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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범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70년 출생
출생지
경기도 안양
직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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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범
국내작가 문학가
하루의 대부분을 읽고 쓰고 강의하며 지내는 강의집필노동자이다.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은 이후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으며,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시집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카니발』, 『금욕적인 사창가』, 『존과 제인처럼 우리는』, 산문집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 『보통의 식탁』, 『나는 속도에 탐닉한다』, 시창작 이론서 『묘사 진술 감정 수사』, 『묘사』, 『진술』, 글쓰기 안내서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평론집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 『4년 11개월 이틀 동안의 비』, 『디아스포라의 고백들』, 인문 교양서 『팬데믹과 오리엔탈리즘』,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 연구서 『오규원 시의 자연 인식과 현대성의 경험』 등이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여기 ‘나’를 찾고 싶은 한 사람이 있다. 내 안에 부재하는 ‘나’를 찾기 위해, 자신의 시적 여정을 탐문하는 자의 음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때 시인이 인식하는 ‘나’는 부재하는 자라는 점에서 상처와 결핍의 존재일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시인은 “처음에 나는 먼지였고”(「나의 탄생」), 그런 내가 있는 곳은 다름 아닌 “불탄 자리”(「분홍바늘꽃의 방식」)라고 말하기도 한다. 시인이 펼쳐놓은 한 권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수없이 많은 ‘나’의 이야기가 가슴 아픈 지점을 흐느끼며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운진의 『타로 카드를 그리는 밤』은 오로지 ‘나’의 상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시적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여정의 끝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상처인가, 후회인가 아니면 되돌릴 수 없는 회한인가. 아마도 시인은 그 모든 것에 사무치는 순간을 지나치며, “내 이름을 조용히 불러 보다가//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것 앞에/가장 가벼운 것을 무겁게 내려놓”(「동해로부터」)고 싶은 것이리라. 그리하여 시인의 언어는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나’를 연민하며, 상실되어버린 ‘나’의 세계를 복원하려 애쓴다. 그런 점에서 “내 눈물의 수심은 얼마일까”(「블루홀」)라는 질문을 던지며, 슬픔의 깊이와 근원을 아프게 감각하려는 그녀의 고백은 참혹한 시적 사투의 기록일 수밖에 없다.
  • 『슈나우저를 읽다』는 잘 짜인 시적 감수성과 리듬으로 가득한 시집이다. 그것은 언뜻 보기에 감상적 인식과 표면적인 아름다움에 그친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김은호의 시는 음악성과 결합하면서 시 본연의 감정과 미적 아름다움이라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근래의 우리 시단은 전위를 중심으로 한 특정한 경향에 치우친 면모가 없지 않았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시의 중요한 원리인 음악성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성은 얼마든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가장 중요한 시의 덕목이다. 따라서 『슈나우저를 읽다』가 보여주는 음악적 특성은 시의 근간이자 뿌리이며 시적 감수성의 가장 첨예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작품 밑줄긋기

a*************6 2025.08.04.
p.1
잔잔하면서도 새하얗게 질린듯한 어딘가 섬찟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강력추천하는 시집입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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