도 지지않을것이다다른 강물로 흘러간다시간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눈을 꽉 감는다엄증난 시간이 그의 목을 끌고간다심언은 오히려 높은곳에 있는지도 몰라너무 많은 벌레를 삼킨것 같은 기분몸이 꽉 잠기는기분엄소 ㅡ아름답고 위엄있다뿔은 뽑아올린듯 나란하게 솟고중국인처럼 윤곽이 흐닌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멍하니 서밌다속이 벌어진 석류처럼거우 벅돌위에 두발을 올렿을 푼인더도돛처럼부푼 레이스 커튼머니동 탄듯산 고약한 냄새에에에ㅡ에에에ㅡ오동나무ㅡ사사사 흔들렸다게임의 본질은 시간을 삼킨다는 것이다햇벝이 난로불처럼뜨거웠다남펀과 공모해 나를 방치했다는그것이 무엇이든 어쨋든 해볼것이다본질을 항해 훌쩍 튀어내리지않으먼 안되는ㅡ포헌들이 부탐없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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