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건축설계뿐 아니라 재생건축, 공공미술, 문화이론 전반에 대한 확장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의 큐레이터로 참여하였으며, 《보이드》(국립현대미술관, 2016), 《아트선재 공간프로젝트》(아트선재센터, 2014) 등 다수의 전시 프로젝트에 출품하였다. 주요 저술로 「공공, 기억, 장소: 버려진 공간을 소환할 때」(2023), 『미술관을 위한 주석』(2023), 『스테이트 아방가르드의 유령』(2018) 등이 있다.
건축가이자 교육자, 연구자로서 건축을 사회와 문화를 읽고 해석하는 비판적 실천으로 탐구해왔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과 예술, 기억과 장소, 장애와 공공성, 전시와 서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관심은 오래된 건축, 버려진 공간, 주변부의 풍경과 그 안에 축적된 이야기에 머문다. 국내외 전시와 공공 프로젝트, 저술 활동을 통해 건축의 경계를 확장해왔으며, 학생에게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익숙한 전제를 의심하고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건축이 세상을 설명하는 하나의 언어이자 아직 이름 붙지 않은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매개라고 믿으며 연구와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