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사람들이 숲을 향해 간다. 숲의 그늘 아래 자신의 그림자를 숨긴다. 누구도 찾아내지 못하도록 차분히 겹쳐내고 지워진다. 자신의 형체를 잃어버린 채로 숲을 거닌다. 숲에는 아직 제대로 된 길이 없다. 입구나 출구도 없고 막다른 길 또한 없어서 걸음을 멈출 수가 없다 그래서 누구든 길을 헤매는 것처럼 보인다. 자꾸만 같은 곳을 돌고 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
처음 이 잡지를 알게된 것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님 덕이다.그리고 수많은 에디션 중 굳이 2019년 7월호를 고른건 휘황찬란한 표지에 완전히 매료됐기 때문이다.<가성비>라는 부제가 단번에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 난해함 조차 매력적으로 느껴졌다.\An Usual 어떤 평범함, 혹은 특별함. 중의적인 뜻의 매거진 이름부터가 특별했다.하나의 평범한 이야기가 빚어내는 특별한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