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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김석포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8년 출생
출생지
강원도 삼척
직업
시인
작가이미지
김재홍
국내작가 문학가
1968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 『중앙일보』에 시, 2022년 『광남일보』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었다. 시집 『메히아』 『다큐멘터리의 눈』 『주름, 펼치는』 『돼지촌의 당당한 돼지가 되어』, 산문집 『너를 생각하고 사랑하고』가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 선정. 박두진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작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국민대학교 교양대학 강사로 문학을 지도하고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세계를 표현하는 시적 언어는 반복을 거부한다. 단 한 번 나타났다 사라지는 불꽃 같은 명과 멸을 희망한다. 시인들은 시시각각 엄습하는 반복의 유혹에 저항하고 싸우면서 때로 절망하며, 때로 환희에 넘치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시인들은 통념의 세계 속에 살면서 그것을 넘어서려 분투하는 사람이다. 그 분투의 정점에 언어가 있다. 이것은 역설이다. 정보 전달과 소통의 체계인 언어에 본성적 지시성이 있음을 잘 알면서도 시인들은 그것을 거부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려 한다. 그런데 그 ‘새로운 의미’ 또한 지시적일 수밖에 없다. 시도 역시 완벽히 고립된 체계가 아니라 독자와의 소통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지시성을 거부하면서도 ‘새로운 지시성’을 촉구하는 데 시적 언어의 이중적 역설이 있다. 시는 거부하면서 창조하는 예술이다. 이것이 시어의 마력이다. 시적 언어는 반복되지 않으면서 반복한다. 좋은 시는 가장 낯익은 데서 가장 낯선 표정을 발견하는 시적 언어에 의해 구축된다. 그러므로 시인들이 갈망하는 ‘단 한 편’은 이중적 역설의 구조에 가로놓인 언어의 바다에서 ‘가장 낯선 표정’을 찾아내느냐 못 찾아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시인들이 운명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고통의 근원이다. 통념 속에 새로운 통념을 부여하는 일은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것이다. 모금주의 신작 시집 『리듬 타는 피노키오』에는 통념을 거부하는 지난한 싸움과 ‘가장 낯선 표정’을 읽어내려는 고투가 번뜩인다. 표제작에서부터 각 부의 제목으로 뽑은 개별 작품은 물론이고 거의 전편에 걸쳐 그러한 고투의 표정이 역력하다. 다루고 있는 대상마다 기존의 언어를 회피하면서, 그 ‘하나의 대상’에 ‘하나의 명사’를 부여하려는 노력으로 가득하다. 모금주는 거부하면서 창조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에 충실한 시인이다.
  • 『사랑의 열매』를 읽으며 세 번이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삶도 있구나, 이렇게 거룩한 ‘낮음’도 있구나. 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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