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 차 개그맨으로 헬스보이, 자연인으로도 불린다. 어릴 때부터 록 음악에 빠져 지냈고, 10년 넘게 방송 촬영을 위해 지구 두 바퀴가 넘는 거리를 다니면서도 늘 음악을 들었다. 《웰컴 투 식스팩》, 《헬스보이의 지속 가능한 운동법》 등을 썼고, ‘닥치고 스쿼트’ 등 싱글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김영숙 작가와는 10년 가까이 [나는 자연인이다]를 함께 해왔습니다.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고, 때로는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김영숙 작가는 언제나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마음을 닮아 있습니다. 자신을 오롯이 바라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나의 안부를 묻는 일에 늦지 말라는 조심스러운 진심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