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책 전반에 흐르는 ‘공감-이해-경탄’의 문해력 구조는 AI 시대 인간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정보의 양에서는 AI를 따라갈 수 없지만,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성찰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만의 영역이다. 독서토론은 바로 이러한 인간다움을 길러 주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 활동이며, AI 시대가 될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AI가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깊이 질문해야 한다. AI가 언어를 생산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진실하게 소통해야 한다. AI가 사고를 모방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더 따뜻하게 공감해야 한다.
최 박사의 이 책은 바로 그 길을 안내한다. 독서와 토론, 사유와 공감, 인간과 AI를 연결하며 미래 교육의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이 책이 교육자와 학부모, 학생은 물론 우리 사회의 모든 시민에게 널리 읽히기를 기대한다. 25년 동안 대한민국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해 오면서 오늘같이 기쁜 날도 드물다. 대한민국이 분열과 대립에서 소통과 공감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