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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9년 출생
출생지
경남 진주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김이듬
국내작가 문학가
2001년 [포에지]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명랑하라 팜 파탈』, 『히스테리아』, 『표류하는 흑발』 , 『투명한 것과 없는 것』,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 등 다수의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블러드 시스터즈』, 산문집 『디어 슬로베니아』, 『모든 국적의 친구』 등이 있다. 전미번역상,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김춘수시문학상, 샤롯데문학상, 이형기문학상을 등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독문학과 졸
경상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 취득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정윤서의 첫 시집 『일반적이지 않아서 미안해』는 시인의 필연적인 탄생과 절박하게 살아남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그의 언어는 “쉬지 않고 돌아가는 이 지독한 세계”(「테스토스테론 방황기」)에서 날것 그대로의 삶을 던져 눈부시게 빛나는 잔해를 만들어 낸다. 정윤서의 시는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파괴적이다. 그의 시어는 예리하고 적나라하며 가차 없이 위선의 폐부를 찌르고 규격화된 세계와 ‘일반성’이라는 이데올로기의 울타리를 부숴 버린다. 시적 화자가 “밟어 끝까지 자유로”(「카지노」)라며 질주할 때, 우리는 머뭇거릴 새도 없이 빨려 들 듯 동승하게 된다. 그가 독자를 사로잡아 가식 없는 고백의 심연으로 끌고 들어가는 힘은 으스스하고 기이하기까지 하다. “미안해 썩은 모과라서”(「일반적이지 않아서 미안해」)라는 떨떠름하고 아픈 문장은 얼핏 굴종과 자책의 제스처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세상을 향해 썩어 문드러진 핵심을 정면으로 들이미는 강력한 전복의 언어다. “말로 설명하기 힘든 그 냄새 역하면서도 정화된 그 냄새” “열면 사라지고 닫으면 틈새로 다시 일렁이는 것”(「잠든 존재는 부르지 않을 거야」)을 추적하는 시인은 성聖과 속俗, 과거와 현재,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단숨에 무너뜨린다. 특히 시집을 관통하는 경이로운 지점은 ‘귀신과 저승사자를 보는’ 화자의 영성靈性이다. 찬송가 소리와 무속의 잔향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묘지의 풍경은 억울하게 수장당한 원혼들을 달래는 샤머니즘적 형식일 뿐만 아니라 시인이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치러 낸 영적 투쟁의 현장이다. 시인 정윤서는 “햇빛과 바람만이 끼니의 전부이던 때”도(「해바라기 샤워기」), 응급실의 침묵과 혈육의 죽음이 참혹한 때도, 한남동의 안개를 뚫고 질주하던 불가능한 사랑의 잔해가 낭자한 시절도 가난과 고통, 폭력의 세계를 시로 되살려 직면해 낸다. 상처 입은 자가 얼마나 정직하고 찬란하게 심지어 우아한 냉소로 재밌게 생존을 노래할 수 있는지, 우리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 복영미 시인은 삶의 척박한 아스팔트 위에서도, 뉴욕 훌러싱의 차가운 보도블록 위에서도, 썩어 문드러진 나무둥치 앞에서도 언제나 생명의 숨을 쉬며 걸어왔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겨도 그것이 그대로 시가 되고, 도리가 되고, 구원이 되는 경지. 우리는 이 비범한 시집 『선물』을 통해 한 시인이 도달한 최고의 자율성과 자유, 그리고 생명을 향한 웅숭깊은 사랑의 연대기를 목도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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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젊은작가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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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서정적이고 예쁘기만 한 작품이 아니라서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여러 감정들과 그걸 표현하는 작가님의 방법이 너무 좋아요. 신간 기다립니다 :)

    s*******o 2017.09.25. 오후 1:26:29
  • 김이듬 시인님! 작가 낭송회, 독자와의 만남같은 장소에서도 볼 수 없던데요. 시인님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그런 자리에도 참석해주시기 바탁드립니다. 오래오래 파이이팅이요~~

    g****1 2011.07.03. 오후 4:3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