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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희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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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희
국내작가 문학가
경기 고양 출생. 고려대 일반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1996년 경인일보, 199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폐차장 근처』,『이불속의 쥐』,『고장난 아침』,『아득한 사랑의 거리였을까』,『어쩌다 시간여행』이 있으며, 평론집으로『존재와 거울의 시학』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이유정 시인의 시는 어긋난 삶의 파장 안에 존재한다. 그의 시가 은유 대신 서사적 인접성으로 구조화된 환유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시집의 제목과 각 부의 소제목에 ‘시간’이 반복되는 것은 시인의 환유적 시간의식 때문이다. 그에게서 “침묵은 공허가 아니라/ 겹겹이 쌓인 시간”이며, 말하지 않음이 아닌 또 다른 언어로 말하는 방식이다. 존재의 은폐와 드러남이 교차하며 시인은 그 틈에서 새로운 발견의 아이러니를 이끌어낸다. 또한 그의 시에는 “부재로 더욱 선명히 존재하는 그”, “커다란 여백” 같은 부재와 비움의 역설적 존재론이 짙게 배어 있다. 빈자리는 오히려 존재의 깊이를 드러내며, 남겨진 풍경은 한층 더 기울어진다. 이유정의 시는 환유적 화법을 선호하고, 어긋난 삶의 아이러니와 파토스적 성향이 맞물려 있다. 침묵·서랍·벽·몽타주 같은 은폐 이미지와 역설적 소통방식이 시 전편에 흐른다. 파토스적이면서 환유적인 이 유니크한 특성은 그의 시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디카시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준다 전명수 시인의 디카시는 사진과 시적 언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상상력과 텐션을 창출해내고 있어서 현대시와 확연히 구분되는 디카시의 새로운 비전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요즘 디카시가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는 특성의 이면에는 필연적으로 질적 저하가 동반된다. 전명수 시인의 디카시는 수준 높은 디카시가 이룩해야 할 전범이 되고 있어서, 그가 디카시를 통해서 보여줄 미래에 커다란 기대감을 품게 해준다. 디카시가 태동한 지 이미 20년이 되었지만 현대시와는 또 다른 장르로서의 디카시가 현대시와 어떤 변별성을 지니고 발전해나가야 할 것인지는 단순히 이론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전명수 시인의 디카시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시사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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