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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지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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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지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수집과 기록을 즐기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그들의 습관 덕분에 자연스레 사진을 시작했다. 사진과 에세이,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을 다루며 개인적인 서사를 수집하고 있다. 개인의 감정과 관계, 신체를 통과해 사회를 바라보고자 한다. 사진집 『mixer bowl』과 『절기, season』, 산문집 『다정한 세계가 있는 것처럼』을 출간하고 개인전 〈마고, mago〉를 열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김연지 작가를 바라보며 참 새처럼 사는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다. 이 사람은 세차게 흔들려도 무리를 짓고 둥지를 트는 구심력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얀 풍경 속 흔들리는 새처럼 느껴지는 간격과 문장들. 그 문장을 읽으며 아렸고 계속해서 문의 형틀을 떠올리게 되었다. 집의 문과 병원의 문. 내가 열 수 있는 문과 열 수 없는 문. 삶의 문과 죽음의 문. 김연지는 문과 문 사이에 갇힌 감정 속에서도 자신의 공간을 지으며 문을 열어보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김연지의 문고리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문을 그리기를, 열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무너짐 속에서도 나의 작은 수행을 믿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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