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오렌지빛 해변의 소설 (워터프루프북)
반양장
민음사 2026.06.19.
베스트
한국소설 top100 1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워터프루프북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권혜영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 14
김혜진 줄넘기 42

저자 소개 2

《실천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데뷔작 「당신이 기대하는 건 여기에 없다」가 선정된 바 있으며, 소설집 『사랑 파먹기』, 단편소설 『애정망상』 등이 있다.

권혜영의 다른 상품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티지 엽서』로 김승옥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관종들』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경청』 『오직 그녀의 것』,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다. 제12회,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치킨 런」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장편소설 「중앙역」으로 제5회 중앙장편문학상을, 2018년 장편 소설 「딸에 대하여」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빈티지 엽서』로 김승옥 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관종들』로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경청』 『오직 그녀의 것』,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다. 제12회, 제13회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김혜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19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4쪽 | 127*182*15mm
ISBN13
9788937449406

책 속으로

아이들 눈에 무서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광인처럼 중얼거린다. 이거다, 이거야. 댈댈바위는 추상적이라 믿을 수 없었어.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힘들었지. 바위를 만졌기 때문에 매달 노동 없는 180을 받게 된 건지. 180을 받을 참에 때마침 바위를 만진 건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내가 빈 소원은 180과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 그런데 미끄럼틀은 내가 물건을 굴리면 곧바로 다른 물건이 나오잖아? 샤카 주스와 포켓몬 빵처럼 가시적이며 구체성을 띠는 세계. 내가 좋아하는 세계.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중에서

자루에 들어 있던 옛 물건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진짜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맞았을까? 철 지난 달력에는 특정 날짜 위에 동그라미를 쳤을 것이다. 중요한 약속 또는 일정이 있을 때면 그 아래에 붉은 글씨로 적었다. 별표를 쳐 가면서. 업무 수첩과 다이어리는 또 어떻고. 내가 지난 시간 기를 쓰고 살던 흔적들이 모두 남아 있다. 웨이브스의 해마 굿즈들도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꺼내어 보면 아름다운 추억일 텐데.
---「띠부띠부 랜덤 슬라이드」중에서

사람들이 몸을 움직이며 부지런히 시간을 굴리고 있었다면 나는 시간 속에서 완전히 생략된 사람 같았다.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보내도 내 시간은 어느 지점에서 멈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멍하니 공원을 구경하고 있을 때였다. 밤공기가 이렇게 좋은데. 몸을 좀 움직여 보는 것도 좋을걸세.
---「줄넘기」중에서

나는 그녀가 되짚어 걸어갈 골목을 떠올렸다. 이제 내가 함께할 수 없게 된 길들. 그 까마득한 시간들에 안녕을 빌었다. 서로를 향해 그녀와 나는 한 번씩 손을 흔들었다. 말하지 않았지만 그녀도 나도 알고 있었다. 만나고 헤어질 때마다 서로에게 손을 흔들던 3년 동안의 습관도 이로써 끝이라는 걸. 그런 지겨운 습관들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없었을지 몰랐다. 결국 우리를 증명하는 건 자주 가던 중국집이나 서로에게 손을 흔들던 사소한 버릇 같은 것일 테니까. 말하자면 지루할 때까지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했던 힘으로 그녀와 나는 잠시 우리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지하철역 계단을 모두 내려왔을 때 나는 그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중얼거려 보았다.

---「줄넘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워터프루프북이란?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된 책입니다. 물에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 보관할 수 있습니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워터프루프북은 매년 다른 장르의 글로 여러분을 찾고 있어요. 올해의 워터프루프북의 테마는 여름! 선별된 ‘여름 시’와 ‘여름 소설’을 한데 모았습니다. 언제 읽어도 좋지만 여름에 읽으면 한층 더 생생한 시와 소설. 해변가, 수영장, 계곡, 욕조 등 물과 습기에 구애 없이 워터프루프북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