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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워터프루프북)
도서 1,2권(분권) + PVC파우치 + 북마크
조남주
민음사 2018.07.16.
베스트
한국소설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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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루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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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수영장과 욕실에서도 책을 읽고 싶다면] 작고 가벼우면서 물에 젖지도 않는 워터프루프북. 어디서든 책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의 다양한 형태를 모색하는 시도로 책읽기의 새로운 장을 열 색다른 도전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대표 도서를 새롭게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고요. - 문학MD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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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2015년 가을 4
1982년~1994년 12
1995년~2000년 32
2001년~2011년 52
2012년~2015년 85
2016년 114

작가의 말 119
작품 해설 | 김고연주 (여성학자) 120
우리 모두의 김지영

저자 소개 1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2017년도 한국 문학의 미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2017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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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248g | 113*188*15mm
ISBN13
9788937438660

예스24 리뷰

2016년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도서1팀 김은진
2016.11.28.
82년생 김지영씨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다. 소설은 그녀의 삶을 차분하고 건조하게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서술하고 있다. 반면 담담한 문체에도 불구하고 나는 같은 여자로써 이 소설을 읽으며 많이도 속상했던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는 읽기 조차 힘들었고 읽고 난 후에도 한참을 어지러워했다.

김지영씨는 삽십대 중반의 전업 주부다. 서울 변두리의 아파트에서 남편과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어린 시절에도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서울권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홍보대행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아이를 낳으며 일을 그만두었다. 언뜻 평범하고 모자람 없어 보이는 그녀는 어느날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 말하기 시작한다. "아이고 사부인, 우리 지영이 명절마다 몸살이예요." 어느 날은 장모님이 또 어느 날은 대학 선배가 되기도 한다.

증세를 상담하기 위해 상담 치료를 받으며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온 여자로써의 삶을 회고한다. 똑같은 조건에서도 여자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벌어졌던 일들, 여자이기 때문에 그녀가 포기해야 하고 동료가 되지 못하고 또 과소평가 받는 일들이 일상속에 녹여져있다.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들이 아마도 이 또래의 여자라면 누구나 겪을만한 일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은 놀랍다.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비수가 되어 균열을 일으키는지 너무나 훌륭하게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소설을 읽으며 많이 아팠다. 이미 나에게도 힘들었던 일들을 다시 꺼내어보게 되어 아팠고, 또 어떤 부분은 난 무심결에 넘겨 버렸던 일들 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이미 난 상처를 발견해서 아팠다. 같은 여자면서도 아직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알지 못했거나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반성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종종 사람들에게 그런 모습을 본다. 비슷한 경험이 없거나 입장이 다르면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말이다. 그런데 소설은 다른 사람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또 그 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평범해 보이는 여성들의 삶 이면에 어떤 아픔이 있는지 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김지영씨의 삶은 기록 되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값지다. 김지영씨의 바람처럼 그녀의 딸은, 그리고 이 시대의 모든 딸들은 그녀의 어머니 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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