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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인의 일곱째 노래
시편·잠언·전도서·아가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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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만족 중의 만족, 노래 중의 노래를 추구하며 나금숙

박남희
어둠은 쉽게 확장된다 · 머리 숙인 문들 · 속이는 저울 · 만사의 때 · 날이 저물고

손진은
다시 얻은 아들과 딸 · 욥 · 양떼 · 봄산 · 침묵

양왕용
다윗에게 · 다시 다윗에게 · 지혜와 명철 · 헛되고 헛되도다 · 내 누이 · 내 신부야

이지엽
결 · 사이 · 몸 · SONG OP SONGS

정재영
얼마나 더 걸어야 할까 · 언제나 우수 절기 · 마지막 시비 사해 ·별은 빛으로 말하고 · 어떤 아가게

김상길
아픈 사랑 · 낯선 사랑 · 숨은 사랑 · 채운 사랑 · 낡은 사랑

김석
점호 · 어떤 부활 · 부모은중경 · 편린, 자코메티 · 옛적, 보부상 아주머니

김신영
AI, 혹시 당신입니까? · AI, 혹시 당신입니까? 2 · 나를 잃는 방법 · 서프러제트 · 도깨비 공장

김지원
시인 다윗 · 태초에 계신 말씀 · 전도자 가라사대 · 두 길 ·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김휼
임재 · 혀 끝에 피는 꽃 · 달력의 습속 · 강물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 · 내 사랑은 희고도 붉어서

나금숙
후회 · 우연들, 봄꽃 · 의자라는 이름 · 외로워서 노래 ·잘 가,를 벗어 나무에 걸고 난 후

남금희
저녁 무렵 · 말 못하는 기도 · 물동이를 이고 · 해우소에서 만나다 · 노안의 새벽

시평 일곱 번째 책 _ 김신영
12시인 주소록

저자 소개 12

경기 고양 출생. 고려대 일반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1996년 경인일보, 199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 시집으로 『폐차장 근처』,『이불속의 쥐』,『고장난 아침』,『아득한 사랑의 거리였을까』,『어쩌다 시간여행』이 있으며, 평론집으로『존재와 거울의 시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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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경상북도 경주 안강에서 태어났다.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199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두 힘이 숲을 설레게 한다』, 『눈먼 새를 다른 세상으로 풀어놓다』, 『고요 이야기』, 이론서 『시창작 교육론』 등이 있다. 시와경계문학상,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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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현대시 교육론』, 『한국현대시와 기독교 세계관』, 『한국현대시와 지역문학』, 『한국현대시와 디아스포라』,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 등이 있다.

시문학상 본상, 부산시문화상(문학 부문), 한국크리스천문학상(시 부문), 한국장로문학상(시 부문), 부산시인협회상 본상, 설송문학상 본상,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문학 부문), 제1회 부산크리스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대 사범대 국어과 교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 현재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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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작은詩앗·채송화

1958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해남서초등학교, 해남중학교를 거쳐 서울 중화중학교와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성균관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학위를 마쳤다. 문학박사이며 본명은 이경영이다.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서 시 「촛불」 외의 작품이,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었다.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 『북으로 가는 길』, 『해남에서 온 편지』, 『떠도는 삼각형』, 『사각형에 대하여』 등의 시조집이 있다. 성균관문학상, 평화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국어
1958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해남서초등학교, 해남중학교를 거쳐 서울 중화중학교와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성균관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 국문과에서 학위를 마쳤다. 문학박사이며 본명은 이경영이다.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서 시 「촛불」 외의 작품이,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었다. 『어느 종착역에 대한 생각』, 『북으로 가는 길』, 『해남에서 온 편지』, 『떠도는 삼각형』, 『사각형에 대하여』 등의 시조집이 있다. 성균관문학상, 평화문학상, 한국시조작품상, 유심작품상, 중앙시조대상 등을 받았다. 현재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및 [열린시학]과 [시조시학]의 편집 주간으로 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신춘문예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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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 [현대시] 등단. 시집 『흔적지우기』, 『땅에 뜬 달』, 『옹이 속의 나무테』, 『濃霧』, 『유리숲을 걷다』, 『꿈꾸는 물의 날』,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 『벽과 꽃』, 『모퉁이 돌면』, 『짧은 영원』,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영역),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드론, 섬을 날다』, 『소리의 벽』, 『마이산』, 『내가 하고도 모르는 것들』, 『언어의 껍질』, 『언어의 속살』, 『임 없는 날의 연가』, 『향向』, 『말言을 물고』 등 21권, 저서 『현대시의 시법과 창작실제』,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등 3권 발간. 펜문학상, 조
[조선문학], [현대시] 등단. 시집 『흔적지우기』, 『땅에 뜬 달』, 『옹이 속의 나무테』, 『濃霧』, 『유리숲을 걷다』, 『꿈꾸는 물의 날』, 『어두운 밤에야 너의 소리를 듣는다』, 『벽과 꽃』, 『모퉁이 돌면』, 『짧은 영원』,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영역), 『자유롭게 그러나 고독하게』, 『드론, 섬을 날다』, 『소리의 벽』, 『마이산』, 『내가 하고도 모르는 것들』, 『언어의 껍질』, 『언어의 속살』, 『임 없는 날의 연가』, 『향向』, 『말言을 물고』 등 21권, 저서 『현대시의 시법과 창작실제』, 『문학으로 보는 성경』, 『융합시학』 등 3권 발간. 펜문학상, 조선시문학상, 기독시문학상, 장로문학상, 총신문학상, 중앙대문학상, 현대시시인상, 미당시맥상, 한국예술상, 중앙대문학상 특별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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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동시. 『시문학』에서 시를 추천받아 등단. 시집 『그날의 십자가』, 『숨겨둔 빗장』 등.
『현대문학』 등단. 시집 『우슬초로 씻으소서』 외 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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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하여 서울사당초등학교, 상명여자중학교, 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홍익대 등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1994년 계간《동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문학과지성사, 1996), 『불혹의 묵시록』(천년의 시작, 2007), 『맨발의 99만보』(시산맥, 2017), 시창작론집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했느냐』(행복에너지, 2020)가 있으며 그 외에 대학교재(홍익대 대학국어작문)와 평론집(현대시, 그 오래된 미래)을 출간하였다. 시창작반에서 ‘시첨삭과 글쓰기의 달인’, ‘맨발의 구도자’란 별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하여 서울사당초등학교, 상명여자중학교, 해성여자상업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홍익대 등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1994년 계간《동서문학》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시집으로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문학과지성사, 1996), 『불혹의 묵시록』(천년의 시작, 2007), 『맨발의 99만보』(시산맥, 2017), 시창작론집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했느냐』(행복에너지, 2020)가 있으며 그 외에 대학교재(홍익대 대학국어작문)와 평론집(현대시, 그 오래된 미래)을 출간하였다.

시창작반에서 ‘시첨삭과 글쓰기의 달인’, ‘맨발의 구도자’란 별명이 붙었다.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2016, 2019)에 이어, 기독시문학상 수상, 한국연구재단 지원 작가(2020)로 활발한 창작과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현, 계간 아시아문예(서울 강남역 소재) 주간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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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김형미. 2007년 《기독공보》 신춘문예, 201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하였다. 백교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열린시학상, 목포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고 2021년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시집 『그곳엔 두 개의 달이 있었다』, 사진 시집 『말에서 멀어지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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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학』 으로 등단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장을 역임했으며 창조문예문학상, 기독교문화예술대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목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중앙교회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다시 시작하는 나라』 『시내산에서 갈보리산까지』 등 9권, 영역시집 『함몰된 것들의 평화 The peace for the collapsed/원응순 역』, 4인 시집 『천년 그리움으로 떠 있는 섬』, 합동시집 『12시인이 지은 외투 한 벌』, 『새 예루살렘의 노래』, 수필집 『빗줄기의 리듬』 『이상한 풍향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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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출생. 2000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그 나무 아래로』 『레일라 바래다주기』, 공동 시집 『12시인의 노래』 4, 5, 6, 7권이 있음. 2002년 문예진흥기금, 2017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서울시 공무원 역임. 현재 현대시학회 회장. 『시인하우스』 부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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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문학세계》 등단. 2004년 《창조문예》 재등단. 2000년 《기독공보》 신춘문예 당선. 시집 『구름의 박물관』(만인사, 2020) 외 3권. 2015년 아름다운문학상(《창조문예》 주최), 2017년 《기독시문학》 작품상, 2020년 대구문화재단 창작기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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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359g | 133*205*20mm
ISBN13
9791191797343

책 속으로

침묵
   손진은

천지가 시작될 때 들렸던
태초의 말의 울림이
씨앗 속에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다면 아침이 열리고
밤이 내리고
초록이 번지고
눈이 내릴 때
대지는
천 가지 형상의 침묵을 어떻게 알아들을까

침묵을 잉태한 말이
설레는 가지 끝에서
작은 바람에도
그 촉수를 뻗어
무한까지 퍼져 나갔다 돌아오는 것이거니

그렇지 않다면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 같은 해가
어찌 먼 대륙까지 그의 길을 달려갈 수 있을까

여기 돋는 새순
저기 피었다 지는 꽃
멀리 물드는 단풍
잔잔히 부는 바람과
얼음과 서리가 저리 가지런할 수 있을까

허나 말은 항상 자신을 데리고 왔던
침묵 속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마치 칼집 속에서 나온 칼이
다시 칼집으로 들어가 안식을 취하는 것처럼


별은 빛으로 말하고
   정재영

나와 당신의 세상에서 우리 첫 만남은
소리 없는 눈빛이었네

어느 날 우리 언어는 어둠의 계곡에 갇혀
별들이 호소하는 빛 사이에 갇힌 침묵이었지

사랑의 포로가 된 초록 별은
오로라로 거친 숨결을 쉬는 가난한 별

누구나 어둔 가슴에는 귀가 없어
빛이 말해도 듣지 못하여
속삭임의 언어를 잃었다

첫날 눈빛 그 말이 겨울 북풍이 되어
가슴을 치며 호소해도
모두 빛을 잃고 허둥대고 있다

태초 말은
사랑을 전하기 위함이었던가

가난하게 살다 간 사나이가
숨 거두는 순간의 외마디 소리를
배부른 자는 듣지 못한다

하늘에는 반짝이는 별들의 말만 가득하나
우리는 빛을 잃은 어둠의 땅
별들은 혼자 떠들고
우리는 말을 잃은 벙어리
눈만 껌벅이고 있다


채운 사랑
   김상길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만발한 생강나무 꽃을 보며
창백한 상처를 노래했다

다인茶人은 향기로운 꽃차를 만들기 위해
생강나무 꽃에 기어이 상처를 낸다던가

우리는 으스러진 날들을 헤아리다가
단정히 앉아 수렴의 섭리를 찬미했다

조심스러운 독창은 서로 벅찬 화음이 되어
가슴의 문턱을 넘고 침묵의 장벽을 넘었다

눈빛은 달라도 눈물은 같았다
음성은 달라도 음률은 같았다
모습은 달라도 숨결은 같았다

댓잎 바람에 풍경風磬이 애창하듯
열린 가슴에 신비한 노래가 울려 퍼졌다

둑 터진 대적의 함성도 우리의 노래를 삼키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채운 사랑이 산성山城이 되었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난 6권의 시집을 통해 우리는 창세기부터 욥기까지를 바탕으로 시를 썼다. 이번에는 시가서 5권 중의 나머지 4권을 읽고 써 본 결과물이다. 시가서의 깊은 체험 안에 들어가기란 일생을 바쳐도 부족할 뿐이다. 더구나 그 얕은 체험을, 계시도 부족한 입장에서 시로 써내는 어려운 작업을 예년보다 훨씬 느지막이 시간을 끌며 여기까지 왔다.
세상에 내놓기가 부끄럽지만 주님 면전에서 아뢰듯 시어들을 골라 봤으니 다음은 독자들의 몫이다. 거룩한 성경의 계시를 방해할까 두려운 마음으로 발간사를 맺는다.
― 나금숙 시인의 「발간사」 중에서

우리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으며 이번에는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등 성경에서 가장 주옥같은 내용이 들어 있는 경전을 제재로 삼았다. 3,000년 이전에 쓰인 책도 있으며 서사가 많다. 더구나 비유가 너무 뛰어나고 아름다워 인간의 손길이라고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여기에 우리의 손으로 작은 신앙고백을 현대적 시점에서 덧대어 본다. 내 이름을 아시고 내 모든 생각을 아시는 전능자가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고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는 모양은 심장을 하나 더 갖는 것처럼 든든한 성정이 된다.
― 김신영 시인의 「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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