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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
Kim, Eung-gyo 金應敎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2년 출생
출생지
서울특별시
직업
시인,문학평론가
작가이미지
김응교
국내작가 문학가
시인, 문학평론가. 수락산 갈매나무 숲길을 좋아하고 그 기슭에서 시와 산문을 쓰는 서생이다. 연세대 신학과 졸업, 연세대 국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도쿄외국어대학을 거쳐,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간 강의하고 귀국, 2019년 1월 봄학기 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대학 VIEW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강의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 국민TV에서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 진행, MBC TV 무한도전 등에서 강연, KBS [TV, 책을 보다] 자문위원으로 있었다.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가끔 올린다. 현재 숙명여대 교수, 신동엽학회 학회장으로 있다.

스무 살에 야학에서 펼친 책 한 권, 그 우연한 몰두는 그에게 평생의 매혹이 되었다. 『신동엽 전집』에 빠진 몇 년 뒤 석사논문 「신동엽 엽구 - 쟝르론을 중심으로」를 낸 그는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인물전 『민족시인 신동엽』을 내고, 이어 인병선 여사의 고증을 받은 『시인 신동엽』을 냈다. 이후 논문을 엮은 『사랑과 혁명의 시인 신동엽』을 냈다.

시집 『씨앗/통조림』,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평론집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곁으로-문학의 공간』, 『그늘-문학과 숨은 신』, 『일본적 마음』, 『이찬과 한국근대문학』, 『박두진의 상상력 연구』, 『한국시와 사회적 상상력』, 일본에서 『韓國現代詩の魅惑』 등을 냈다. 번역서로 다니카와 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등을 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카프카에스크라는 말과 닮은, 최종천스러운 냉소적 재미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진정한 사제司祭”(「노동으로부터 도망치치 마라」)라며 그는 노동시의 지평을 넉넉하게 넓혔다. 그의 시는 계급성과 욕망을 비판하면서도 재미있다. 수염 없는 고리키 닮은 그는 자본보다 노동, 아파트보다 송림동 골목, 타락 문명보다 창세기가 중심이라고 역설했다. 알짬 깊은 시를 더 재미있게 쓰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그의 방에는 망치 소리 들리는 나무 「공구통」이 있었다. 그 방에 이 시집에 실린 비의秘意를 풀어낸 그의 마지막 저서 『창세기의 진화론』이 포클 레인처럼 웅크리고 있었다. 용접 불똥을 튕기다 귀가하던 마지막 무렵, 유고 시집의 마지막 시 「에덴으로!」를 썼겠다. 2천 년대, 아니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그는 분명 경이로운 시인, 진정한 사제다.
  • 이 시집에는 그만의 체험이 없으면 쓸 수 없는 구절들이 보석처럼 빛난다. 병들고 배고파 더 이상 기어갈 힘도 소진되어 병든 쥐새끼로 헐떡거리는 그때 눈치 빠른 노숙인이 종이컵에 물을 따라 왔을 때 “그 거룩한 손 찬란하고 찬란한 신비의 종소리”(「찬란한 기쁨」)라는 구절은 경탄할 만하다. 밑바닥에서 죽음의 지경을 넘어선 그만이 쓸 수 있는 놀라운 구절이다. 자신만의 체취로 대한민국의 밑바닥을 드러낸 이 시집은 기억해야 할 작품집이 될 것이다. 드디어 그는 시로 지은 집을 지었다. 이 시집이 그의 집이다. 이 시집을 읽는 당신은 ‘권일혁 시인의 궁궐’에 놀러 오신 손님이다. 자신만의 오롯하고 고유한 단독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타자를 배척하지 않고, 타자의 상처까지도 포옹하는 보편성(universality)으로 지은 튼실한 ‘평화의 궁전’이 이 시집이다.

작품 밑줄긋기

추**방 2026.02.04.
p.14
그의 영혼이 그리워하던 고향은 함경도가 아니었을까. 함경도는 윤동주의 본적지였다. 그의 모든 학적부, 성적표, 하다못해 마지막 판결문에도 그의 본적은 "조선 함경북도 청진부 포항정 76번지"로 나온다.#리딩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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