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
1960년대 시문학 데뷔 7인 공동 시집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홍신선
[나의 시에 대하여] 시화詩話 세 토막
[신작시]
Epitaph
어느 것이 본래 면목인가
거미줄
가을하늘은
가을비
[데뷔작]
희랍인의 피리
[대표작]
합덕장 길에서
해, 늦저녁 해
추석날
부도浮屠
어떤 가야산

오순택
[데뷔 시절]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는 않겠다
[신작시]
등잔
그 산은
바다 연가
[데뷔작]
음악
[대표작]
그 겨울 이후
기차를 타고 가며
치과에서
돌_전봉건 시인

우리나라의 새

민윤기
[나의 시에 대하여] 헐, 이미 반半세기가 지났다
[신작시]
틈 -아이다* 연작시 1
때 -아이다 연작시 3
세종대왕 어전회의 -아이다 연작시 4
[데뷔작]
의지판매점義肢販賣店
[근작시]
시인의 나라
사랑하자
시詩여 간통을 하자
행복
자본주의 치킨
신춘문예

양왕용
[나의 시 나의 언어] 유년기의 체험에서 궁극적 관심으로
[신작시]
보도블록 사이의 민들레 -땅의 노래 4
마음이 청결한 자 -산상 수훈 묵상 6
세상의 소금 -산상수훈 묵상 10
[데뷔작]
갈라지는 바다
3월의 바람
[대표작]
바다
도회都會의 아이들 2
달려가면서 보는 바다
다시 나의 시詩 1
다시 세 개의 못

이상개
[사자성어 하나] 구맹주산狗猛酒酸
[신작시]
단풍 드는 나이
독도가 찾아왔다
내가 가는 길
[데뷔작]
주형제작鑄型製作
소곡小曲
[대표작]
만남을 위하여
함양에서
하나
그림 속의 강물소리
그리움인가 가려움인가

고창수
[나의 삶의 나의 시] 시작 활동은 순조롭지 않았지만
[신작시]
당신이 촛불을 켜면
무더위 시론詩論
우주 여행
[데뷔작]
파편 줍는 노래
[대표작]
인왕산에서 본 새
시간 -미란타왕문경을 읽으며
신화神話
사물들, 그 눈과 귀
한국 마을 정원에서
마차와 바퀴

양채영
[내가 사랑하는 것들] 풀꽃을 사랑하며
[데뷔작]
안테나 풍경
내실內室의 식탁
[대표작]
노새야
개망초 너무 작은 씨
갈대는 흔들리는가 -현자賢者
겨울 낙엽송 숲에 관하여
한 잎새의 깃털
봄의 새소리
화선지에 스민 먹물같이
개화開花
[유족의 글]
나의 아버지 양채영 시인 -양혜령

해제解題
1960년대 월간 ‘시문학’을 통해 데뷔한 7인의 시인 이야기와 그 당시 한국 시단의 분위기 -양왕용

저자 소개 7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1965년 『시문학』 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 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 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선집) 『직박구리의 봄노래』 『가을 근방 가재골』,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비평에세이집 『하프를 잃은 시인들』, 저서 『현실과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났다. 1965년 『시문학』 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서벽당집』 『겨울섬』 『삶, 거듭 살아도』(선집) 『우리 이웃 사람들』 『다시 고향에서』 『황사 바람 속에서』 『자화상을 위하여』 『우연을 점찍다』 『홍신선 시 전집』 『마음經』(연작시집) 『삶의 옹이』 『사람이 사람에게』(선집) 『직박구리의 봄노래』 『가을 근방 가재골』, 산문집 『실과 바늘의 악장』(공저) 『품 안으로 날아드는 새는 잡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의 느티나무』 『말의 결 삶의 결』 『장광설과 후박나무 가족』, 비평에세이집 『하프를 잃은 시인들』, 저서 『현실과 언어』 『우리 문학의 논쟁사』 『상상력과 현실』 『한국 근대문학 이론의 연구』 『한국시의 논리』 『한국시와 불교적 상상력』을 썼다.

서울예술대학, 안동대학교, 수원대학교, 동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녹원문학상,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달진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노작문학상, 문덕수문학상, 이형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홍신선의 다른 상품

전남 고흥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65-1966년 [시문학], [현대시학]에 「손」 「음악」 「수풀이야기」 「잊혀진 노래」 「그리고 얼마나 여러 번」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한국시학상. 한국문협작가상. 예총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회장, 계몽아동문학회 회장이다. 지은 책으로 시집 『그 겨울 이후』, 『탱자꽃 필 무렵』, 『남도사』 등과 동시집 『목기러기 날다』, 『꽃 발걸음 소리』,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 『공룡이 뚜벅뚜벅』, 『아기 염소가 웃는 까닭』, 『풀벌레 소리 바구
전남 고흥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1965-1966년 [시문학], [현대시학]에 「손」 「음악」 「수풀이야기」 「잊혀진 노래」 「그리고 얼마나 여러 번」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한국시학상. 한국문협작가상. 예총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 회장, 계몽아동문학회 회장이다.

지은 책으로 시집 『그 겨울 이후』, 『탱자꽃 필 무렵』, 『남도사』 등과 동시집 『목기러기 날다』, 『꽃 발걸음 소리』,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다』, 『공룡이 뚜벅뚜벅』, 『아기 염소가 웃는 까닭』, 『풀벌레 소리 바구니에 담다』, 『까치야 까치야』, 『아름다운 느낌표』, 『꽃과 새』, 『꼬마 시인』, 『산은 초록 삼각형이다』, 『채연이랑 현서랑』, 『그곳에 가면 느낌표가 있다』 등을 펴냈다.

오순택의 다른 상품

시인, 문화비평가, 저널리스트. 1966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55년째 현역 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초기에는 「전봉준」 「만적」 「김시습」 같은 시를 잇달아 발표해 ‘역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전쟁 종군 연작 시 「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과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을 출간할 무렵 ‘창작과비평’ ‘상황’ ‘심상’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0년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하지 않은’ 절필 상태로 20여 년간 신문 잡지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성지 편집장과 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1
시인, 문화비평가, 저널리스트. 1966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55년째 현역 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초기에는 「전봉준」 「만적」 「김시습」 같은 시를 잇달아 발표해 ‘역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전쟁 종군 연작 시 「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과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을 출간할 무렵 ‘창작과비평’ ‘상황’ ‘심상’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0년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하지 않은’ 절필 상태로 20여 년간 신문 잡지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성지 편집장과 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 수도권 지하철 시 관리용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다시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알기 쉬운 시’ ‘독자와 소통하는 시’를 지향하는 ‘시의 대중화 운동’을 펼치기 위한 시인시민단체 서울시인협회 창립에 참여하였다. 시집 『꿈에서 삶으로』 『서서, 울고 싶은 날이 많다』 『홍콩』 등이 있고, 엮은 시집에 『박인환 전시집』 『노천명 전시집』 등과 문화비평서 『그래도 20세기는 좋았다』 『일본이 앞에서 뛰고 있다』 『이야기 청빈사상』 『소파 방정환 평전』 등이 있다. 현재 서울시인협회 회장, 시 전문지 월간 시인 편집인이다.

2014년부터 월간 [시] 잡지를 만들고 있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 잡지편집자, 유투버, 문화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국문과 2학년 때인 1966년 6월호 [시문학]에 「의지판매점」으로 문덕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후 오랜 시간동안 현역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시와 시론], [상황]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등단 초기에는 「만적」, 「김시습」, 「전봉준」 같은 시를 발표해 ‘역사참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군 입대 후 베트남전쟁에 병사로 파병한 종군 체험을 살려「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연작시 30여 편을 발표했다.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流民』을 출간했으나 1970년대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를 하지 않는’ 상태로 20년간은 출판사 교정직, 사보 담당자, 일간지 신문기자, 여성지 편집장, 방송스크립터 등 생계수단으로 취재 편집 분야 직업에 근무했고, 메트로신문 편집국장으로 언론사 현역에서 물러났다. 2014년 ‘시의 대중화운동을 위한 시 잡지 월간 [시]를 창간하였고 현재 서울시인협회장이며, 월간 [시] 편집을 하는 틈틈이 유튜브 “시와함께” 문학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 문화관광디자인부 위촉으로 지하철 시 관리 용역을 맡으며 시 쓰기를 다시 시작하였다. 2014년 ‘알기 쉬운 시’ ‘독자와 소통하는’ 시의 대중화운동을 위하여 1인 시전문잡지 [시]를 창간하였으며 2015년 두 번째 시집 『시는 시다』 2017년 세 번째 시집 『삶에서 꿈으로』를 출간하였다.

시집 『유민(流民)』, 『시는 시다』, 『삶에서 꿈으로』, 『서서 울고 싶은 날이 많다』, 산문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 『다음 생에 다시 만나고 싶은 시인을 찾아서』, 평전 『방정환 평전』, 문화비평서 『그래도 20세기는 좋았다』, 『일본인이 앞에서 뛰고 있다』, 등을 출간했다. 엮은 책으로는 『노천명 전시집』, 『박인환 전시집』 등이 있다.

민윤기의 다른 상품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1943년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도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및 대학원 국문과 석,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정지용 시연구」(1987)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5-1966년 대학 재학 중에 김춘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시집 『갈라지는 바다』, 『달빛으로 일어서는 강물』, 『여름밤의 꿈』, 『섬 가운데의 바다』, 『버리기, 그리고 찾아보기』, 『로마로 가는 길에 금정산을 만나다』, 『백두산에서 해운대 바라본다』, 『천사의 도시, 그리고 눈의 나라』, 등이 있다. 연구 논저로는 『한국근대시연구』, 『정지용 시연구』, 『현대시 교육론』, 『한국현대시와 기독교 세계관』, 『한국현대시와 지역문학』, 『한국현대시와 디아스포라』, 『한국 현대시와 토포필리아』 등이 있다.

시문학상 본상, 부산시문화상(문학 부문), 한국크리스천문학상(시 부문), 한국장로문학상(시 부문), 부산시인협회상 본상, 설송문학상 본상, 한국예총 예술문화대상(문학 부문), 제1회 부산크리스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산대 사범대 국어과 교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 현재는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동북아기독교작가회의 한국 측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왕용의 다른 상품

1965년 [시문학] 추천완료로 등단했다. [잉여촌] [시와 자유] 동인으로 활동했다. 부산시문화상, 김민부문학상, 한국현대시인상, 부산펜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부산문인협회 고문, 부산작가회의 고문이다. 시집 『파도꽃잎』, 『시간박물관』, 『떠다니는 말뚝』, 『단풍 드는 나이』 등 13권을 펴냈다.
1956년 [시문학] 추천완료로 등단하였으며 1982년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1965-1996년 주에티오피아 대사. 주시애틀 총영사, 주파키스탄 대사, 외무부 본부대사 등 이무부로 근무했다. 시문학상, 정문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바움문학상, 문덕수문학상, 코리아타임즈 및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번역문학상 등과 루마니아 Lucian Blaga 세계시축제 대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시집으로 『파편 줍는 노래』, 『산보로』, 『원효를 찾아』, 『몇 가지 풍경』, 『씨네 포엠』, 『소리와 고요 사이』, 『사물들, 그 눈과 귀』, 『말이 꾸는 꿈』(리토피아, 2
1956년 [시문학] 추천완료로 등단하였으며 1982년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1965-1996년 주에티오피아 대사. 주시애틀 총영사, 주파키스탄 대사, 외무부 본부대사 등 이무부로 근무했다. 시문학상, 정문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바움문학상, 문덕수문학상, 코리아타임즈 및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번역문학상 등과 루마니아 Lucian Blaga 세계시축제 대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시집으로 『파편 줍는 노래』, 『산보로』, 『원효를 찾아』, 『몇 가지 풍경』, 『씨네 포엠』, 『소리와 고요 사이』, 『사물들, 그 눈과 귀』, 『말이 꾸는 꿈』(리토피아, 2018. 10) 등과 영문시집으로 『Landscapes, Seattle Poems』 『What the Spider Said』가 있고, 번역 시집으로 『Korean Poetry Anthologies』, 『Sending the Ship to the』, 『Stars(박제천 영역시집)』 등 번역시집 및 자작영문시집 10여 권이 있다.

일여(一如), 梁彩英

풀꽃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평생을 살아온 양채영의 아호는 일여이다. 경북문경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1966년 월간 [시문학]에 등단 이후 「한국시」, 「서세루시」동인활동을 하며 시를 썼다. 내륙문학동인회, 중원문학동인회, 푸른 시낭송회 등과 1983년∼1993년 나태주, 문충성, 정공채 등과 ‘서세루’를 창립했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회장, 중원문학 회장을 역임하였고 도천문학상, 충주시문화상, 한국문학상, 충북도민대상, 한국글사랑문학상, 정문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이은상문학상, 펜문학상 등 다수를
풀꽃을 노래하는 시인으로 시골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평생을 살아온 양채영의 아호는 일여이다. 경북문경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1966년 월간 [시문학]에 등단 이후 「한국시」, 「서세루시」동인활동을 하며 시를 썼다. 내륙문학동인회, 중원문학동인회, 푸른 시낭송회 등과 1983년∼1993년 나태주, 문충성, 정공채 등과 ‘서세루’를 창립했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회장, 중원문학 회장을 역임하였고 도천문학상, 충주시문화상, 한국문학상, 충북도민대상, 한국글사랑문학상, 정문문학상, 시인들이 뽑는 시인상, 이은상문학상, 펜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하였다. 2018년 9월 15일 영면하였다. 시집으로는 『노새야』, 『선, 그 눈』, 『은사시나무잎 흔들리는』, 『지상의 풀꽃』, 『한림으로 가는 길』, 『그리운 섬아!』, 『그 푸르른 댓잎』, 『지상은 숲이 있어 깊고 푸르다』, 『개화』, 『눈이 오네 봄이 오네』 등 10권과 시문집 『풀꽃에게 말을 걸다』를 출간하였다.

양채영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30g | 130*207*12mm
ISBN13
9791157955138

책 속으로

여기 시(詩)의 나그네였던 한 사람 잠들어 있다.
왼 인생 말 뒤꽁무니만 따라 다녔던 외길 한 가닥의 긴 행로를 접고
뒷날에 묻는 뭇 시편들 남겨두고
세상에서 내려 와 총총히 더 먼 시간 속으로 돌아간
시의 길손 한 사람 여기 쉬고 있다.
--- 홍신선 「Epitaph」 중에서

동구가 무너지고 미테랑이 죽고
김일성이 죽었다
살 빠진 목에 밧줄 걸린
세기말의 그 제단에
지난날 우리들이 헌정한 저것은 한때는 길 넘게 몸묶어 집단으로 타오르고
이제는 변두리로 키 낮추며 낮게 기어서 잦는
식은 등걸불 이념의 숯 한 덩어리.
--- 홍신선 「해, 늦저녁 해」 중에서

가슴 안에 가득히 울린다.
한 획 한 획 새겨놓은 축소된 일생이
나이 들어 큰 손 속에 덮어둔
꿈들이
보이지 않고 읽혀지지 않을 때
눈 비벼 바라보리라,
--- 홍신선 「부도」 중에서

나도
바닷가에 닻을 내린
한 척의 배가 되어
흔들리며 살아간다.
--- 오순택 「바다 연가」 중에서

내 비밀을 캐내세요.
당신은 나의 입술을 열었으니까요.
샘물은 퍼내도 퍼내도 청정하지요.
나의 이(齒牙) 사이에 고이는
물을 뱉었더니
향내가 나더군요.
꽃물이었어요.
썩었다고요.
그럼 뽑아야겠네요.
첫사랑 그 향내 나는
백옥(白玉)인데요.
나의 이를 보셨지요.
혀의 삽이 파내는
알몸의 흥건한 살이에요.
그래요 항상 젖어있어요.
아침에 입을 연 꽃잎은
오후에 입을 오므리지요.
당신은 아실 거예요.
나의 입술을 열었으니까요.
--- 오순택 「치과에서」 중에서

분노 한 움큼쯤은 감추고 살자
우리는 별을 가리켰고 당신은 꽃을 주었다
별똥별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비로소
세차게 흐르는 강으로 뛰어들 수 있다

깊은 바다에는 가까이 가지 말자
축축하게 젖은 성냥개비로도 불을 붙일 수 있다

빈틈 없는 사람 되려고 하지 말자
단추 꼭꼭 채우고 얼른 지퍼 올리려고 고생하지 않는다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빈틈이 있으면 어떠랴
가로세로 아귀 딱 맞추고
방풍 방음 직각 네모 편견의 칸 만들지 않는다
--- 민윤기 「틈」 중에서

꽃이 필 때 지는 꽃이 있다
꽃이 질 때 피는 꽃도 있다
어떤 꽃은 뜨거운 태양으로 자라고
어떤 꽃은 태양을 피해 눅눅한
응달에서 핀다
퇴직할 나이에 취직하는 사람이 있다
취직할 나이에 퇴직하는 사람도 있다
때가 되지 않아도
귀는 순해지고 눈은 어두워진다
--- 민윤기 「때」 중에서

시에도 세금이 붙습니다
시에도 헌법이 생겼습니다
시를 쓰기 위해 밤을 새는 시인에게는
과태료를 받습니다

시를 낭비하지 마세요
가중처벌을 받습니다

어둡다,는 말에서 어둠이
무섭다,는 말에서 무서움이
괴롭다,에서 괴로움이 되는
간단명료한 수사법으로만 시를 가지세요
우리들의 한글자모로도 다 말하지 못하는
눈뜸의 소리, 기다림의 몸짓도 있답니다

시인의 마을 어귀에는
“이곳은 사치스러운 말을 많이 쓰는 특별지구입니다”라는
팻말을 붙이세요

이제 시인들은 시를 청소하러 나가세요
쓰레기는 우리 몫, 시는 하느님의 몫이지요?
--- 민윤기 「시인의 나라」 전문

이 세상 가장 먼 곳으로 여행 떠나는 날
희미한 시야 속에 내 모습 바라보며
식어가는 내 가슴 위 손을 얹고
눈물 흘릴 사람 그대여,

사랑하자
미움도 양념처럼
실망도 조미료처럼
우리 인생 서로 간 맞추고
요리해가며
--- 민윤기 「사랑하자」 중에서

세상은 온통 시멘트로 덥혀가고
그것도 모자라
사람들 단단한 보도블록으로
그대 압박하는데
나는 문득 그 사이로
비집고 나온 민들레 발견한다.
고맙다 그대.
얼마나 민들레 홑씨 사랑해
끝내 싹 트게 하고
여자들의 산고보다 더 아픈
아픔으로 땅 위로 내보냈을까?
--- 양왕용 「보도블록 사이에 민들레」 중에서

우리를 그냥 소금이 아니고
세상의 소금이라 하신
당신의 뜻 생각합니다.
서해 바다물이
당신과 우리 모두의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햇볕으로 만들어진
그 소금
포대에 담겨져
우리 집에도 배달되어
갖가지 요리에 맛 낼 날만 기다리는
그 소금이 아니라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 하신
당신의 뜻 생각합니다.
--- 양왕용 「세상의 소금」 중에서

판문점도 사라지고
휴전선도 사라지고
그러고도 한참 뒤에도 사라지지 않을
우리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여러 밤을 뜬눈으로 지새고도
끝내 풀 수 없는
그러한 문제는 무엇일까?
돌아오지 않는 다리
다시 이어진 대동강 다리
모두 손잡고 건널 때에도
우리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검은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늘도
나의 시는 이 물음의 해답을 찾아
광복동 거리나
태평로 한복판을 서성거린다.
--- 양왕용 「다시 나의 시」 중에서

지난 가을 단풍 들 때
함께 익은 새소리
올 봄 먼저 온 꽃들이
무더기무더기 피었다
양지 바른 언덕배기
햇살도 잘잘 끓었다
귀속에서 돋아나는
새싹파도 파도소리
빛과 소리 가꾸다가
어느 새 어느 새
내 나이 단풍 들었네
--- 이상개 「단풍 드는 나이」 중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하여
오늘도
내, 그대를 만나야 한다.
만나서는 별이 되는
하나의 이름으로 반짝이면서
그대와 내가 만난
최초의 아픔과
최초의 굶주림을
뼈 속 깊이 깊이 새기면서
이 세상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아름다움 하나 이루리라
이루리라 다짐하면서,
쓰러지지 않기 위하여
오늘도,
내, 그대를 만나야 한다.
만나야 한다.
--- 이상개 「만남을 위하여」 중에서

당신이 촛불을 켜면 내 마음이 밝아져요
온 지구가 밝아져요 수억 개 내 세포가 눈을 떠요
당신이 나를 부르면 온 지구가 귀 기울여요
수억 개 내 세포가 귀를 쫑긋해요
당신은 나의 친구 당신은 나의 우주

당신이 촛불을 켜면 온 세상이 밝아져요
온 지구가 기를 펴고 내 우주에 금강초롱이 켜져요
당신이 나를 부르면 산과 들이 수런거려요
내 안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어요
당신은 나의 희망 당신은 나의 구원
--- 고창수 「당신이 촛불을 켜면」 중에서

바퀴를 잃고
호수를 건너간 마차에는
몇 사람이 타서
몇 개의 바퀴를 보았는가?
말은 하늘로 가고
마차는 산 너머 사라지고
바퀴는 허공을 떠돈다면
마차와 바퀴와 말은 모두 몇인가?
--- 고창수 「마차와 바퀴」 중에서

새의 몸은 모두 바람으로 짜여졌다
날아가는 깃털마다 봄이 왔다
찌찌찌 찌찌찌
쯔비쯔비쯔비 쯔비쯔비쯔비
새가 하늘을 떠돌면
새만한 영혼의 꽃 한 송이가
붉고 푸르게
이 지상에 핀다
가늘고 고운 뼈마디 마다
꽃물이 든 새는
내 이마에 닿을 듯 말 듯
하늘로 날아오르고
지상과 하늘엔 새와 꽃과…..
--- 양채영 「봄의 새소리」 전문

꽃망울 부풀면 걱정 된다
꽃 피면 며칠 있지 않아
꽃이 질 텐데
그래도 꽃이 피고
세상은 환하게 꽃 속에 파묻힌다
며칠 있지 않으면 꽃이 질 텐데
바람이 불고 낙화가 분분하다
허무하다 허무하다

--- 양채영 「개화」 중에서

출판사 리뷰

55년 만에 함께 뭉친 7인의 시집
평생 시를 쓴 [시문학]의 고아들


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한 시인들 일곱 명이 동인지 성격의 공동시집을 펴냈다. 그것도 등단한 지 55년만이다. 거의 같은 시기에 등단한 그 일곱 명의 시인들은 등단 후 평생 동안 시를 써 왔고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들이다. 이런 일은 한국 현대시문학사 최초의 일이다. 1965-1966년 꼭 20개월 동안 발행되었던 월간 [시문학]으로 일곱 명의 시인이 등단하였다. 등단순으로 호명하자면 홍신선, 양채영, 오순택, 민윤기, 양왕용, 이상개, 고창수 시인이다. 그들은 등단 후 반(半)세기 만에 ‘동인지’ 성격의 시집을 내기로 뜻을 모아 이번에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는 공동시집을 펴내게 된 것이다.

이 7인 공동 시집을 낸 시인들의 면면을 보면 올해 86세를 맞이한 고창수 시인을 비롯해서, 85세의 양채영 시인(작고), 79세의 이상개 시인, 78세의 오순택 시인, 77세의 양왕용 시인, 76세의 홍신선 시인, 그리고 막내인 민윤기 시인도 73세의 ‘할아버지’들이다. 이들의 나이를 합하면 총 554살, 1965-66년 등단했으니 시력(詩歷) 함께 385년이다. 그야말로 기네스북 감이다. 그런데도 이들은 시작 활동을 멈추지 않고 ‘평생 시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요즈음 대세가 되고 있는 ‘실버문학’에 비견할 만하다. 하지만 ‘실버문학’이란 용어는 은퇴자들이 젊은 시절 꿈꾸었던 문학을 생의 말년에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가리키므로 ‘실버문학’과는 전혀 다르고 ‘평생문학’이라고 하는 게 맞다.

등단 55년, 70-80대 시인들이 펴낸 공동시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가 여느 노령의 시인들 시집에 실린 작품들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시집에서 ‘꼰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노령의 시인들 시집에서 많이 발견되는 노년의 허무, 노년의 병색, 퇴행적이고 회한에 빠져 있는 소재보다는 삶의 근원적 사유가 녹아 있는 시 속에서 젊은 시인들 못지않은 시적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목과 편집 등 시집의 만듦새 또한 낡고 전형적인 형식을 탈피하고 있다.

젊음이 살아 있는 감각과 시적 사유
[시문학]의 낭인들은 지금도 시를 쓴다


70대의 수록 시인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각과 시적 사유가 젊게 느껴지는 점이 놀랍다. 1965년 4월호로 창간한 월간 시전문지 [시문학]은 당시 국내 단 하나밖에 없는 월간 시 잡지였는데 1966년 12월까지 20호를 발행하고 종간되고 말았다. 따라서 20호밖에 발행되지 못한 [시문학] 출신 시인들은 ‘문단 고아’나 다름없었다. 출신 문예지에 따라 야박한 인심의 문단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히려 더 열심히 시를 쓰고 작품으로 도전했을 것이다. 시집을 펼치면 시인들마다 맨 앞에 ‘시작노트’ 성격의 산문을 통해 시인은 어떤 생각으로 작품을 쓰고 있는지, 등단하기까지의 문학수업과 등단 과정의 비화를 만날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고 있다. 작품은 ‘신작 시’ ‘데뷔작’ ‘대표 시’ ‘근작 시’ 순으로 수록했다.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들

1966년 통권 20호로 종간된 월간 [시문학]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홍보를 했다. 전국의 종합대학 신문에 실은 5단통 창간호 광고를 통해, 신인 육성의 방법으로 기존 문예지와 달리 ‘연구작품’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었다. ‘연구작품’ 2회를 1회 추천으로 간주하며, 이를 ‘추천작품’과 병행하는 새로운 등단 제도였다. ‘연구작품’에 대한 문학청년들의 관심은 대단하여 경향 각지의 대학생들과 젊은 시인 지망생들의 호응은 폭발적이었다. 시인이 되는 길이라야 신춘문예 아니면 종합문예지 [현대문학] [문학춘추]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다.

홍신선 시인의 경우, 1965년 연구작품 「희랍인의 피리」 추천작품 「이미지 연습」으로 첫 번째 [시문학] 추천완료 시인이 되었다. 양채영 시인은 「가구점」 「내실의 식탁」이 추천을 받아 두 번째 [시문학]으로 데뷔하는 시인이 되었고, 세 번째 [시문학] 추천완료 시인은 1965년 연구작품 「무제」,추천작품 「손」 「음악」 등으로 추천을 완료한 오순택 시인이었다. 민윤기 시인은 「수인囚人 017 씨」 「비둘기와 병사」 등으로 1965년에 4편이 잇달아 ‘연구작품’으로 선정되더니 1966년 5월호 「의지판매점(義肢枝販賣店)」으로 네 번째 [시문학] 등단 시인이 되었다. 양왕용 시인은 1965년 7월호에 추천작품 「갈라지는 바다」, 1966년 1월호 「아침에」 7월호 「3월의 바람」으로 추천이 완료되어 다섯 번째로 60년대 [시문학] 출신으로 데뷔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66년 12월호 통권 20호로 [시문학]이 갑자기 종간되는 사정 때문에 미처 추천완료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 가운데 그 뒤 다른 문예지 등을 통해 등단한 시인들도 월간 [시문학] 출신이라는 경력으로 시인이 되었다. 이상개 시인은, 1965년 연구작품 「주형제작鑄型製作」 「소곡小曲」 등 네 편이 한꺼번에 뽑혀 단숨에 2회 추천이라는 영광을 누렸지만 갑자기 종간되는 통에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고창수 시인은 1965년 11월호에 추천작품 「파편 줍는 노래」, 1966년 10,11월호 합병호에 추천작품「도시의 밤」, 종간호 12월호에 「화포환상畵布幻想」이 연구작품으로 선정되었다. 고창수 시인은 ‘연구작품’이 한 번만 더 선정되면 추천완료가 될 수 있었다.
-양왕용 ‘해제’에서

리뷰/한줄평1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0,800
1 10,800