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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조각
영화 『퍼펙트 데이즈』 오마주 초단편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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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서해 『먼지, 빛, 음악』 007
김지연 『잠 못 드는 밤 이 한 번의 생』 025
김혜진 『파란대문』 039
김화진 『안도 조각』 051
서이제 『단 하루의 몸』 069
이주란 『라일락과 새들』 085
함윤이 『일출 ⇆ 일몰』 099

해설 선우은실 『틈새로 보기』 113

저자 소개 7

서로 다른 사람들을 잠깐이라도 같은 자리, 같은 크기, 같은 마음으로 겹쳐보려는 ‘겹소망’을 꿈꾸는 소설가. ‘도끼책’을 쥐고 깨기만 하면 새로운 담론이 범람하는 단단한 땅을 찾아다닌다. 모든 대화와 관계가 절대 메워지지 않는 ‘맞틈’으로 느껴지지만 불가능해도 맞물려보고 싶다. 지우고 덮어도 드러나는 게 있으므로. ‘꿈펜티멘토’는 그런 악몽에 시달린 날들에 달아둔 제목이다. 당신이 슬픈 사람이라면 ‘흉충’을 쥐여준 뒤 말해주고 싶다. 슬픔을 말하는 단어가 있을 뿐 슬픈 단어는 없다는 것을. 장편소설 《여름은 고작 계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바깥의 사랑들》이 있다.

김서해의 다른 상품

2018년 [문학동네]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마음에 없는 소리』 『조금 망한 사랑』, 중편소설 『태초의 냄새』, 장편소설 『빨간 모자』 등이 있다.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이효석문학상, 제12회, 제13회, 제15회 젊은작가상과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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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티지 엽서』로 김승옥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관종들』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경청』 『오직 그녀의 것』,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다. 제12회,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티지 엽서』로 김승옥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관종들』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경청』 『오직 그녀의 것』,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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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얼마쯤씩만 있는 것 같은 ‘종종’으로 자신을 설명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어떤 사람이 ‘주머니’ 속에 숨긴 걸 절대 알 수 없지만 주머니가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소설가. 기다릴 일이 있다는 점에서 ‘변심’을 좋아한다. 이를 느리게 더듬어볼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좋은 질문과 대답을 갖고 끝내주는 ‘대화’를 하고 싶지만 ‘실망’했다는 말을 듣는 건 무섭다. 막상 무섭다고 쓰니 생각보다 덜 무서워하는 것 같지만 그걸 확인하고자 그 말을 듣고 싶은 건 아니다.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연작소설집 《공룡의 이동 경로》, 장편소설 《동경》, 단편소설 《개구
언제나 얼마쯤씩만 있는 것 같은 ‘종종’으로 자신을 설명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 어떤 사람이 ‘주머니’ 속에 숨긴 걸 절대 알 수 없지만 주머니가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소설가. 기다릴 일이 있다는 점에서 ‘변심’을 좋아한다. 이를 느리게 더듬어볼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좋은 질문과 대답을 갖고 끝내주는 ‘대화’를 하고 싶지만 ‘실망’했다는 말을 듣는 건 무섭다. 막상 무섭다고 쓰니 생각보다 덜 무서워하는 것 같지만 그걸 확인하고자 그 말을 듣고 싶은 건 아니다.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연작소설집 《공룡의 이동 경로》, 장편소설 《동경》, 단편소설 《개구리가 되고 싶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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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했다. 2018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셀룰로이드 필름을 위한 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0%를 향하여』 등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오늘의작가상, 제45회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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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한 글자로 된 것들을 좋아한다. 물론 그것들 때문에 문제가 된 적도 있지만 그래도 좋아한다.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모두 다른 아버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별일은 없고요?』,『수면 아래』, 『해피 엔드』, 『어느 날의 나』, 『좋아 보여서 다행』, 『그때는』 등을 썼고, 김준성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신인상,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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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자개장의 용도』, 장편소설 『정전』이 있다. 2024년 문지문학상, 2025년 문학동네소설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6년 이상문학상 우수상, 2023년, 2026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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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18g | 110*165*20mm
ISBN13
9791199753013

책 속으로

피아니스트는 루마톤이라는 전자음악 기기를 함께 연주하며 자신의 특이한 재해석 스타일을 확고히 한다. 오묘한 전자음이 딩동거리자 천장에서 별이 잠처럼 쏟아진다. 환상적이다.
--- p.16

어느 새벽에, 언제나처럼 원치 않게 절로 눈이 떠져 다시 잠 못 들고 있던 때에 화주는 천장을 보다가 슬그머니 휴대폰을 집어 들어 자신이 업로드 해놓은 영상들을 보았다. 자신이 찍고 자신이 편집하고 자신이 올린 영상을 보는 것도 자신이었다.
--- p.32

그날은 결혼기념일이었으니까. 아니, 정확히 말하면 결혼기념일은 아니지만 같은 의미를 지닌 날이었으니까.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나가려 했으나 조금씩 어긋났고 좀처럼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식사가 끝났을 땐 일 년에 딱 하루 뿐인 날을 다시금 망쳐버렸음을 깨달았다.
--- p.42

녹두와 함께해야 하는 시간은 5박 6일이나 되었다. 조안강은 프랑스에서 고작 하룻밤 자고 나에게 전화했던 것이다. 매번 녹두를 보기 위해 조안강의 집에 드나들 순 없고 해서 나는 녹두를 데리고 우리 집으로 왔다.
--- p.57

이제 너는 퇴사 후 첫 날을 보냈다. 니트와 양말은 뒤집힌 채 방구석 한켠에 있고, 너는 네가 벗어던진 것들처럼 소파 위에 늘어져 있다. 너는 온몸으로 느낀다.

--- p.80

추천평

단순하고 평범하고 사소한 것은 실은 전연 그렇지 않은 것들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그 흐름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저 멀리 달려나가는 시간이 있고, 요동치는 감정이 있다. - 선우은실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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