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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89년 출생
출생지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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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국내작가 문학가
1989년 겨울에 태어났다.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당선하며 등단했다. 시집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 산문집 『나의 아름다움과 너의 아름다움이 다를지언정』 등을 지었다. 시를 쓰는 밤, 기지개를 켤 때면 냉큼 달려와 무릎으로 뛰어오르는 코코와 함께 살았다. 여전히 한밤중에 글을 쓰고 아침에 잠드는 야간생활자이며, 무언가 생각할 때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 책에, 이 마음에, 이 사랑에 문이 달려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러면 저는 당신에게 이 문을 열지 말라는 표지판을 하나 세우겠습니다. 여기서 튀어나올 것은 대체로 어지럽거나 위험할 수도 있고, 달콤하겠으나 결국 달콤했다는 잔향만이 코끝에 남을 테니까요. 나중에는 쓸쓸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그토록 단단했으나 끊임없이 흩날리는 우리니까요. 그런데도 열겠다면, 저런. 당신, 이미 열었으니 이제는 들어서는 수밖에. 같이 갈게요. 허락하신다면요. 어쩐지 오늘은 날씨가 좋고, 사랑은 이상하니까요.
  • 그가 세계를 걸어가는 우리의 서러운 발등 위에 잠시나마 덮어 준 이 사랑과 증오의 음악이 쇼팽의 소나타 ‘장송행진곡’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슈만이 쇼팽에게 압도당하며 세상에 던졌다던 말을 같은 심정으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당신도 이제는 알게 되었을 겁니다. 불협화음으로 시작하여 불협화음을 거쳐 또다시 불협화음으로…… 오직 김현만이 이렇게 시작하며 이렇게 끝낼 수 있다는 것을. 오직 김현에게만 걸어 볼 수 있는 실체를 가진 희망이 아직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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