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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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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재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언론사 기자 생활을 짧지 않게 경험하며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내국인과 이방인, 주류와 경계인, 그리고 예술인과 야심가 들을 통해 한국(K-)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동시에 경험했다. K가 지닌 해묵은 숙제를 푸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서 ‘아시아’라는 개념에 주목, 이후 한·중·일을 넘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답사했다. 그 과정에서 탁신, 마하티르 등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 현재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아시아학 박사과정을 마쳤고, 싱가포르와 미얀마를 오가며 아시아 미디어와 문명론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가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2005년 2월, 태국 서북쪽의 오지 메솟에 자리한 카렌족 난민촌에서 치과 의료봉사를 하던 한 젊은이를 만났다. 먼지가 풀풀 날리던 난민촌엔 할 일이 산더미였기에 말없이 치료에 바쁜 그와 깊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그런데 그가 낡은 카메라를 들쳐 메고, 업무 이후엔 사진을 찍는다는 사실을 알고 급속히 친해졌다. 이듬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의료 방문 때 그와 반갑게 재회한 이후 꾸준히 근황을 주고받으며 시간이 흘렀다. 그는 신이 인간에게 주신 모든 것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타고난 의사였다. 그의 따뜻한 시선이 섬세한 카메라 화각과 따스한 붓터치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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