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전쟁』은 억울하게 죽은 자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차혁주가 운해읍에서 벌어진 어린이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는 이야기다. 전쟁과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하여 피로 얼룩졌 던 1952년, 그 당대를 세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추리 기법과 환상적 요소를 더해 읽는 재미 를 배가하였다. 극악무도한 폭력과 권력에 대한 탐욕, 비뚤어진 인간성이 팽배하던 상황 속에서도 약자들의 비극을 막기 위해 진실을 좇는 한 인간의 심리와 갈등을 독자들은 깊이 공감할 것이다. 또한 연쇄살인범은 누구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반전이 거듭되는 서스펜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유령 전쟁』은 재미와 깊이라는 두 마리의 토 끼를 모두 잡은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