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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柳成浩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지
경기
작가이미지
유성호
국내작가 문학가
1964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서남대, 한국교원대를 거쳐 현재 한양대 국문과 교수이자 인문대 학장이다. 저서로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침묵의 파문』,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 『현대시 교육론』, 『문학 이야기』,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종교적 상상력』,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다형 김현승 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김달진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임화는 식민지 시대와 해방기에 걸쳐, 시인으로 평론가로 문학사가로 문학 운동가로 자신의 이름을 수놓은 열정의 인물이다. 그의 이름과 행적이 아직도 끊임없이 현재형으로 호명되고 소급되는 까닭도 이러한 범접하기 어려운 그의 문학 세계 때문일 것이다. 이형권의 평전은 ‘이상한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일생 동안 그 운명과 싸우면서 문학 본연의 현실 비판 기능을 견고하게 보여준 임화를 원상(原象)에 가깝게 복원해 간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다다이즘에서 코뮤니즘까지, 시와 비평에서 문학사까지, 활자에서 영상까지, 네거리와 현해탄을 건너 바람찬 눈보라 속의 전장까지, 서울과 동경과 평양을 가로지르는 “비극의 삼각형” 속에서 겪은 사랑과 투쟁과 처형까지, 임화의 생애와 유산이 가장 정확하고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처럼 남다른 이형권의 문학사적 혜안과 필력을 통해, “나는 뉘우침도 부탁도 아무것도 유언장 위에 적지 않으리라”(「다시 네거리에서」)고 외쳤던 임화는 한국문학사의 가장 문제적이고 비극적인 인물로 돋을새김된다. 근대문학 인물평전의 한 개가가 아닐 수 없다.
  • 우리는 사물의 구체성과 다양한 언어를 통해 회감回感의 과정을 변주하며 그것을 본질적인 가치로까지 확산해내는 최태랑의 시에서 서정의 원리에 충실한 사랑의 시학을 바라본다. 그 마음은 스스로를 향하기도 하고 가장 가까운 타자인 아내를 향하기도 한다. 천천히 사라져가는 순수 원형의 기억을 복원하면서 시인은 지나온 시간에 대한 그리움의 마음을 전면에 가득 채운 네 번째 시집을 완성하였다. 자신이 걸어온 삶에 대한 애틋함과 소중함을 발화하면서 자신만의 시간에 가닿은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그로 하여금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되새기고 나아가 그 시간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게끔 해준 것이다. 그 점에서 그의 시는 시간의 풍화 속에 스러져가는 삶을 열망한, 지극한 사랑의 마음으로 가닿은 서정적 범례範例로 기록될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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