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문학동네]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 『조금 망한 사랑』, 중편소설 『태초의 냄새』, 장편소설 『빨간 모자』 등이 있다.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이효석문학상, 제12회, 제13회, 제15회 젊은작가상과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자본을 추구하게 하고, 불안감과 모욕감을 적절히 활용하여 이를 개인적인 욕망으로 착각하게 한다. 자본에 대한 욕망은 획득한 자본보다 더 큰 자본(궁극적으로는 자본의 무한 증식)을 목표로 하기에 본질적으로 충족될 수 없음에도, 자본주의는 이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갈망으로 보이도록 가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