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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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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전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 교육과 삶 그리고 문화를 탐구하는 교육학자이자 교사교육자입니다. 그는 현재 한국교육사회학회, 한국교육과정학회, 한국교육인류학회, 충남대학교교육연소 편집위원이며, 한국질적탐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저자는 오랜 교사 경력과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론(자문화기술지, 생애사 연구, 질적 사례연구, 현상학, 근거이론)으로 학교교육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대표 저서로는 『질적 연구와 자문화기술지 2판』(2020), 『생애사 연구』(2015, 세종도서), 『작은학교가 희망이다』(2018, 세종도서), 『작은학교 큰 도전』 (2018)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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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추천

  • 연구자 자신의 자아와 기억에 방점을 두는 이 연구방법론이 사람들로부터 방법론적 정당성을 얻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중략) 김명찬 교수님은 어느새 종합대학교의 전임교원이 되었고, 자신뿐만 아니라 전공 소속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문화기술지로 학위논문과 학술지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는 그의 방법론적 시도를 의심하였고, 몇 년 시도하다가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포기할 줄 알았다. 하지만 자문화기술지에 대한 그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방법론적 전문성은 나의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심리치료나 상담학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 연구를 지속했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 업적이 10년 동안 누적됨에 따라, 그는 어느새 나의 수준을 뛰어넘는 질적 연구방법론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심리치료나 상담학 분야에서 자문화기술지를 최초로 도입하고 정착시켰던 그의 학술적 노력과 시도는 세계 어디에서도 연구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김명찬 교수님이 집필한 〈자문화기술지의 이해와 실제〉가 자문화기술지를 쓰고자 하는 사회과학 분야의 모든 연구자에게 방법론적 방향타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맺는다.
  • 좋은 수업이란? 초등학교 교사의 직업적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모양새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상당수가 휴학이나 자퇴를 신청하고 있으며, 초임 교사들의 일부도 어렵게 입문했던 교직을 이탈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다 보니, 교사교육자로서 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초등학교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초등학교 교사는 어디에서 직업적 행복을 찾는가?”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에세이를 읽으면서, 이러한 난제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 찾을 수가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의 직업적 위상과 행복을 되찾는 일은 바로 나다운 수업을 통해 교사로서 정체성과 역할을 복원하는 것이었다. 교사는 수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아이들에게 고백하고, 글쓰기를 통해 보다 좋은 수업을 찾아가는 존재였다. 수업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수업을 글로 토해내기 위해서는 자아를 마주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업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존재와 교육과정의 의미, 그리고 자신의 수업방식을 찬찬히 따져보고 성찰해야 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교사들은 수업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에세이는 기술공학적 접근에 기초한 수업기법을 탐구하는 차원을 넘어서, 부설초등학교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과 학교교육과정의 의미를 천착하는 교사로서의 몸부림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혹자들은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수업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승진을 지향하는 교사들이 기술공학적 접근에 기초한 정형화된 교수법을 고수하고 재생산하는 곳이 부설초등학교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이 책은 혹자들의 비판이 하나의 선입견이자 편견임을 입증할 것이라 확신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교사들은 과거 행동주의에 기초한 수업기술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뿌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여기서 말한 수업의 뿌리란 차시나 단원 수준에서 수업의 기법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학생, 그리고 학교교육과정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수업의 근원을 찾아가는 활동을 말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수업에세이는 좋은 수업을 꿈꾸면서 교사로서의 참된 정체성과 역할을 지향하는 교사들의 피, 땀, 눈물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솔직담백하고 치열한 수업 이야기가 행복한 삶을 꿈꾸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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