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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
8인의 작가들 메타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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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장희원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7

김경욱
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 27

박생강
종로 거리의 아해들 51

황현진
인간 애호 69

위수정
플루토, 너의 검은 고양이 75

정지돈
이중사고 109

이기호
서만기 덴탈 클리닉 123

우다영
리타의 회전목마 143

기혁
소설가: 에필로그를 대신하여 169

저자 소개 8

199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폐차」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20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장희원의 다른 상품

소설 외부로부터 혹은 이전 텍스트로부터 소재를 끌어와 재가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학습과 응용이 빠른 영민한 작가 소설가 김경욱. 1971년 광주에서 6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아웃사이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04년 단편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로 제37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7년 단편 「99%」로 제53회 현대문학상을, 2009년 『위험한 독서』로 제40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동화처럼』에 대해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한국판
소설 외부로부터 혹은 이전 텍스트로부터 소재를 끌어와 재가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학습과 응용이 빠른 영민한 작가 소설가 김경욱. 1971년 광주에서 6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문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1993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 「아웃사이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04년 단편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로 제37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7년 단편 「99%」로 제53회 현대문학상을, 2009년 『위험한 독서』로 제40회 동인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동화처럼』에 대해 문학평론가 강유정은 “한국판 「첨밀밀」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연애담”인 『동화처럼』에 대해 평범한 남녀가 두 번 이혼하고 세 번 결혼하는 우여곡절을 통해 어른들을 위한 “현대판 동화로 아름답게 완성”되었다고 평한다. 동화로 시작해 연애소설을 거쳐 성장소설로 깔끔하게 마무리된 연애성장소설 『동화처럼』은 동서고금을 종횡무진하는 우리 시대의 소설가 김경욱이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 냄새로 가득한 매혹적인 사랑 이야기다.

또한 「위험한 독서」는 소설의 독법을 소설쓰기의 소재로 삼고 있는 단편이다. 현대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개인과 개인의 소통의 단절을 독서법의 차이에서 찾아내고 있는 이 작품은 사물의 존재와 그 의미가 얼마나 주관적인 것에 의해 재단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위험한 독서』는 김경욱이 가진 장점이 잘 드러난 소설집이다.

그 밖에는 소설집 『바그다드 카페에는 커피가 없다』, 『베티를 만나러 가다』, 『누가 커트 코베인을 죽였는가』, 『장국영이 죽었다고?』, 『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소년은 늙지 않는다』, 『내 여자친구의 아버지들』과 장편소설 『아크로폴리스』, 『모리슨 호텔』, 『황금 사과』, 『천년의 왕국』, 『동화처럼』, 『야구란 무엇인가』, 『개와 늑대의 시간』, 그리고 『나라가 당신 것이니』, 중편소설 『거울 보는 남자』 등이 있다.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서사창작과 교수로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경욱의 다른 상품

소설가, 40년 역사의 수사 전문지 『수사연구』 편집장,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2005년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빙고선비』, 청소년 장편소설 『환상박물관 술이홀』 『나의 아메리카 생존기』 등을 출간했다.

박생강(박진규)의 다른 상품

2011년 장편소설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로 제16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두 번 사는 사람들』, 『호재』, 중편소설 『달의 의지』, 단편소설 『부산이후부터』, 소설집 『해피 엔딩 말고 다행한 엔딩』 등이 있다.

황현진의 다른 상품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의 세계』 『우리에게 없는 밤』, 중편소설 『fin』이 있다. 2022년 김유정작가상, 2024년 한국일보문학상, 2025년 동국문학상, 2026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위수정의 다른 상품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 《인생 연구》, 연작소설집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중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 《…스크롤!》, 장편소설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산문집 《문학의 기쁨》(공저), 《영화와 시》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스페이스 (논)픽션》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살 것이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 《인생 연구》, 연작소설집 《땅거미 질 때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운전하며 소형 디지털 녹음기에 구술한, 막연히 LA/운전 시들이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의 모음》, 중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야간 경비원의 일기》 《…스크롤!》, 장편소설 《모든 것은 영원했다》, 산문집 《문학의 기쁨》(공저), 《영화와 시》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스페이스 (논)픽션》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공저)가 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김현문학패, 김용익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지돈의 다른 상품

LEE GI-HO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중편소설 『목양면 방화 사건 전말기』, 짧은 소설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눈감지 마라』 등을 펴냈다. 이효석문학상, 김승옥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노근리평화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기호의 다른 상품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학교에 대해서라면 할 얘기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행히 졸업』을 시작하자마자 그것이 착각임을 깨달았다. 비정상을 정상이라 믿으며 다행히(?) 어른이 되었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밤의 징조와 연인들』 『앨리스 앨리스 하고 부르면』, 중편소설 『북해에서』가 있으며, 앤솔러지 『열다섯, 그럴 나이』 『초월하는 세계의 사랑』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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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25*200*20mm
ISBN13
9791197878138

책 속으로

“거짓말이 아니에요.”
뮤리엘은 고개를 들어 아이를 올려다보았다. 아이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건 아줌마 이야기일 뿐이잖아요. 이건 내 이야기란 말이에요.”
시빌은 자신의 손바닥에 박힌 모래들을 털었다.
“나는 그날 똑똑히 봤어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바나나피시를 본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건 거짓말이 아니에요.”
---「장희원,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중에서

“소설은 어떻게 써야 하나요?”
“막 쓰면 돼요.”
진지한 얼굴로 물어오는 학생들에게 농담 같은 진담을 알사탕처럼 뿌리면서도 어느 피조물의 정체를 꿰뚫어 보려 눈동자에 힘을 줬지. (……) 상상력을 발휘해 보렴. 허공을 내달리듯 자유분방한 무중력 상상력. 중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러니까 지구인임이 분명한 후배 작가에게 돌아간 찬사는 너의 것이어야 마땅하니.
---「김경욱, 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중에서

“그래 봤자, 너는 나의…… 챗GPT에 불과하다.”
그 말에 이상이 긴 날개로 김해경을 휘감았다.
“일단 파파의 수다스러운 말과 귀찮은 몸은 필요 없고 정신만 있으면 되니, 온몸을 두들겨 납작하게 만들어 드리지요.”
이상은 김해경을 허공으로 내던졌다.
김해경은 허공으로 솟았다가 추락하며 처음에는 두려움에 빠졌지만은, 잠시 후 두려움은 안개가 흩어지듯 희미해졌다. (……) 그는 문득 지금의 이상이 아닌 그가 상상하였던 그런 이상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박생강, 종로 거리의 아해들」중에서

인간은 삶을 영위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삶을 ‘작위’합니다.
그러니 이야기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는 나보다 먼저 그 사실을 간파한 사람입니다. 굳이 그의 정체를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이만한 설명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그가 누구인지 알아챘을 겁니다. 다만 편의상 널리 알려진 그의 필명 대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실명으로 언급하겠습니다. 修治. 소리 나는 그대로 읽으면 수치, 그의 진짜 정체는 수치입니다.
---「황현진, 인간 애호」중에서

어쨌거나, 플루토가 시작이었다. 비가 내렸던 그 초가을 날. 서울 변두리 원룸촌에 19세기 영국 분위기로 비가 내리던 그날.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인이라고 내가 지적했던 그날. 잭 더 리퍼는 오스카 와일드가 아니라 루이스 캐럴이 라고 정정했던 그날. 사실 그게 무슨 상관인가. 미국인이나 영국인이나. 오스카 와일드나 루이스 캐럴이나. 후…… 잭 더 리퍼는 누구인지 모른다. 영원히. 영원히 알 수 없는 것도 있다. 아무리 알아내려고 애써도.
---「위수정, 플루토, 너의 검은 고양이」중에서

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줄리아는 자신이 소설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피와 살로 이루어진 진짜 인간이 아니라 인도 벵골에서 태어난 영국인 관리의 아들이 쓴 소설 속 인물, 머릿속에서 떠올려 활자로 옮겨적어 놓은 개념, 가상의 캐릭터였다.
---「정지돈, 이중사고」중에서

“내 뒷조사했지?”
“뒷조사라기보단…… 그냥 신기해서…….”
“그게 뒷조사야. 하여간 핑계가 많은 족속이야.”
그는 그러면서 짧게 욕을 하기도 했다.
“그 인간도 내 뒷조사했어.”
나는 곁눈질로, 겨우 간신히 서만기의 얼굴을 훔쳐보았다. 나이 탓인가? 그도 아니면 산 사람이 아닌 탓일까? 그는 소설 속 서만기처럼 그렇게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다. 코가 낮고 턱은 두툼했다.
“그래도…… 소설에는 좋은 분으로 나오세요.”
---「이기호, 서만기 덴탈 클리닉」중에서

설마 아직도 미국인이라는 환상에 빠져 계신 거예요? 제발 눈을 크게 뜨고 똑바로 보자고요. 바로 우리가 미국인이에요. 이게 미국이에요. 로빈은 무엇하고도 싸우고 있지 않아요. 싸움은 할머니가 하고 계시네요. 가엽게도. 왜 늙은이들은 이유와 의미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알기로 사실 그딴 건 없어요. 세상에 없는 이유와 의미를 자꾸 찾다 보니 결국 그걸 만들어내고 마는 거예요.
---「우다영, 리타의 회전 목마」중에서

명백한 시간과 목적지처럼
앞모습만으로 충분한 진실의 등 뒤에서
우연을 가장해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이끄는 배신자들
슬픔의 초인종 앞에서조차
번지수를 잘못 찾은 방문객을 흉내낸다
경제적 손실과 잘못 전달된 약도 따위를
염려하면서
정말로 대문을 열지도 모르는
집주인을 두려워하면서
등에 짊어진 고독을 끝끝내 내비치지 않는
인간 애호가들
깊은 밤이 되어서야 입구도 출구도 사라진
문맥 속 어둠을 헤집고 다닌다
우스꽝스러운 몸짓으로 피나는 무르팍을 감춘 채
울고 웃는 육체를 굴리며 피 맛의 유래 따위를 읊어 대는
감성의 거짓말쟁이들
그러나 그들을 보았다는 말 역시 거짓말
문학창작촌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난 게으름뱅이들은
배신자가 아니다 그저 소개를 위한 구실일 뿐
앞모습만으로 충분한 이 도시에서
뒷모습의 비밀을 상상하던 그들은 여전히
뒷골목 낙서처럼 적혀 있다
갈팡질팡하던 어느 묘비명의 결말이 그러하듯이
원작을 마중 나온 작중인물이 그러하듯이
은하계 너머 외딴 창작실에 드러누운 조물주같이
골치 아픈 뒷정리를 거느린 직전의 사건을
간발의 차이로 끼워 넣는다
〈기혁 시인·리메로북스 노조위원장〉

---「소설가: 에필로그를 대신하여」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J. D. 샐린저는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에서 한 인물에 대해 보여 주었다. 인물이 떠나고 나서도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장희원

“소설에 언급된 외계 존재의 소재를 파악하고 계신 분은 출판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욱

“회전, 회전, 회전! 이 소설은 회전의 다양한 각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박생강

“소설을 쓰면서 수치의 이름을 종종 사치라고 오기誤記했다. 이 소설이 한 인간의 오기傲氣로 남기를 바란다.”
―황현진

“당신에게도 이 소리가 들리나요? 마음이 쓰이나요? 잊을 수가 없나요? 나와 함께 소리를 따라가 볼래요? 하지만 찾을 수 없을 거예요. 가다 보면 우리가 찾는 게 무엇인지 잊게 될 테니까…….”
―위수정

“윌렘 데 쿠닝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과거의 화가가 누구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과거는 제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과거에 영향을 미치지요.”
―정지돈

“다가올 미래에 우리는 모두 잉여인간이 될 것이다. 사실 나는 오래전부터 그날만 기다리고 있다. 이제, 머지않았다.”
―이기호

“아름다운 『미국의 목가』 안에는 미국의 폭력과 미국의 역사가 담겨 있다. 하지만 모든 ‘폭력의 역사’는 결국 유구하고 지겨운 우리의 이야기가 아닐까.”
―우다영

추천평

저마다의 작중인물들이 본래 작품을 빠져나오는 동안 허구는 진실의 고민거리를 진실은 진심의 고민거리를 들려주었다. 쓰이지 않은 소설이란 풀리지 않는 믿음에 대한 애증의 증거물이 아닐까. 작품과 함께 아파해 본 적이 있는 독자라면 그래서 진지하게 사랑하게 된 이들이라면 결코 이 책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 황인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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